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6

답은 오늘에 있습니다

  • 날 짜  : 2022년 11월 26일 토요일
  • 찬  송 : 342장  너 시험을 당해
  • 성  경 : 여호수아 14:7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7)

‘어진 왕’을 주제로 한 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진 왕에게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모든 백성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신하들을 모아 백성이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정리해 오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신하들은 그 비결을 10년에 걸쳐 100권의 책으로 요약해 마침내 왕 앞에 내놓았습니다. 내용을 읽어 본 왕은 매우 흡족했습니다. 하지만 분량이 너무 많아, 주어진 삶을 살기에도 버거운 백성이 읽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100권을 간추려 한 권으로 요약해 오라고 했습니다. 신하들은 또 10년에 걸쳐 100권을 한 권으로 요약해 왔습니다. 그런데 왕이 생각합니다. ‘글을 모르는 백성에게 이 한 권의 책도 길지 않을까?’ 그래서 더 짧게 요약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또다시 10년 후 신하들이 한 문장으로 간추린 성공의 비결은 이것이었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씨를 뿌리면 언젠가는 자라서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씨를 뿌리지 못했기 때문에 가을에 열매를 거두지 못합니다. 이것은 아주 단순하고 명료한 사실입니다. 우리에게는 출발이 중요합니다. 하루의 출발, 일주일의 출발, 한 달의 출발, 일 년의 출발 말입니다. 뒷동산에 오르는 복장과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는 복장은 같을 수 없습니다. 인생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마찬가지입니다. 위대한 일을 이루길 원한다면, 삶이 변화하길 원한다면, 오늘 씨앗을 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가나안으로 향해 가는 모세 옆에는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여호수아와 갈렙이 있었습니다. 광야를 지나며 힘든 고비를 겪을 때면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불평하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똑같이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들은 성실하게 살았고, 45년간 성실함으로 씨앗을 뿌렸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어떻게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었을까요? 답은 오늘에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을 채워 나가는 것에 달려 있음을 기억하며 적극적으로 씨를 뿌리는 사람이 복된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인생의 답을 찾았습니까?

 

살아 계신 하나님, 삶의 고비를 만날 때마다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한 우리의 마음을 정하게 하옵소서. 답은 오늘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과 함께 오늘의 씨앗을 뿌리고 성실함으로 그 시간들을 살아내 열매를 거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준기 목사 _ 행복이가득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