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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전도학교 강의자료 : 전도는 해야합니다. (김상현목사)

작성자
선교국
작성일
2015-12-11 12:07
조회
8939
전도는 해야 합니다(행 20:20-21) 

                                                                                                                                    김상현 목사(부광교회 담임) 

서론 

   "전도는 교회의 본질입니다." 
   교회를 교회되게 했던 것은 바로 전도입니다. 교회는 전도를 할 때 교회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교회를 향하여 전도를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어느 교회든지 전도에 대한 사명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습니다. 전도를 하려고 시도도 합니다. 그러나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전도입니다. 전도를 어떻게 느끼든지 우리는 지속적으로 전도를 감당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것입니다." 
   전도는 전능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소원을 풀어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여러 가지의 모습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무거운 돌덩어리인 지구가 자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낍니다. 돌리는 자가 없으면 어떻게 지속적으로 규칙적으로 지구가 돌아갈 수 있겠습니까? 더 나아가 지구가 태양주위를 돌고 있는데 끝없는 세월을 변함없이 도는 것이 어떻게 자연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까?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전도를 하기를 원하는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신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은 자연의 질서속에서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우리의 삶 속에 날마다 개입하시는 그 분의 손길을 통하여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살아계심은 단순한 생명 유지의 차원이 아니라 전능하신 능력으로 살아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아직도 이러한 하나님을 알지도 만나지도 못하고 그러한 하나님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하여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기를 원하십니다. 저는 목회 초창기에 귀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교회의 부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소원이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복 받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승리하기를 원하십니다. 교회가 부흥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된 우리들이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교회의 부흥과 우리들의 복된 삶은 우리의 소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원이며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이라는 사실입니다. 전도를 통한 교회의 부흥은 우리의 소망이 아니라 우리의 사명입니다. 

   "전도는 교회의 사명입니다." 
   전도는 교회에 맡겨진 사명입니다. 교회는 사명을 감당하여야 합니다. 전도를 통하여 세상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 땅에 예수의 생명의 역사가 이루어진 예수의 나라를 확장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교회의 사명입니다. 예수님은 전도를 위하여 제자를 부르셨으며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전도는 예수님의 삶의 모습이었고 주님의 마지막 명령이며 교회의 최대의 사명입니다. 최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전도는 초대교회의 유일한 관심이었습니다. 

   "전도의 현실" 
   교회의 제일의 관심이며 최고의 사명이어야 할 전도가 실질적으로 잘 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느 지방에 전도집회를 나갔을 때의 일입니다. 집회가 있는 교회 화장실에 "전도할 때 힘이 납니다"라는 문구를 보았습니다. 성도들에게 전도할 때 힘이 나느냐고 물었더니 목사님이 써 붙였다고 하였습니다. 목사님께 전도할 때 힘이 나느냐고 물었더니 책에서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교회에서 바자회나 구제를 위한 일은 신나게 하는 분들이 전도를 위해서는 힘을 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돈으로 하는 구제나 사회 봉사에는 열심을 냅니다. 그러나 몸으로 움직이는 전도에는 힘을 내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구제가 필요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구제를 통한 사랑의 실천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전도입니다. 교회 안에서 큰 소리를 낼 줄 알면서도 길거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외치지를 못합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사랑을 위한 구제를 할 줄 알아도 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복음을 전하지 못합니다. 사회 정의나 교단의 내적인 문제에 대하여 강한 열정을 가지고 큰 소리를 낼 줄 알아도 영혼의 구원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전도를 하지 못하는 것이 오늘 교회의 현실입니다.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성도들의 모습과 오늘 우리들의 모습을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전도에 무관심한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관심은 있어도 행동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길거리에 한 번도 나가보지 못한 사역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교인간의 친목을 위하여 놀러가려고 드는 20kg의 과일박스보다 전도를 위하여 드는 200g의 전도지가 더욱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 오늘 교회의 현실입니다. 국회의원 선거에 나와서 당선되기 위하여 길에서 외치는 후보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길에 서지 못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부끄러운 것입니다. 결혼한 후 몇 년이 지나도록 아이를 낳지 못하면 안달이 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아이를 낳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된 뒤 몇 년이 지나도록 영적인 아이를 낳지 못해도 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모습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여야 할 문제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전도의 현장에 나가야 합니다. 

