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9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 날 짜  :  8월 09일(주일) 성령강림 후 제10주 | 북한선교주일 | 남북평화통일공동기도주일 | 광복기념주일
  • 찬  송 :  580장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 성  경 :  에스겔 36:32~36
  • 요  절 :  너희 사방에 남은 이방사람이 나 여호와가 무너진 곳을 건축하며 황폐한
    자리에 심은 줄을 알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 (36)

오늘은 남과 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주일입니다. 한 민족이 남과 북
으로 갈라져 살아온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평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회복
되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가야 합니다. 북한에 복음이 들어가서 북한의
많은 주민들이 하나님께 돌아온다면, 진정한 평화세상이 도래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전하신 복음의 정신은 평화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이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 사이를 가르
는 담을 자기 몸으로 허무셔서, 원수 된 것을 없애시고(엡 2:14, 새번역)”라고 하였
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평화의 중재자가 되어 북한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데
많은 힘을 쏟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방법으로 당신의 사람들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뜻
을 알게 하셔서 당신의 일을 하게 하십니다. 한국 교회와 성도들도 하나님께 세움
을 입고 뜻을 깨달아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데 사용되어야 합니다. 비록 북한에 허
물이 있더라도 그리스도의 관용을 베풀어 남북 간의 대립이 격화되거나 전쟁의 위
기에 처하지 않게 교회와 성도가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주 여호와께
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너희를 모든 죄악에서 정결하게 하는 날에 성읍들
에 사람이 거주하게 하며 황폐한 것이 건축되게 할 것인즉(33).” 하나님은 화목하
게 하는 자로 우리를 부르셨으니, 우리는 남과 북이 대립과 긴장을 해소하고 그리
스도의 평화를 이룰 수 있게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북한에 평화의 복음이 들어가게 하여 북한이 변화되게 하는 것과 남과 북 사이
에 평화의 중재자가 되는 것은 한국 교회에 주어진 사명입니다. 이 땅에 전쟁과 반
목과 갈등이 그치고 남북이 하나 되는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너희 사
방에 남은 이방 사람이 나 여호와가 무너진 곳을 건축하며 황폐한 자리에 심은 줄
을 알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36).”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
집니다.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 이 말씀이 우리나라와 민족에 큰 울림
이 되기를 바랍니다.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중재자로서 기도하며 노력하고 있습니까?

평화의 주님, 이 땅에 전쟁이 없게 하시며, 남북이 모두 따듯한 마음을 품게 하셔서
서로 사랑하며 평화를 이루는 회복의 은총을 누리게 하옵소서. 이 시대에 교회가
평화의 사도로 부름 받았음을 깊이 새겨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연규 목사·신풍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