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 한강전도 그린 김학수 화백 (시온교회 원로장로)
2009-05-07 23:04
조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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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풍속화가 혜촌(惠村) 김학수 화백이 6일 오전 2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91세. 김 화백은 이당 김은호와 소정 변관식 선생을 사사해 ‘삼강행실도’ ‘궁궐도’ 등 민족 생활상이 담긴 역사 풍속화와 위인화, 기독교 성화를 주로 그려왔다. 1964년 단양과 양평 일대 한강을 그리기 시작해 2006년까지 40여년간 현지 답사를 거쳐 한강 1300리를 폭 48㎝, 길이 20m 두루마리 화선지 26권에 담아낸 국내 최장 ‘한강전도’로 유명하다.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전쟁 때 부인과 2남 2녀를 북에 남겨두고 단신으로 월남, 지금껏 독신으로 지내왔다. 빈소는 서울 백병원, 발인은 8일 오전 7시. 02-2270-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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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 350m \\'한강전도\\' 그린 김학수 화백 별세 / 조선일보
역사풍속학자 혜촌(蕙村) 김학수(金學洙 90)화백이 6일 오전 2시 노환으로별세했다.
1919년 평양에서 태여난 김 화백은 이당(以堂) 김은호와 소정(小亭)변관식을 사사했고,\\'금강도\\' \\'삼강행실도\\' \\'광대줄타기\\' \\'의사 안중근\\' 등 역사풍속화를 비롯해 산수화-의인화를 주로 그려왔다. 1964년부터 2006년까지 한강과 그 일대를 현장 답사하며 화폭에 담은 유명한 \\'한간전도\\'를 남겼다. 한강 1,300리를 폭 48cm, 길이 20m 가량의 화선지 두루마리 26개에 옯긴것으로 길이만 350m 거까이에 이른다.
고인은 또 한국외항선교회 창립멥버로 참여한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성화를 많이 남겼다
김 화백은 6.25때 부인과 2남2녀를 북에 남겨주고 월남한 뒤 재혼하지 않고 50년 넘게 홀로 살았다
발인은 8일 오전 7시 서울 중구 백병원 (02)2270 -0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