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삶/ 전명구 감독회장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인 5월은 가정을 돌아보고 부모님과 자녀들과 부부를 위하여 기도하며 보내는 소중한 달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가정과 사랑하는 가족들 위에 늘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성령강림
초대교회 부흥의 출발점은 오순절 성령강림이었고, 유혈혁명 속에서 영국을 구원한 것은 존 웨슬리의 성령체험이었습니다. 1909년 100만구령운동의 시작은 산기도 중 성령체험이었습니다.
한국 교회의 위기는 복음의 본질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찾아왔습니다. 복음의 본질은 ‘성경적 회개와 중생, 성결의 삶’입니다. 십자가 앞에 철저한 회개가 없기에 성령강림의 체험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교회 안에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이 사라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기도에 힘쓰며 철저한 회개를 통하여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심령을 변화시켜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능력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기도하기 좋은 5월에 간절히 기도하며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스쿨처치 운동
2016년 국가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개신교가 대한민국 1등 종교가 되었고, 약 1천만 명의 성도를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눈부신 성과에 숨겨진 아픔이 있습니다. 장년층의 부흥은 눈에 띄지만, 다음 세대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부흥은커녕 신앙이 없거나 신앙을 버리는 세대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가 하나님을 등지고 세상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미 어려움을 넘어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개 교회는 위기라는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위기를 인지하더라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더 큰 위기라고 봅니다. 교회의 관심이 다음 세대에 머물지 않는다면 부흥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다음 세대를 놓고 연구하며 기도하고 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하여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100만전도운동본부에서는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하여 스쿨처치 운동을 펼칩니다. 전국 중고등학교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도하는 다양한 형태의 기도모임이 300여 개가 있습니다. 바로 학교 안의 교회, 스쿨처치입니다. 이 운동을 확산시켜 다시 부흥하는 다음 세대를 이루려고 합니다. 학교마다 스쿨처치를 세울 수 있도록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세대를 잃어버리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다른 세대가 등장합니다.
섬기는 교회마다 다음 세대 부흥의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