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인의 절규
2008-08-30 02:45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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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안보의 파수군인 군인들까지도 이렇게 해이해저 있을줄은?
<60년 \\'망향의 한\\'을 가슴 깊이 안고 살아가는 원로목사>
< 한 시인의 절규 >
서른 네살박이 녀인 참 예쁘데요
그렇게 고울 수 없더라구요
물맑은 북쪽 땅이라 더 고왔을까
나긋 나긋한 자태 솜사탕 같은 하얀 목덜미
어느 사낸들 품어 볼 욕심이 없었을까요
정일 수령이 거느린 삼천 기쁨조 딩가 딩가아
용도폐기 된 예쁜 여인
대한민국 장사들 품에 엉겨들면서도 장군 만세
자그만치 100명을 웃도는
장돌뱅이 명줄을 엮어 북쪽에 넘겨도
아 대한민국은 고요한 밤 조용한 밤
어느 한 구석에서도 한탄하는 목소리 들어볼 수 없네요
절간에서도 예배당에서도 학당에서도
거룩 ~ 거룩 ~ 남미아불 타아불 거룩한 밤
서을의 하늘이 까아맣게 타들어거도
목탁소리 기돗소리 미친소리 뿐
세상은 고요하기만 하네요
아 저토록 허리가 나긋 나긋 고운 여인
눈꼬리 하나는 죄끔은 섬짓한 저 여인
그래도 분명히 조선의 어여쁜 딸
누가 저 처절한 죽음의 골짜기로 몰아넣었을까요
촛불도 목탁소리도 조용한 서울
봉하마을 큰 개구락지 동교동 늙은 돼지만 ㅋㅋㅋ ㅎㅎ
얼매나 기쁘고 좋으실까요
어디 이 여인 하나는 참새 깃털 하나
사악한 바알간 무리들 천지에 바글 바글
제 조국을 향해 죽창을 날카롭게 가는 소리
그대들 귀에는 안들리는가요
네에 서울은 조용하기만 하네요
그래요 대한민국은 고요하기만 하네요
개구락지 만세 대한민국 만세 영원토록
짜 ~ 악 짝짝 만세 만세
대~한~민~국 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