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상담
2019-09-02 22:11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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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꼭 성취하고 싶은 일이 있어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3주정도 기도하다가, 금식기도는 내 간절함을 알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란 말에 지난 주에 사흘 간 금식기도를 드렸습니다. 사정상 기도원에 가진 못하고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직장에 있을 땐 글로 기도를 썼고, 집에 와선 그 기도를 읽기도 하고, 소리내어 기도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응답이 없으시네요..
사실, 하나님을 오래동안 떠나있었고, 이루고 싶은 일을 계기로 다시 하나님을 찾은 거라 제 마음 속엔 하나님에 대한 찬양과 사랑은 별로 없습니다. 교회도 나가고 있지 않구요. 집에서 성경읽고 찬양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기적인 마음으로 기도드리는데, 정말 기적같은, 하나님이 하셨다고밖에 설명되지 않는 일을 보여주실리가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렇게 주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인지, 보다 더 강한 확신을 지녀야 하는 건지, 아님 주님의 뜻에 맞지 않는 기도여서 응답이 없으신 건지,,,
정말 금식기도까지 했는데, 응답이 없으시니, 아예 내 기도를 듣지 못하신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한 것 같은데, 이젠 뭘해야하나 포기해야하나, 또다시 금식기도를 해야하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기도시간을 늘려보라고 하던데, 아침에 했던 내용 또같이 되풀이되고, 아까 했던 말 또 하고 있고, 그래도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