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새 일을 알리노라
- 날 짜 : 2023년 4월 15일 토요일
- 찬 송 : 84장 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 성 경 : 이사야 42:5~9 보라 전에 예언한 일이 이미 이루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새 일을 알리노라 그 일이 시작되기 전에라도 너희에게 이르노라 (9)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내가 무엇 때문에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분명한 목표 의식과 ‘나는 누구인가?’라는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주님 안에서 나는 누구이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는 데서 시작합니다.
오늘 본문은 첫 번째 ‘종의 노래’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선택된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에 부여된 사명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것이 선지자의 목적입니다. 그런데 궁극적으로 여호와의 종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이방인들까지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비전을 선포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비전은 온세상 만민이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을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5)’로 설명합니다. 다시 말해 창조주이시며 모든 생명의 근원이시요, 만물의 통치권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당신의 의로 이스라엘을 불렀다고 선언하십니다(6상). 그리고 이어 이스라엘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실 ‘구원의 빛’에 대해 알려 주십니다. “내가 너의 손을 붙들어 주고, 너를 지켜 주어서, 너를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할 것이니(6하, 새번역).” 하나님의 언약을 충실하게 지킴으로써 본이 되는 이스라엘을 이방인의 빛으로 세우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우심을 받은 그들은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하고, 감옥에 갇힌 사람을 이끌어내고, 흑암에 앉은 사람을 감방에서 나오게 하는 사역을 행할 것입니다(7).
하나님께서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예고해 주신 일들은 이미 다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새 일, 새 역사를 행하실 것입니다(9).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위대한 구원의 역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 예언은 이사야가 전하는 최고의 복음이며, 이 복음을 위해 우리가 부름을 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오늘의 세상을 위한 비전이며,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전파해야 할 복음입니다.
안세기 목사 _ 새빛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