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로고 설명
– 300만 총력전도운동 상징
300만총력전도운동 상징(Symbol)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청을 담았다. 십자가의 모습을 한 예수께서 사람들을 향해 오른팔을 펼치고 계신다. 그 끌어당김이 너무 강렬하여 누구나 포옹할 듯이 느껴진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마 11:28).
십자가는 더 이상 세워진 기둥으로서 나무 막대가 아니다. 또한 일회적인 구원의 신비와 사건에 머물지 않는다. 그 사랑은 현재진행형이다. 십자가를 통한 복음은 날마다 생생한 모습으로 사람 가운데 증언되어야 한다.
십자가를 둘러싼 연록색의 사각형은 그 의미를 풍요롭게 한다. 바탕이 푸른빛인 까닭은 긍정적인 믿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사람이든 교회든 성장과 성숙은 계속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십자가는 영원한 생명이며, 늘 푸른 소망이다.
십자가와 어울린 네모꼴은 복음이 뿌려져야 할 현장이며 이 세상이다. 사각의 귀퉁이들은 감리교회가 강조해 온 성서와 전통, 이성과 경험을 의미한다. 기울어진 네모꼴은 300만 총력전도운동이 담아내야 할 규모와 운동성을 뜻한다.
취지문
오늘 우리는 300만 총력전도운동본부 사무실의 문을 열고 현판식을 하는 뜻깊은 자리에 서 있습니다. 앞으로 2003년-2004년 2년 동안 5,337곳의 감리교회, 140만 8,253명의 감리교인 모두가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뜨겁게 기도하면서 힘과 뜻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감리회는 표어를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는 감리교회”로 정하였습니다. 300만 총력전도운동은 “일어나 빛을 발하라”(사 60:1)는 말씀을 따라 가장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신앙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300만총력전도운동은 아래 다섯 가지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감리교회가 새롭게 깨어나는 기회입니다: 2003년 존 웨슬리 탄생 300주년 맞아 감리회 정체성 회복
- 복음전도의 뜨거운 열정을 회복합니다: 영적 각성과 민족구원
- 봉사하는 교회로 서로 맞들고 나아갑니다: 감리교인 다운 나눔과 섬김의 생활
- 삼천리 방방곡곡에 평화의 씨앗을 뿌립니다: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선교
- 참 교회, 열매맺는 교회로 성장합니다: 교인배가, 지속적인 성장, 성숙한 교회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는 감리교회
140만 감리교인과 7천여 교역자 여러분!
올해 우리는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는 감리교회’ 라는 표어를 내세웠습니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사 60:1)는 말씀처럼 아름다운 신앙의 전통을 이어가게 되길 바랍니다.
과거 감리교회는 일제시대 독립운동에 앞장서는 한편 1907년 회개운동, 전도운동을 통해 침체된 사회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섰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안일주의와 패배주의는 우리를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두 가지 장애물입니다.
우리시대는 문명의 이기와 편리주의로 말미암아 십자가 없는 은혜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참 기독교는 십자가를 통해 부활되고 고난을 통해 영광에 이릅니다. 고난이나 십자가가 없는 안일주의를 탈피해야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교회들이 선한 이웃이 되어 사회봉사에 관심을 가지고 앞장서야 합니다.
“일어라 빛을 발하라”는 것은 안일주의와 패배주의를 극복해 다시 일어나 교회의 사명인 선교, 봉사의 본래적인 빛을 발하자는 뜻입니다. 즉 “일어나 빛을 발하라” 는 말씀의 두 가지 축은 전도와 사회구원일 것입니다.
