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 날 짜 : 2021년 8월 13일 금요일
- 찬 송 :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 성 경 : 호세아 14:4~9
- 요 절 :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불러 주셨지만,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호세아 선지자는 여덟 편의 예언으로 그들의 죄악을 지적하고 심판을 경고합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언제나 사랑의 손길로 받아 주시는 분임을 보여 줍니다.
호세아 4장부터 이어지는 여덟 편의 예언에 담긴 심판과 경고는 암울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러나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어두움은 14장에 이르러 순식간에 사라지고, 회개와 치유, 축복에 대한 약속의 밝은 빛으로 마무리됩니다.
인간의 어리석음과 죄악에도 불구하고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자비로운 얼굴로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호 14:1).”고 말씀하십니다. 오랫동안 우상을 섬기고 죄악을 행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복과 치유의 유일한 길은 주님께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로 돌아오라는 것은 이제까지 마음을 두었던 모든 것에서 떠나라는 촉구입니다. 지금까지의 삶의 방향을 정리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정하라는 것입니다. 그 방향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로 향하는 일입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하지 않으면 그들의 오랜 죄악들로 인해 짙게 드리운 저주와 전쟁, 기근, 극심한 형벌과 심판을 벗어날 수가 없다고 분명히 선언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와 입술로 고백하며 주님께 긍휼을 구하면(호 14:1~3), 여호와의 모든 진노가 떠날 뿐 아니라 놀라운 은혜와 복을 허락해 주실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어 회개한 이스라엘 백성이 얻게 될 풍성함을 백합화, 레바논의 백향목, 아름다운 감람나무, 풍성한 곡식, 꽃이 피는 포도나무와 포도주, 푸른 잣나무 열매 등으로 표현하며 축복하고 있습니다(4~8).
회개란 무엇입니까? 주님께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주님께로 돌아선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변함없이 유효합니다. 그러므로 지혜와 총명이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정직한 길, 의인의 길을 믿음으로 결단해야 합니다(9). 여호와께로 돌아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복된 하루이기를 소망합니다.
허원배 목사 _성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