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2

그리스도의 말씀

  • 날 짜  : 2021년 12월 12일 주일
  • 찬  송 : 199장 나의 사랑하는 책
  • 성  경 : 로마서 10:16~17
  • 요  절 :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17)

바울은 유대인들의 구원 문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유대인들은 수천 년 동안 하나님을 믿어왔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로 오셨음을 믿지 않습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복음을 순종치 않는다고 탄식하며 “믿음은 들음에서 생기고, 들음은 그리스도를 전하는 말씀에서 비롯됩니다(17, 새번역).”라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들은 그것을 믿지 않습니다. 수많은 선지자들이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시아로, 하나님의 아들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친히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못 들을 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부터 저들을 복음 전도자로 삼으셨는데 그들은 하나님을 바르게 믿지도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거스르고 있습니다.

교회는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을 맡았습니다.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 내 귀에 들려야 합니다. 내 귀에 들리지 않는 말씀을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겠습니까? 말씀을 통해 내가 은혜를 받지 못하고, 내가 먼저 변화되지 못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겠습니까?

20세기의 기적으로 불리는 헬렌켈러 여사는 많은 독서량으로도 유명한 인물입니다. 그녀는 듣지도, 말하지도, 보지도 못하는 삼중고를 극복하고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인생을 살게 된 것을 감사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나에게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 준 것은 책입니다. 수많은 책 중에서도 내가 가장 애독하는 것은 성경입니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언제나 용기와 기쁨을 얻기 위해 성경을 읽었습니다. 하도 많이 읽어서 점자 성경의 어떤 곳은 손가락 끝에 의해 닳아 문드러져 나갈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성경은 나의 생애의 지침이 되고 위안이 되었습니다. 삼중고를 짊어진 나에게 불굴의 정신을 갖게 한 것은 오직 성경입니다. 나는 성경을 읽을 때마다 기력을 회복하고 포부를 넓혀 나갔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을 내어 성경을 읽고 영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성경은 변화와 기적의 책입니다. 힘써 읽고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있습니까?

기도

우리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통해 주님을 알고 믿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날마다 가까이하며 묵상하게 하옵소서. 말씀의 인도함을 받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오늘도 말씀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영완 목사 _하늘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