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 축복권이 목사에게만 있는가?
2006-05-17 09:00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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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럼 이 축복권이 목사님에게만 있습니까? 그건 아닙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은 모두가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이니 축복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성도들은 서로를 위해 축복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찬양에서도 \\'축복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하는 찬양이 있는 겁니다. 만약 축복권이 목사님에게만 있다면 이 찬양은 잘못된 것이겠지요. 그러니 목사님들은 마치 자신에게만 성도에 대한 축복권이 있다고 주장하지 말아야 합니다.
3. 그럼 왜 목사님들은 성도들에게 목사님들의 축복권에 대한 것을 강조하는 것일까요? 목사만 축복권이 있는 것은 아닌데 말입니다. 아마 영적 질서와 권위에 대한 문제 때문일 것입니다. 목사님들은 적어도 이 세상에서 성도들의 영적 양육을 위임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목사님들을 \\'목자\\'라고도 부르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주님께서는 오직 목사님들을 통해서만 축복해 주신다는 절대적 \\'축복 통로\\'에 대한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목사님들은 위임받은 목자일 뿐이지 오직 영원한 목자는 예수님 한분 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영원하신 목자이신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듯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사용하셔서 성도들을 복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4. 그렇다고 목사님들에게 부여된 \\'목양권\\'을 부인하거나 가벼이 여겨서도 않됩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질서의 하나님이시기에 교회의 질서를 무시하시며 역사하시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마치 교회가 베드로의 고백위에 세워지기는 하지만 베드로라는 인물을 통해 초대교회의 시작을 여신 것 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베드로의 믿음 위에 세워졌지만 베드로의 영적 권위를 인정했다는 것입니다.
5. 소위 어떤 분들은 \\'목사만 가지고 있냐?\\'는 식으로.. 또는 \\'성경 어디에 있느냐?\\'는 식으로 반박하기도 하지만 구태여 저는 그런 말씀에 대해 논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다면 \\'성경 어디에 목사만 세례를 주라\\'는 말이 있습니까? 또 성경 어디에 \\'목사만 축도 하라\\'는 말이 있습니까? 또 성경 어디에 \\'목사만 성찬식을 집례하라\\'는 말이 있습니까? 그런데도 왜 성도님들은 목사에게 세례받고 성찬받고 그럽니까? 그것은 교회의 전통성때문입니다. 마치 웨슬레 목사님이 당부하신 것 처럼 성경과 교회의 전통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졌기에 권위를 가지듯이 교회도 하나님의 감동에 의해 세워져 갔기에 그 전통성에 대한 권위를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님들은 목사님들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도님들은 목사님들의 축복에 대한 권리를 사모해야 하며, 또 목사님과의 관계를 아름답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율법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 질서와 권위에 대한 순종이요, 자연스러운 하나님의 섭리인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영적인 아버지다..\\' 이런 표현을 써가며 존경하고 섬기려고 노력하는 것이지요. 이것이 목사님에게 취할 성도님들의 모습이어야 할 것입니다.
6. 그렇다면 삯꾼목자에게도 그렇게 해야 합니까? 먼저 목사들도 주님 앞에서는 한마리 양임을 고백하고 그 사실 앞에 부끄럽지 말아야 합니다. 목사가 예수님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삯꾼 목자\\'이란 \\'댓가를 받는 목자\\'를 말합니다. 여기에서 삯꾼 목자와 그렇지 않은 목자가 구분됩니다. 오늘 목사님들의 사역이 교회와 성도를 위한 다고 하지만 진정으로 그렇습니까? 만약 내가 삯을 위해 목회를 하고 있다면 우리들은 \\'삯꾼 목자\\'일 뿐입니다. 교회의 규모와 자동차의 크기와 사례비로 목회를 평가하는 것은 분명 \\'삯꾼 목자\\'의 전형적인 모습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목회에는 성공과 실패도 없고 큰 교회와 작은 교회의 차이도 없고 단지 구도자의 길을 갈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목사님들은 이 땅에서의 영화가 아니라 하늘에서의 영화로움을 믿고, 바라보고 살아가야할 것입니다. 삯꾼 목자는 양을 버리고 도망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만약 목사님들이 여전히 삯꾼 목자로 남아 있으면서 양에게 축복권을 강조한다면 그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만약 목사님들이 양을 위해 정말 모든 것을 버릴 만한 믿음이 있다면 목사님들의 축복권은 그 무엇보다도 자랑 스러울 것입니다.
7. 성도님들도 \\'목사님이 축복기도해 주면 축복 받는다\\'는 강한 미신적 신앙도 버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이미 모두가 하나님의 축복을 회복하였기 때문입니다. 자녀된 권세를 주셨는데 축복에 대한 모든 것도 주시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그 축복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아직 우리들의 믿음이 충분히 자라지 못했으며, 내 안에 주님이 충만하게 임하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자꾸 눈에 보이는 축복과 미신저인 축복론에 사로 잡히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누가 축복해주고 안해주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모든 사람에게는 축복에 대한 모든 것이 이미 다 회복 되었다는 것입니다.
8. 결국 축복의 문제도 믿음의 문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때 목사님들의 위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서 양의 믿음을 위해 택함 받고, 사용되고, 책임져야할 존재가 목사님들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목사님들의 믿음과 목양과 헌신이 성도들의 영적, 혼적, 물적, 관계적인 모든 축복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목사님들의 영적 권위와 축복권에 대한 권위인 것입니다.
9. 하기에 성도님들은 주님에 대한 믿음과 목사님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의 신앙과 축복을 회복 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들은 성도님들을 자 목양하고 성도님들은 그 목양에 온기쁜 마음으로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10. 그리고 신뢰가 깨진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은 회개하고 주님의 은혜로 새로운 신뢰와 믿음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목사님의 축복권이나 성도의 축복권이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11. 마지막으로 항상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들의 화두가 \\'옳고 그름\\'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가?\\'라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에게 옳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 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의 이 고민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나의 언어와 비판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오늘 나의 결정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인가?를 항상 유념해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온전히 분별하기 위해 하나님께 더 낮아진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은 내 생각이나 나의 상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의지와 하나님의 뜻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설혹 마음에 흡족하지 않다 할 지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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