     1. 전도란 무엇인가? 
   그러면 전도란 무엇입니까? 전도를 통하여 어떠한 일이 이루어집니까? 왜 전도를 하여야 합니까? 
   가) 전도를 통하여 교회가 부흥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전도는 아직도 믿지 않지만 믿어야 할 사람을 믿게 만드는 것입니다. 교회 밖에 있는 사람을 교회 안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밖에 있던 불신자를 안에 있는 신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 일을 통하여 그들의 소속을 그리스도에게로 이끄는 것입니다. 전도를 통하여 교회는 커갑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깨닫게 하신 것이 있습니다. 교회는 큰 교회 작은 교회가 없습니다. 커 가는 교회와 작아지는 교회가 있습니다. 지금은 작지만 커갈 수 있고 아예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 큰 교회가 더욱 클 수도 있고 점차 작아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교회가 점점 커가기를 원하십니다. 교회는 점점 커가야 합니다. 그 일은 전도를 통하여 가능합니다. 밖에 있는 사람을 교회 안으로 인도하여야 합니다. 전도를 통하여 교회가 부흥이 되면 교회에는 신바람이 일어납니다. 교회에 활력이 생깁니다. 전도하는 교회는 문제가 사라집니다. 전도하지 않고 안에서만 일하는 교회에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나) 전도는 단순히 사람을 교회의 소속으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사람을 바꾸는 일입니다. 세상에 속하였던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세상을 의지하던 사람을 예수님을 의지하는 사람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세상의 욕심을 좇던 옛사람을 새사람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저주의 삶에서 축복의 삶으로 바꿔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면 사람이 변화됩니다. 심령이 변화됩니다. 속사람이 변화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예수 안에 들어옴을 통하여 인생이 변하게 됩니다. 주님 안에서 평강의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모든 신령한 복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는 그러한 삶의 변화의 증거를 셀 수 없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교회가 부흥되는 것만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게 됩니다. 전도는 예수를 믿는 그 사람에게 복이 되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다) 한 사람의 변화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택하시고 부르실 때에 한 사람의 구원으로 끝내시지 않습니다. 가문이 변화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심으로 이삭과 야곱과 요셉의 가문이 생겼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예수를 믿음으로 인하여 세월이 가고 믿음의 가문이 세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 예수의 복음이 들어가면 가문이 바뀝니다. 민족에 예수의 복음이 들어가면 민족의 운명이 바뀝니다. 우찌무라 간조는 일본의 진정한 발전은 유럽의 문명을 받아들일 것만이 아니라 그 문명의 근본이 되는 복음을 함께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라) 전도는 하나님의 자녀를 찾아 드리는 것입니다. 
   교회밖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잃어버린 자녀입니다. 자녀를 잃었던 이들은 그 아픔이 무엇인지를 압니다. 견딜 수 없는 아픔입니다. 저는 저희 아이들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를 잃은 마음의 아픔이 무엇인가를 압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잃어버린 자녀를 찾아드림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작은 아이를 잃었을 때 저희 교회 교인들이 열심히 아이를 찾으러 다녔습니다. 직접 찾아주지는 못할지라도 찾아다니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찾는 것보다 찾으러 다니는 모습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씨뿌리고 물 주는 것 자체를 기뻐하십니다. 

   마) 전도는 우리의 생애를 살면서 하나님 앞에 상급을 받기 위한 좋은 기회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한 번 살다가 가는 것입니다. 한 번 살다가는 인생이지만 그것으로 인하여 영원한 상급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열매맺고 상급을 쌓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야 합니다. 언젠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서게 될 때에 하나님께 상급을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바) 우리가 전도를 하여야 할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리의 삶의 본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오신 목적은 분명합니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에서 전도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의 명령이므로 전도를 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제자들을 처음부터 목적을 가지고 부르셨습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란 그리스도를 본 받는 성숙된 성도들입니다. 전도의 명령은 우리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전도는 세상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야 하므로 반드시 해야 합니다. 목자없는 양들에게 주님을 전하여야 합니다. 초대교회를 본받아야 하므로 전도하여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교회였습니다.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였고 그들의 전도로 많은 영혼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초대교회의 역사는 오늘 우리에게도 다시 나타나야 합니다. 

