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떡 예수님
- 날 짜 : 2021년 12월 24일 금요일
- 찬 송 : 114장 그 어린 주 예수
- 성 경 : 요한복음 6:30~40
- 요 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35)
사람에게는 생존을 위한 음식인 육의 양식과,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의미하는 영의 양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떤 은혜를 주실까요?
첫째, 예수님은 하나님이심을 알려 주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의 떡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이 선언은 예수님은 곧 하나님이시라는 자기 계시입니다. 요한복음에 ‘나는 ~이다’라는 형식의 선언이 일곱 번 나오는데, 이는 모세가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났을 때 하나님이 말씀하셨던 것과 동일한 형식으로 예수님 자신이 곧 하나님이심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이 선언이 유대인들의 공분을 사서 결국 십자가에 못 박히시지만,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알려 주십니다. 우리도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심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먹었던 만나처럼 썩어 없어질 양식만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썩어 없어질 양식보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주님께로 나올 것을 말씀하십니다. 만나는 보존 기간이 하루였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의 떡은 영원합니다. 그 이유는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만나도 주셨던 하나님과 함께 믿는 자들의 마음속에 연합하여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면 영원히 썩지 않는 영의 양식을 공급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셋째, 예수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구원하십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유대인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고도 예수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믿음을 갖기 원하시며 마지막 때 그들에게 영생을 주시고 살릴 것을 약속하십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믿음은 지속적인 교제와 사귐의 연속입니다. 즉 믿음은 예수님과의 관계입니다. 요한복음은 보고도 믿지 못하는 믿음, 보고 믿는 믿음을 넘어,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요 20:29)을 요구합니다. 예수님과 어떤 믿음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까?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지속적인 교제와 사귐이 이어지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탄절을 맞아 오늘 하루도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며 하늘의 소망과 기쁨으로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강필성 목사 _장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