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과 나누고 싶네요!
2008-08-20 08:16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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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아름다운길 조회 : 75 추천 : 0
세미나 강사, 철저한 검증작업 없을 땐 성도가 피해자가 된다.
제가 섬기는 교회의 전 성도 수련회 프로그램 순서로 이단세미나를 계획 후 초빙 강사 선정을 위한 정보를 찾던 중 카페에 올려진 글을 읽고 몇 자 남깁니다.
어느 목사님께서 신천지 이단 세미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신00씨에 대한 글을 올리셨는데 한국교회에 대한 우려의 마음에 공감이 갑니다.
목사님의 말씀대로 요즈음에 가장 문제가 되고 있고 이단 중의 이단인 자칭 보혜사를 믿는 신천지의 미혹 사례를 접하면서 교회의 미혹 방지책을 간구하기 위해 이단세미나는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교회가 가장 경계해야 할 신천지로부터 성도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세미나뿐만 아니라 세미나 강사 자질 또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단사역자들이 손에 꼽힐 정도였고, 교회에서도 이단세미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남의 일로 방관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위험스러운 때 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선교 쪽으로만 관심을 가졌지 이단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얼마 전에 진00목사님의 세미나에 참석할 기회가 있어 이단이 얼마나 우리 가까이에서 선한 양들을 노리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진 목사님이 간증자를 세워 신천지의 미혹방법과 예방책을 알려주실 때는 제가 섬기는 교인들의 모습이 스쳐 지나가면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만들더군요. 특히 이단에 빠진 많은 사람들을 개종교육 시키면서 얻은 경험과 이단 색출 방법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단사역은 과연 아무나 하는 사역이 아니더군요, 그러기에 신00씨의 강사 자질에 대해서는 목사님과 같은 우려의 마음을 금할 수가 없군요.
신천지 교주를 20년이나 쫓아다니다가 나온 사람이 신천지 교리를 가르치듯 강의를 한다고 하니, 심지어 “신천지 교주는 다른 교주와는 달리 너무도 부지런하다, 새벽예배 철저히 드린다, 돈 함부로 쓰지 않는다, 기도하는 것 보면 절절히 기도한다” 등 이러한 발언을 하는 자를 어떻게 믿을 수 있습니까?
신천지라는 곳이 워낙 모략이니 거짓말 잘하는 곳 아닙니까. 사람 속을 어찌 알겠습니까. 이런 식으로 신천지 교리를 퍼뜨리고 다니는지...
한기총에서는 강사의 자질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며 또 진00목사님이 신00씨가 세미나 강사로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고 하니 신00씨가 이단경계가 아닌 신천지 교리를 전하여 이단을 돕는 행위를 앞으로도 계속한다면 진00 목사님에게 책임이 돌아오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또 신00씨 세미나를 다녀온 사람의 말을 빌리자면 신00씨를 소개할 때 7교육장 중에서 나라를 빗대자면 대통령 수석 비서관과 같은 사람이었다고 소개를 했다고 하는데 이러한 말로 인해 정통교단에서 인정한 이단 상담가들 보다 오히려 비 검증된 사람을 성도들이 신뢰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가져 봅니다.
최근에는 개종상담까지도 한다고 하는데 남의 신앙을 고치기 이전에 자신부터 개종교육 받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설사 본인은 회개했다고 할지라도 정식 신학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20년 동안이나 물들었던 이단교리를 빼내기는 싶지 않을 것입니다.
또, 신00씨는 20년이나 신천지에 몸담았던 사람인만큼 진00 목사님 보다 더 실감나게 알려 주더라며 예방주사를 놓으려면 신00씨 같은 확실한 사람을 세워야 한다. 심지어는 세미나교회를 놓고 진00목사와 신00씨가 밥그릇 싸움중이라는 이야기도 있어 왠지 듣는 이로 하여금 씁쓸하게 하는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이단 세미나를 하는 일은 경제적인 부분 때문이라도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단차원에서 확실한 검증을 거쳐서 세미나에 참석한 성도들이 또 다른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