     3. 전도는 누가 하는가? 
   가) 전도를 해보면 알 수 있는 귀한 사실이 있는데 하나님이 친히 하신다는 것입니다. 열매를 거두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나가서 전하기는 하지만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알게 됩니다. 농사를 짓는 것은 농부이지만 열매를 맺게 하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농부가 씨를 뿌린다고 맺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씨를 뿌려도 열매는 맺어집니다. 씨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씨 자체가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단지 복음의 씨를 뿌릴 뿐입니다. 학생이 씨를 뿌려도 열매가 맺히듯이 생명의 씨를 누가 뿌리든지 하나님은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중학교 3학년때 처음 전도를 하였습니다. C.C.C라는 단체에서 훈련을 받고 처음 전도를 할 때 사실 사명을 가지고 나간 것도 아닙니다. 구령의 열정을 가지고 나간 것도 더욱 아닙니다. 얼떨결에 훈련을 받고 전도의 현장에 나갔습니다. 전도할 때 가장 힘든 것은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붙이는 것이고 남의 집 문을 두드리는 것입니다. 처음 문을 두드리고 문을 연 후 복음을 전하였을 때 열매를 맺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직접 전도를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깨닫는 것입니다. 전도의 현장에는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익은 곡식이 많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추수할 일군이 부족할 뿐입니다. 적은 비율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길을 사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한 구원을 받을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전도지 한 장 길에서 나누어주는 것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생명 자체가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나가서 열심히 씨를 뿌리기만 하면 됩니다.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실제로 우리가 전도를 하면 영적인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열매를 거두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나가지 않기 때문에 때로는 직접 자원하여 교회를 찾아오는 경우까지 생기는 것입니다. 찾아서 오는 현실 속에서 나가서 열매를 거두려고 한다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곡식이 적은 것이 아닙니다. 일군이 적습니다. 이러 저러한 이유를 대며 전도하지 않는 사람이 많을 뿐입니다. 

   나) 하나님이 행하시는 전도를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우리는 일군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야 합니다. 일군에게 맡겨주신 것은 오직 충성뿐입니다. 하나님은 충성하는 자에게 상급을 주십니다. 충성스럽게 전도하는 교회에 부흥을 주십니다. 명령에 순종하는 자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맡기신 지역복음화, 세계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하여야 합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행하였던 열심을 우리도 회복하여야 합니다. 어느 시대보다 많은 자원을 가진 우리들이 어느 시대보다 큰 사명을 감당하여야 할 것입니다. 전도는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감당합니다. 전도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사람만이 감당할 수 있습니다. 

