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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3:45-46(설교: 극히 값진 진주를 사자)의 주경신학적 연구
2025-10-01 11:51
최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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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화가 극히 값진 진주로 바뀌고, 상인의 태도가 적극적인 점이 다르나 비유의 의미는 똑같다.
<<참조>> 밭에 감춰진 보화의 비유(마 13:44)
가라지 비유를 해설하신 예수님에 대해 기록한 마태는 여기서는 아주 간략한, 밭에 감춰진 보화의 비유를 말씀하신 예수님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44】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천국(3:2의 주석을 보라.)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는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으로 본격화 된 하나님의 통치, 즉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는 그리스도의 공동체(교회)에 감춰진 보화와 같다는 것이다.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는, 천국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깨달은 사람이 기뻐하여 돌아가서 그 복음을 소유하기 위해 자기의 모든 소유를 대가로 그 공동체를 얻었다는 것이다.
黑崎幸吉은 밭은 세계이고, 사람은 그리스도이고, 보화는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사람의 영혼이라고 하나 적합한 견해가 아니다. 또, 사람을 신자(이상근)나 이스라엘(Grelach, Chafer)①로 보는 견해나, 보화인 성경이 감추어진 세대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하는 견해(Origen)②도 적합하지 않다.
이 비유는 도덕이나 부도덕에 관한 교훈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비밀인 그리스도의 복음이 세상적인 모든 소유물보다도 더 값진 보화임을 깨닫고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소유해야만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참조: 빌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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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 이상근.
2) 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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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서와 주해서에서 인용할 경우에는 저자의 이름만 밝혔고, 같은 견해를 가진 학자들이 네 명 이하일 경우에는 본문의 괄호 속에 이름만 밝혔음.
출처: 최세창, 마태복음(서울: 글벗사, 2004, 1판 1쇄), pp. 409-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