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1

감사와 옳은 행위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 날 짜  :  12·01(주일) 강림절 제1주
  • 찬  송 :  452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 성  경 :  시편 50:8~23
  • 요  절 :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23)

복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운명으로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살다 보니 우연히 운이 좋아 그리 되는 것도 아닙니다. 복이 있는 사람이 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성경에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는 말씀이 있습니다. 심고 거두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좋은 것을 심으면 반드시 좋은 것을 거두고, 나쁜 것을 심으면 반드시 나쁜 것을 거둡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예배를 잘 드리고 헌금을 잘 바치면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즉 예배와 헌금을 심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오해하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잘해도 왜 안 풀리죠?」(죤 아반지니, 베다니출판사)라는 제목의 책도 있습니다. 주일성수를 꼬박꼬박 하는데도, 십일조와 감사 헌금, 각종 절기 헌금을 나름 충실하게 바치는데도 자신의 삶이 그다지 복되지 않다고 느끼며 고민하는 성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바치는 제물에 대해서는 말할 것이 없다. 잘하고 있으니까! 그러나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감사하는 마음, 그것을 제물로 바치는 것과 행위를 바르게 하는 것이다. 그래야 내가 구원을 보일 것이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도 들어야 할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좋은 것을 심어 좋은 것을 거둔다고 할 때, 심어야 할 좋은 것은 먼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는 하나님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복의 통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강력하게 역사하시게 하는 영성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제물로 바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구원을 보일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또한 ‘옳은 행위’도 무엇보다 중요하게 심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23)고 말씀하셨습니다. 행위가 옳지 않아 고통의 쓴 열매를 거두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행위가 옳은 자에게는 영광스러운 승리와 복의 열매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는 구원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신앙생활은 무엇입니까?

그 어떤 예배와 제물보다 ‘감사’를 기뻐하시고 ‘옳은 행위’를 원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욕심을 이기고, 느린 것 같아도 옳게 행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을 믿음으로써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윤정 목사 _행복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