   다) 전도에는 실패가 없습니다. 저는 전도를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전도에는 실패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전도를 하면서 한 번도 실패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결실을 하여야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도를 하였는데 결실하지 못하면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농사를 생각해 보십시오. 추수를 위하여 농사를 짓습니다. 추수를 하여야 성공입니다. 그렇다고 농부가 밭에 나가서 며칠간 밭을 갈고 돌아올 때 추수를 하지 못하였다고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농부가 씨를 뿌리러 나가서 씨를 뿌리고 돌아올 때 단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해도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밭 갈고 씨 뿌리는 것 자체를 성공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김 매고 비료를 주는 것 자체가 성공입니다. 언젠가 열매를 거둘 때가 옵니다. 그것은 이미 많은 수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병을 고치는 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병원에 입원한 날 완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검사하고 치료하는 과정 자체가 다 치료를 위한 성공적인 절차입니다. 한 생명을 거두는 일을 한 순간에 하려는 욕심을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선한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의지하며 항상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충성을 감당할 때에 언젠가는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농사는 모든 과정이 성공입니다. 추수의 순간이 성공이 아니고 물을 주는 것도 성공입니다. 전도는 언제나 성공이라는 적극적인 생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순간에도 낙심하지 말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으며 때로는 내가 씨뿌리지 않고 물을 주지 않았으나 거두는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4. 어떻게 전하여야 하는가? 
   가) 전도를 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눈이 바뀌어야 합니다. 눈이 바뀐다고 하는 것은 관심이 바뀌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관심에 따라서 보이는 것이 다릅니다. 자신이 관심을 갖는 것이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돈이 되는 일이 보입니다. 서점에 함께 가도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의 코너로 가서 책을 고르게 됩니다. 제가 청년 때, 제 눈에는 자매들이 보였습니다. 결혼을 한 뒤에는 자매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4개월이 된 후 제 아내가 임신을 한 뒤 길에는 제 눈에 평소에 보이지 않는 임신한 주부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난 뒤 주변에는 어린 아이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관심에 따라 같은 상황에서도 보이는 것이 다릅니다. 전도하려는 마음을 가지면 사방에 전도할 사람이 보입니다. 영혼 구원에 관심이 있으면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아야 할 사람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나에게 전도 대상자가 안 보인다면 그것은 아직 나에게 주님이 가지신 구령의 열정, 영혼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눈에 사람이 보이기 시작하여야 합니다. 사업의 대상자로서가 아니라 구원받아야 할 사람으로 보여야 합니다. 지금 당신의 눈에는 무엇이 보입니까? 그것은 당신의 관심사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합니다. 나의 눈이 열리게 해달라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나) 전도를 하려면 미련해야 합니다. 미련스러울 정도로 열심을 내야 합니다. 하나님은 미련한 자를 들어서 지혜로운 자를 부끄럽게 하십니다. 농사는 지혜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땀으로 하는 것입니다. 전도를 하면 쉽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을 건지는 일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내를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전도자에게 요구되는 것 가운데 하나는 낙심하지 아니하는 자세입니다. 사람이 보기에 미련할 정도로 힘을 다하여 전할 때에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다) 전도를 하려면 권세를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성령이 함께 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담대하게 전도를 할 수 있습니다. 전도의 현장에는 우리만 가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함께 하십니다. 성령이 함께 하시면 우리에게 권세가 임합니다. 육체의 힘이 아니라 영적인 권능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권능은 악한 권세 잡은 자들이 알아봅니다. 그들이 도망을 갑니다. 경찰관을 보십시오. 그들에게 육체의 힘은 없으나 권세는 있습니다. 그들이 힘으로 차를 세우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권세로 어떠한 차도 세울 수 있습니다. 힘으로 세우면 죽습니다. 권세로 세우면 달리던 차들이 멈춥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영적인 권세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악한 영이 아는 진정한 권세를 주시고 우리를 전도의 현장에 파송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권세를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영적인 전쟁이니 영적인 권세가 필요합니다. 상대방을 사로잡고 있는 권세를 이겨야 합니다. 겁 먹지 말아야 합니다.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권세를 가지고 나아가면 악한 것들이 도망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내가 아니라 성령이 승리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라) 전도를 하려면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전도를 원하는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부흥을 원하는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무엇보다 성공에 대한 소원이 있어야 합니다. 능력을 아무리 가지고 있어도 마음이 없으면 행동하지 않게 되며 행동하지 않으면 결실이 없습니다. 전도의 결실을 맺으려면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먼저 생겨야 합니다. 전도를 잘 하는 사람이 부러워져야 합니다. 교회가 부흥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머리를 가지고 있어도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아이는 잘 할 수 없습니다. 소원이 없으므로 열심을 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돈을 벌려는 간절한 소원이 있으면 작은 가게를 하여도 돈을 벌게 됩니다. 벌기만 하고 쓰지 않으면 됩니다. 땅을 모으려는 소원이 있으면 땅을 모으게 됩니다. 권세에 대한 욕심이 있으면 나름대로의 권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어떠한 소원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지셨던 소원, 바울이 가졌던 소원.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되기를 원하는 전도의 소원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전도가 가능합니다. 
   원하는 소원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두려움과 염려, 소극적인 생각으로 인하여 시도도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자신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도들은 능력을 주시는 자 안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자신들의 힘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함께 하시며 도우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러한 확신이 그들을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움직일 때 성령이 도우셨고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할 수 있다는 마음입니다. 
   운동을 할 때도 사기가 떨어지면 집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여야 합니다. 영적인 사기가 충만하여야 합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더하여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는 강한 결단입니다. 사생결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살게 됩니다. 무거운 로켓이 하늘을 향해 오르려면 강한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엄청난 폭발력이 필요합니다. 1등을 하려면 코 피나게 공부를 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모든 힘을 다 들여야 합니다. 교회의 부흥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야 합니다. 한 번은 어떤 이가 저에게 목회는 마라톤이니 천천히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 저는 그에게 말하였습니다. 목회가 마라톤인 것이 사실이지만 마라톤은 천천히 뛰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마라톤은 42.195km의 거리를 매 100M당 18초로 2시간을 뛰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생명을 걸고 뛰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마라톤을 하다가 죽는 사람이 생기는 것입니다. 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도를 하고 싶은 소원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야한다는 결단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심령이 변화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영적인 의식구조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5. 전도에 방해되는 것 
   전도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 피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경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생각에서 나오는 핑계거리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저런 핑계로 전도를 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말은 다양합니다. 

