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회장 부활절 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4-14 18:06
조회
4980
주님의 부활을 온 감리교회와 함께 축하합니다.

십자가의 고통을 지셨으나, 마침내 사망을 이기신 부활의 능력은 인류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눈부신 은총입니다.

2006년 새 봄에 변함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이 우리 민족과 온 누리에 두루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이 땅과 세계의 상처를 치유하고, 막힌 장벽을 헐며,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산 소망을 주시기를 빕니다.

부활의 생명력은 삶의 목마름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생수로 임하며, 갈등과 불화 가운데 살아가는 모든 이웃들에게 평안을 주십니다. 무엇보다 부활의 능력이 이 민족을 화해케 하시고 이 땅에 평화를 허락하셔서, 삼천리 방방곡곡에 희망으로 꽃피어나고, 사랑으로 열매 맺기를 바랍니다.

고난이 깊을수록 부활의 감격은 더욱 크게 마련입니다. 특히 올해 부활주일은 장애인선교주일과 더불어 맞이합니다. 이 땅에서 머무실 때 장애와 질병을 고치시고, 아픔과 불행을 내 몸처럼 여기셨던 주님의 사랑은 여전히 고통 중에 있는 우리의 이웃들과 장애인 형제자매들과 같이 하십니다. 우리 교회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확대하고, 교회 안이나 사회에서 차별이 없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일을 지원해야 합니다.

제19차 세계감리교대회가 이제 100일 남짓 남았습니다. 7천만 세계감리교인의 축제가 될 이 성회는 세계를 향한 한국감리교회의 화해 선언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화해케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실천하려는 것입니다. 5,619감리교회, 150만 감리교인은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이 기회를 통해 감리교회가 하나님의 거룩한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를 생명으로 풍성케 하시고 영적으로 자유롭게 하시길 소망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신 경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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