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1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

  • 날 짜  : 2022년 3월 1일 화요일
  • 찬  송 :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 성  경 : 스바냐 3:14~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17)

예루살렘과 남유다에 우상 숭배와 도덕적 타락이 만연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회복하고자 몇몇 왕들이 종교개혁을 단행했지만, 한번 빠진 죄의 구렁에서 빠져 나오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신 하나님께서 선지자 스바냐를 통해 불의한 이들을 향해 징계를 경고하고, 의로운 백성에게 구원과 회복을 약속하는 ‘여호와의 날’을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리시는 징계의 원인은 분명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 숭배에 빠진 영적인 문제(습 1:4~6)와 더불어 지도자들의 불의와 타락(습3:1~4)이 그것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여호와의 날은 분노, 환난, 고통, 황폐, 패망, 캄캄한 어둠, 구름과 흑암이 가득한(습 1:14~18) 멸망의 날입니다. 그러나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습3:13)에게 선포하는 날은 구원과 회복의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날입니다.

오늘 말씀은 여호와의 날이 징계와 형벌이 그치고 원수들이 쫓겨나는 날이라고 증언합니다.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날입니다. 다시금 용기를 내고 힘 있게 일어서는 날입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 가운데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생각지 못한 어려움과 힘든 삶의 문제, 불확실한 미래가 우리 앞을 막아섭니다. 거짓과 악한 길로 떠밀며 유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서 기쁨과 즐거운 노래가 가득한 여호와의 날을 선포하십니다.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로 인해 기뻐하시고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여호와의 날을 약속하십니다.

이제 여호와의 날은, 악을 행하지 않으며 거짓을 말하지 않는 남은 자들인 우리를 통해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우리를 보며 사람들이 말할 것입니다. “너의 하나 여호수아 10장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17).” 날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여호와의 날을 사는 성도가 됩시다.

기쁘고 즐거운 여호와의 날을 위해 버려야 할 습과는 무엇입니까?

 

기도

오늘은 103년 전 우리 선조들이 목이 터져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삼일운동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민족과 역사에 여호와의 날이 속히 이르기를 염원하던 그날의 외침을 기억하며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나라와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허원배 목사 _ 성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