   가) 행실로 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 일을 하면서 전도하면 소용이 없다고 말합니다. 바르게 살라는 말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로 인하여 전도를 쉬는 것은 그 자체가 죄입니다. 바르게 사는 사람만이 전도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전도하여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전도할 자격이 있어서 전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도할 사명이 있어서 전도하는 것입니다. 

   나) 전도할 시간이 없다고 말합니다. 어떤 이들은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아직도 전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을 모를 뿐입니다. 어느 곳에서든지 전하며 언제라도 전할 수 있습니다. 전도할 시간은 참으로 많습니다. 관심이 문제입니다. 

   다) 전도할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자신의 주변에는 믿을 만한 사람이 없다고 말합니다. 눈이 뜨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눈이 열리게 해 달라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사실 지금 믿음의 길을 걷고 있는 우리도 사실은 믿을만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은혜로 불러 주시는 바람에 믿을 뿐입니다. 구원의 은혜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예비되어 있으며 모든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모든 사람이 믿을 사람입니다. 

   라) 전도를 하여도 다른 교회로 간다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도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만드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입니다. 최고의 목적을 생각하여야 합니다. 부산에서 목회할 때 열심히 전도하면 큰 교회나 장로교회로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전도할 때 우리 교회에 남는 사람이 더욱 많았습니다. 다른 교회를 가는 것 때문에 그만 두었다면 우리 교회에 남는 사람은 더욱 없었을 것입니다. 

   마) 전도를 해 본 적이 없다. 태어나면서부터 전도를 해보았던 사람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아이를 낳아본 여인은 없습니다. 아이를 낳지 않았던 처녀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것입니다. 낳아 보면 두 번째, 세 번째 아이도 낳게 됩니다. 전도는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붙고 다시 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이유나 핑계를 대는 사람들을 보면 실제로는 두려워하고 있음을 봅니다. 두려움을 감추는 핑계에 불과합니다.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담대하게 나아가면 밟는 곳을 모두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함께 하시는 주님과 나아가면 하나님이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6. 전도의 열기가 나타나려면? 
   성서로 돌아가야 합니다. 성령 운동의 기원을 살펴야 합니다. 

   가) 기도 운동: 행 1:14 "더불어 마음을 같이 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기도가 살아 있는 교회가 역사를 일으킵니다. 

   나) 말씀 운동: 행 2:42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말씀으로 무장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3년 동안 말씀으로 무장을 시켰습니다. 양식을 먹어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메세지가 분명하여야 합니다. 

   다) 회개 운동: 행 2:38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회개 운동이 일어날 때 하나님의 성령의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깨끗한 그릇에 귀한 것을 채워 주십니다. 

   라) 사랑 나눔 운동: 행 2:44-45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초대 교회는 유무 상통 운동을 크게 일으켰습니다.   

   마) 부흥운동: 행 2:47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점점 나아지는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입니다. 

* 점점 나아지는 교회가 되는 일곱 가지 방법 
1) 모든 초점을 선교(전도)에 맞추어야 한다. 예수님의 명령을 실천하는 군대가 되라.   
2) 철저한 말씀 연구와 말씀이 삶으로 이어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가르쳐 지키게 하여야 한다. 알고 있는 교회가 아니라 행하는 교회가 되라. 
3) 기도하는 교회, 응답 받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4)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은사와 열매가 더불어 나타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5) 나가서 증거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집안에만 있는 남편은 싫다. 
6) 하나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요 17:11,21,22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새롭게 사용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 쓰임이 받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7) 찬양 운동이 활성화되는 교회가 되게 한다. 

     7. 무엇을 전하는가? 
   예수님께 받은 은혜를 전하는 것이다. 전하고 싶으면 먼저 십자가의 은혜를 체험하라. 약속된 언약을 받으라. 오병이어를 체험하라. 베드로의 그물을 맛보라. 나병이 나으면 증인이 된다. 

   가) 예수를 전하는 것이다. 십자가를 전하는 것이다. 능력의 십자가를 전하는 것이다. 교회를 전하는 것이 아니므로 교회가 작다고 위축될 것이 없다. 주님의 모든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 

   나) 예수님이 왜 중요한가?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피가 중요하다. 문제 해결, 저주 타파, 질병 치유, 죄 사함 등 모든 것을 누려야 한다. 

   다) 예수님을 모시면 얻게 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pardon, peace, purpose, power.   

   전도를 통하여 점점 나아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 교회에 다시 전도의 바람이 일어나야 합니다. 전도는 쉽습니다.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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