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하나님의 사람아
- 날 짜 : 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 찬 송 : 449장 예수 따라가며
- 성 경 : 디모데전서 6:11~14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1)
올 한 해 여러 시련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거한 우리는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성장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다시 일어나 새로운 해로 걸어가라고 촉구합니다. 특히 우리는 오늘 말씀에서 ‘피하라, 따르라, 싸우라, 지키라’, 이 네 가지 동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피하라’입니다(11a). 이는 ‘달아나라’, 즉 나쁜 상황에서 빠져나오라는 뜻입니다. 우리를 부패하게 하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것들에서 달아나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엇을 피해야 합니까? “돈을 사랑하는 것을 피하라(딤전6:10).”고 하십니다. 돈을 사랑하면 믿음에서 떠나 근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음행과 우상을 피하라고 하십니다(고전 6:18, 10:14). 돈과 음행과 우상은 하나님이 계셔야 할 자리에 자기 욕망을 앉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따르라’입니다(11b). 바울은 하나님의 사람이 따라야 할 여섯 가지를 제시합니다. 그것은 ‘의: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올바른 행동을 하는 삶’, ‘경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 ‘믿음: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 ‘사랑:자기를 희생하고 남에게 관용을 베푸는 삶’, ‘인내: 시험과 고통 중에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넘어서는 삶’, ‘온유: 성령의 지배 아래 사는 겸손한 삶’입니다.
셋째는 ‘싸우라’입니다(12). 유진 피터슨은 메시지성경에서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믿음 안에서 힘을 다해 열심히 달려가십시오.” 믿음의 길을 가다가 넘어져도 일어나 계속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신 갑주를 입고 ‘세상과 육신과 마귀의 시험’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세상의 사상과 세속주의를 본받지 않고, 주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육신에 사로잡히지 않고 성령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마지막은 ‘지키라’입니다(14). 명령을 지키라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준수함으로 보호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말씀에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로서 ‘피하라, 따르라, 싸우라, 지키라’에 충성함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종목 목사 _ 오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