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찬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16 17:29
조회
1336
편 찬 사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기독교대한감리회와 모든 성도님들에게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교리와 장정」은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신앙과 교리, 조직과 제도, 입법, 사법, 행정의 기본을 법으로 제정하여 역사적인 감리교회의 신앙과 전통을 보전 계승 발전시킴으로 교회의 거룩성과 질서를 유지하여 감리교회의 부흥과 발전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제33회 총회 장정개정위원들은 감리회를 사랑하며 장구한 발전과 부흥을 꿈꾸는 감리회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세상으로부터 지탄받지 않고 사랑받는, 누구나 흠모하며 함께하고 싶은 감리회로 세워가기 위해 법안 정리를 하면서 「교리와 장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문제는 그대로 지키지 않는 데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을 법리대로 해석하고 판단하며 지켜가면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데 문제가 있기에 아무리 좋은 「교리와 장정」을 제정해도 자기 입장에서 보고 말하고 해석하면 분쟁은 가시지 않을 것입니다.
기존의 「교리와 장정」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오타나 탈자나 충돌되는 사항을 바로 잡는 데 역점을 두었으나 각계각층에서 준비된 안들이 너무 많아 처음부터 심의 과정이 버거웠습니다.
이번 입법의회에서 많은 의안들을 다루어 보지도 못하고 끝난 것은 두고두고 아쉽기만 합니다. 그러나 호남선교연회가 특별연회로, 감독을 선출할 수 있는 연회로 결의된 것은 참으로 보람 있는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12지파로 되어 있듯이 우리 감리교회도 이제 12지파, 즉 12개 연회로 구성되었으니 이제는 12지파에 걸맞은 12개 연회로 창대한 부흥과 발전을 이루기를 꿈꿉니다. 또한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못 다한 의회법, 재판법, 경제법은 다음 회기에 제대로 손질하여 더 이상 감리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지탄받지 않고 이제는 분쟁과 다툼을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신뢰받는 감리교회로 든든히 세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동안 함께해 주신 장정개정위원들과 행정실무자들의 아낌없는 노력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법은 제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법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자기 입장에서만 보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법리대로만 지켜가면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분쟁이 생길 때 먼저 용서하고 사랑하십시오. 누구를 정죄하고 심판하기 전에 주님처럼 먼저 용서하고 사랑하는 150만 감리교인들로서 세상의 빛나는 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9년 12월
장정개정위원회 위원장 권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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