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승리 비결

다윗은 이제 통일왕국의 왕이 되었습니다. 두로왕 히람은 다윗에게 사신들과 백향목과 석수와 목수를 보내 궁전을 건축하게 도와주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일만 생긴 것은 아닙니다. 다윗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에 블레셋은 시기심을 이기지 못해 이스라엘에 쳐들어왔습니다.

어떤 선생님이 하얀 도화지에 작은 점을 찍고는학생들에게 무엇이 보이는지 물었습니다. 학생들은 당연하다는 듯 점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대답을들은 선생님은 점을 보는 삶이 아니라, 도화지를보는 삶을 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맞닥뜨린 문제는 하얀 바탕에 찍힌 작은 점처럼 미미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도화지처럼 크기 때문입니다. 나를 향한 미움과 시기가 너무 크게 다가올지라도, 나를 위해 기도하는 성도가더 많고, 나의 기쁨에 함께 즐거워하는 이들이 더많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봅니다.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께 묻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이끌고 도우시며 여기까지인도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찾습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이 그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문제만 바라보며 실망하고 절망에 빠질 것이 아니라, 우리를 너무나 사랑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까지 내어 주신하나님을 찾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문제 앞에서 기도한 다윗은전쟁에서 승리합니다. 올라가 싸우라는 하나님의응답에 순종한 결과입니다. 그러면 더 이상 아픔이없을까요? 아닙니다. 블레셋 군대가 다시 쳐들어옵니다. 이제 다윗에게는 지난번 전투에서 이긴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경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똑같이 하나님께 묻습니다(14). 이것이 다윗을 승리자로 만든 비결입니다. 하나님의처방은 지난번과 달랐습니다. 이번엔 기습을 명하십니다. 다윗은 이번에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두 번째 전쟁을 성경은 이렇게 증언합니다. “너보다 하나님이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의군대를 치리라(15).”

문제 앞에서 눈을 들어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우리의 전쟁은 하나님이 싸워 주시는 전쟁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