무덤 없는 자
- 날 짜 : 2025년 3월 27일 목요일
- 찬 송 : 492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 성 경 : 신명기 34:5~8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6)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온 이스라엘 백성이 보는 앞에서 큰 권능을 보인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성경은 모세가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생을 마감해야 했던 이유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의 죄 때문’이라고도 하고(3:23~29), ‘모세와 아론의 범죄 때문’이라고도 합니다(32:48~52).
모세는 무덤 없는 자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모세가 모압 땅에서 죽었다고 하는데, 모세의 무덤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6). 세상의 위인들, 특별히 권력자들은 자신의 무덤을 남깁니다. 애굽의 바로는 자기 무덤으로 거대한 피라미드를 지었고, 중국의 진시황도 큰 무덤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거대한 무덤의 크기만큼 오늘날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무덤조차 없는 모세는 지금도 우리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인류 구원의 문을 여신 예수님도 무덤이 없습니다. 육체에 근거한 삶을 살면 남는 것은 무덤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교제하며 영적인 삶을 살면 천국의 삶이 땅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모세가 임종 직전에 여호수아에게 안수할 때, 여호수아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합니다.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9).” 열왕기상에 보면 솔로몬은 기브온 산당에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합니다. 솔로몬이 구한 지혜는 ‘듣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이 지혜입니다. 누가 지혜로운 사람입니까?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이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지혜로운 자가 무덤 없는 자의 삶을 삽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관계하는 천국 백성이 됩니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지혜 있는 자요, 하늘의 복을 받을 자입니다. 날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늘의 복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민복기 목사 _ 영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