과거 우리 감리교회는 열정적인 복음전파로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영적 침체에 빠져 전도의 열정이 식었습니다. 이제 다시 전도의 불길을 살려 교회 발전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입니다. 감독회는 이 일을 감리교회의 최우선 과제로 알아 ‘300만 총력전도운동’을 제안하였고 총회 실행부위원회에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제25회 총회에서는 2003년을 전도의 해로 지키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현재 감리교회는 1백40만 성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제 300만 명의 감리교인이 되도록 전도배가운동에 힘쓸 것을 제안합니다. 전도요원양성을 위한 상설전도학교를 개설하고, 모든 감리교인이 전도요원화 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해외선교의 재정비와 군선교, 학원선교, 교도소선교, 어린이와 청소년 선교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3백만 총력전도운동은 감리교회를 새롭게 하는 가장 실천적인 개혁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교초기부터 감리교회는 사회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사회신경이 그 예입니다. 올해에는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사회복지 분야에 눈을 돌려 소외된 자들에게 진정한 이웃과 친구가 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사회의 중요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특별 기도회를 갖고 감리교회의 소리를 세상에 알리겠습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중인 감리교인 지도층을 찾아 내어 자신의 몫을 다하도록 격려하고 기도하는 한편 교회가 바라는 것을 전하겠습니다.
감리교는 복음주의 교회입니다. 감리교회가 가진 좋은 특색 중 하나는 진보와 보수를 함께 껴안고 간다는 것입니다. 신학교육은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신학이 되야 합니다. 교회 없는 신학은 있을 수 없습니다. 신학자들은 한국교회를 긍정적으로 인식하여 책임 있는 신학을 펴나가야 합니다. 감리교회가 큰 틀 안에서 신학과 교회, 신학자와 목회자 간에 좋은 하모니를 이루는 자세를 지향해야 합니다.
교역자 수급, 미자립교회 문제 등은 우리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과잉 교역자 문제는 권위를 실추시키고, 신학생들을 위축시킵니다. 엘리트 지원자들이 신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것은 당면한 현실입니다. 따라서 교역자 수급문제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고 교회가 신학교를 지원하도록 하는 한편, 수련목 과정을 강화해서 사명감 있는 교역자를 배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감독으로서 영적으로 목회자들을 돌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역자회의를 찾아다니면서 목회자들과 대화를 통해 만남을 가지려 합니다. 또한 어렵게 고생하면서 귀한 일을 감당하고 있는 사회복지 기관을 방문해 격려하고 기도하고 후원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명예보다 사명감에 일하게 하셨다는 초심이 변치 않도록 여러분들께서 계속 기도해주시고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 300만 총력전도운동을 중심으로 각자 맡은 곳에서 열심히 일하여 성장과 성숙이 조화를 이루는 교회로 우뚝 서, 한국개신교 중에 으뜸 되는 교회, 당당하고 건강한 감리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인사말 개요 – 김진호 감독회장
- 개회예배 설교 – 교회를 부흥케하는 지도자 – 이종현 감독
- 개회예배 축사 소화춘 감독
- 폐회예배 설교 – 전양철 감독
- 주제설명 :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는 감리교회
- 일정표
- 특강1 젊은이 전도에 관한 소고-김용주 감독
- 특강2 웨슬리전도학교 전도운동 전략 – 최세웅 감독
- 특강4 개체교회전도정책 – 배동윤 감독
- 특강5 교회학교 운영의 실제 – 이창준 목사
- 300만 총력전도운동 전략 – 이요한 총무
- 아침예배 설교 1 궁극적 관심 – 왕대일 교수
- 아침예배 설교 2 시작은 미미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 김득중 총장
- 조 직
- 일정표
- 인사말 – 김진호 감독회장
- 개회예배 설교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는 감리교회 – 김진호 감독회장
- 결단예배 설교 열정적인 마음으로 복음을 전도하자 – 고수철 감독
- 저녁집회1 설교 될 것을 확신하고 전하십시요 – 권오서 감독
- 저녁집회2 설교 목숨과 바꾼 하나님의 명령- 소화춘 감독
- 개회예배 축사 – 조성원 감독
- 전도시상식 축사 – 전양철 감독
- 우수전도자
- 아침예배1 웨슬리 전통의 복음 전도 – 김진두 목사
- 아침예배2 성령의 역사와 전도 – 이기우 감독
- 특강1 청년과 전도 – – 곽상덕 목사
- 특강2 교회학교 부흥과 전도 – 이창준 목사
- 특강3 교회부흥과 전도 – 김상현 목사
- 특강4 정직한 사회만들기 제안과 실천방안 – 최영 목사
- 특강5 지역사회봉사와 전도 – 유영설 목사
- 300만 총력전도운동 평가와 전망 – 이요한 총무
- 2003년 전도현황
- 2002년-2004년 연회 및 지방별 교인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