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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감리교회 여선교사. 의사. 교육가. 미국 뉴욕주 출생. 펜실바니아 여자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1890년 10월 13일 내한. 보구여관에서 진료활동을 하였다. 1891년 도착한 약혼자 홀(W. J. Hall)과 결혼했으나 94년 청일전쟁이 일어나자 평양에서 부상병 치료에 여념이 없던 남편이 전염병에 걸려 11월 24일 별세하는 슬픔을 겪어야 했다. 남편이 죽은 후 그 해 12월 2살난 아들(Sherwood Hall)을 데리고 본국으로 돌아갔다가 1897년 11월 다시 내한, 평양에 남편의 기념병원(Hall Memorial Hospital: 기홀병원)과 1898년 5월 광혜여원(筐惠女院)을 설립하였고 겸하여 평양 맹아학교도 세웠다. 1917년 서울로 옮겨 20년 여자의학반을 조직하여 한국인 여자의사 양성을 시작, 이것이 28년 경성여자 의학전문학교에 이어 오늘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으로 발전하였다. 1926년 4월 아들 부부가 의료선교사로 한국에 나왔고 1933년 구세요양원 내에 그녀의 이름을 딴 로제타 기념예배당이 건립되었다. 30년 건강상 선교사직을 사임하고 귀국하였으며 43년 은퇴, 51년 4월 5일 별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