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믿음이 이깁니다
- 날 짜 : 9월 24일(목요일)
- 찬 송 :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 성 경 : 디모데후서 2:8~13
- 요 절 :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1)
자식은 부모를 믿어야 하고, 부부는 서로를 믿어야 하고, 학생은 선생을, 환자는
의사를, 농부는 땅을 믿어야 합니다. 여러 믿음 중 가장 귀한 믿음은 말씀에 대한
믿음이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며, 예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오늘 분문에서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에 대해 다섯 가지를 말하고 있
습니다.
첫째는 복음을 믿으라는 것입니다(8). 바울 복음의 핵심은 ‘죽은 자 가운데서 다
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믿음은 부활하
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바울은 만약에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부활을 믿지
못하면 그 믿음은 헛것이라고 합니다(고전 15:14).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함을 믿으라는 것입니다(9).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여러 번 옥에 갇혔습니
다. 그는 옥중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는데 이것이 바로 옥중서신입니다. 바
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하다가 육신으로는 감옥에 매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
은 감옥이나 밧줄로 매일 수 없다고 말합니다. 셋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
원의 영광을 믿으라는 것입니다(10).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수많은 고난과 어려
움을 당해도 참은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의 영원한 영광을 알기 때문이었습
니다. 넷째는 주와 함께 죽으면 주와 함께 살게 됨을 믿으라는 것입니다(11). 주와
함께 죽으면 주님의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게 되지만, 주님을 부인하면 주님도 우
리를 부인할 것이며(12), 부활의 소망도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주님은 항
상 미쁘시니 믿으라는 것입니다(13). ‘미쁘다’라는 말은 ‘신실하다’, ‘믿을 수 있다’라
는 의미입니다. 주님은 영원히 신실하고, 믿을 수 있는 분입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
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
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한 시대를 믿음으로 살아간 믿음의 거
장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믿음이 없는 시대에 오직 믿음으로 살아
갔다는 것입니다. 결국 믿음이 이깁니다. 우리 모두 이런 믿음으로 주님을 기쁘시
게 하는 삶을 삽시다.
김한세 목사·영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