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9

그러나 너는!

  • 날 짜  :  6월 19일(금요일)
  • 찬  송 :  342장 너 시험을 당해
  • 성  경 :  디모데후서 3:12~15
  • 요  절 :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12)

‘그리스도인’을 설명하는 말 중에 가장 탁월한 말은 ‘구별성’입니다. 다른 말로는
‘경건’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그 길로 가도 나는 이 길로 간다, 다른 사람
들이 다 좋은 게 좋다며 함께 죄에 뒹굴어도 그리스도인은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
라 옳은 것이 좋은 것이라며 바르게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맑은 물에 고기가 없어
도’, ‘모난 돌이 정을 맞아도’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처럼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누구보다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두 번째 편지를 쓰면서
그리스도인의 구별성을 언급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려는 이는 박해를 받게 된
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눅 6:26).”라고 하신 예
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땅의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말씀
대로가 아닌, 적당한 타협과 야합으로 살고 있습니까? 교회 안에서도 훌륭한 그리
스도인이요, 교회 밖에서도 시류에 거스르지 않고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먹고 마
시고 어울리며 세상이 좋아하도록 살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오늘 본문은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
기도 하나니(13).”라고 경고하면서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14).”
고 당부합니다. 의역하자면 ‘세상이 거짓과 술수로 가득하다. 그러나 너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 그동안 배우고 확신한 일에 굳게 서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
의 말씀, 즉 성경의 원리대로 살라고 가르칩니다.
도대체 성경이 무엇이기에 그럴까요? 디모데는 외할머니 로이스에게서 어머
니 유니게로 이어진 모계 혈통의 믿음을 잘 전수받았는데, 특히 그들에게서 성경
을 자세히 배웠습니다. 디모데가 어려서부터 배운 성경에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비밀이 들어 있습니다. “그대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
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대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줄 수 있습니
다(15, 새번역).”
그렇습니다. 성경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책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
이요, 내 길의 빛입니다(시 119:105, 새번역).” 우리의 인생길을 실족하지 않게 비춰
주고 인도해 주는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길을 지키는 힘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은 무엇입니까?

전능하신 하나님, 사는 동안 오직 구원으로 인도하는 성경의 원리만을 기준으로 삼아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세상과 야합하고 함께 어울려 비겁하게 사는 저급한 인생이 아니라, 구별된 삶 경건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성학 목사·기적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