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사안 이후 교회를 위한 『긴급목회돌봄 매뉴얼매년 약 한국교회 교인들 중에 2600여 명이 자살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년 10~13만명의 자살유족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 사항에 교회는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지, 그리고 교인들의 상처를 잘 보듬어 주고 있는지를 묻게 됩니다. 이에 “자살 사안 이후 교회를 위한 『긴급목회돌봄 매뉴얼』”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본 자료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발간한 “자살이 발생한 조직 관리자를 위한 지침서”를 기반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본 매뉴얼은 자살 및 자살유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긴급목회돌봄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활용법, 사안이 발생한 이후 즉각 대응(24시간 이내)에서 구체적인 지원에 대한 내용, 그리고 장례식부터 사안 발생 후 1년 이후까지 진행되는 모든 절차와 도움에 대해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위기상황에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당황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교회가 지원 할 수 있다면 교회는 교인들의 신뢰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장례식 이후부터 3개월까지 안정화에 필요한 역할 중에 유품 정리와 애도 심방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장기 대응으로 1년 안에 교회가 해야 할 다양한 활동에 대해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도움 받을 기관과 유족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장례 예식서까지 제공됩니다.
이번 매뉴얼 개발은 Lifehope기독교자살예방센터와 두드림자살예방중앙협회, 한국목회상담협회가 공동으로 개발하였습니다. 앞으로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현장 목회를 위한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매뉴얼이고, 교회 내 상담기관은 위기상담 지원에 기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리회본부 선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