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 신앙상담실

선교(宣敎)·전교(傳敎)·포교(布敎)라고도 한다. 그리스도교에서 쓰는 술어에는 두 가지 개념이 있다. 하나는 신앙적 내용으로, 복음을 다른 지역에 옮겨 심는 원심적(遠心的)·확장적인 행위를 가리키는데, 사명(使命) 또는 파견(派遣)을 뜻하는 \\'미션\\'이라는 말로 표현되며, 또 하나는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전달함으로써 인간을 회개(悔改)시켜 새로운 인간으로 만든다는 내용적·구심적인 뜻으로, 이 경우는 \\'에반젤리즘\\'이라는 말로 표현된다.

제1의 미션의 의미로는 그리스도교 성립 당초부터 철저하게 자각된 과제로서, 이것은 사회학적으로는 문화의 접촉·변용(變容) 현상으로서, 게르만인(人)의 서유럽화, 근대에서의 세계적 규모의 접촉이 외국 전도의 눈부신 발전을 가져다 주었다. 19세기는 이러한 의미에서 위대한 전도의 세기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 각처를 향하여 조직적으로 행해져 그리스도교는 사실상 세계종교가 되었다. 그러나 한편 서유럽의 비(非)그리스도교화에 따라 국내전도라는 새로운 사태, 특히 특수한 상황 속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전도(특수선교)의 필요성이 야기되었다.

제2의 의미에서의 전도는 내용적인 것인데, 흔히 그것을 전파시키는 수단 방법, 때로는 대상에 따라 이름이 지어지고 분류되기도 한다. 곧 \\'개인전도\\', \\'대중전도\\', \\'교육전도\\', \\'방문전도\\', \\'가두(노방)전도\\', \\'직장전도\\', \\'문서전도\\', \\'시청각전도\\'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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