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교사교육, 어떻습니까?

2006-08-19 05:20 신민종 1457
샬롬!
여름성경학교 및 수련회가 끝나고 쉼이 필요한 시간들입니다.
교회학교 선생님들도, 어린이 학생들도 충만한 시간들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쉼의 시간은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도 해야 합니다.

어떻게 재충전 하시겠습니까?
기도도 하셔야 하고, 공과 준비를 위한 말씀으로 들어가셔야 하고, 교사 헌신예배를 통해서 헌신을 다시 다짐하기도 하고... 그리고 성경학교나 수련회 후속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해야 하고, 찬양이나 율동 등도 열심히 준비해야 하고...  

그런 것들도 꼭 필요한 것입니다만, 혹시 도움이 될 수도 있는 한 가지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아래 커리큘럼은 지난 4월에 <평창지방 교사대학>에서 강의했던 내용입니다. 모든 선생님들께 다 좋은 내용이었겠습니까만, 모이셨던 50여분의 선생님들 중에는 이런 분들도 계셨습니다. 몇 분 교사들께서 쓰신 소감문입니다. 평창지방 교육부 총무 목사님께서 선생님들이 쓰신 소감문을 걷어 복사해 주신 소감문 일부입니다.

『2006년도 평창지방 교사대학 개요 및 커리큘럼』

제목: 그림을 그리는 교사
부제: 선생님은 코이를 어디에 ?
일시: 2006년 4월 24일(월)-25일(화)  19:00-22:00
장소: 대화감리교회


교사대학 제1강

1. 농촌, 농촌교회, 교회학교 학생들  (이 부분은 도시교회일 경우 적용이 다릅니다)
1) 농촌 현실
2) 농촌 교육환경과 학생들
3) 농촌교회의 현실
4) 농촌교회 교회학교
5) 교회학교의 교육
2. 교사의 정체성과 사명
1) 문제제기
2)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
3) 일반적인 교사의 정체성, 교사의 자격, 교사의 사명...
  (1) 교회학교 교사는 누구인가?
  (2) 교사의 자격
  (3) 교사의 사명 (할 일)
  (4) 교회학교 교사의 지도력
4. 두 가지 이야기


교사대학 제2강

1. 교사로서 구체적인 사명을 발견하기 위하여
2. 기질 이해
1) 기질이란 무엇일까요?
2) 기질의 네가지 유형
3) 나는 어떤 기질을 갖고 있을까?
4) 기질에 따른 나의 특성은?
3. 나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세가지 요소
4. 나를 나답게 만든 사건들
1) 예화
2) 어떤 신념이 나로 교사가 되게 했나?
5. 교사로서 나의 소원
6. 내가 본 교회학교의 과제
7. 내가 만들고 싶은 교회학교
8.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달란트
9. 부르심을 교사의 사명으로
10. 교사로서 나의 사명선언문 만들기
11. 교사로서 나의 헌법 만들기


교사대학 제3강

영성과 비전이 겸비된 교사


교사대학 제4강

결단의 시간 : 사명 선언식
하나님 앞에서 & 여러 증인들 앞에서


『교사 소감문』
1. 2006년도 교사대학을 마치고...(무명)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하나님 앞에 시간이 갈수록 얼마나 부끄럽고 부족하기만 한 나인지...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심에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교사로서 항상 막연한 길을 걷고 있던 나에게 확실한 방향을 제시해 주시고, 새롭게 깨어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질 수 있었다. 교사의 사명! 나는 어떤 보여줄 재능도, 물질도, 능력도 없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의 뜻을 따라 이번 교사대학에서 배우고 깨달은 바를 밑바탕으로 삼아 더 열심을 쏟을 것이다. 시간시간 나의 중심에 큰 찔림을 주는 시간이었다. 시간시간 나의 두 주먹을 불끈 쥐게 하는 시간이었다. 도전 받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교사대학이 나에게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다. 긍정적 영향력...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리며 평창지방 모든 교사들에게 임마누엘의 하나님의 은혜가 늘 가득하시길...

2. 이번 강습을 통해 느낀 점 (무명)
교사로서의 본질과 예전에 느꼈던 처음 교사를 시작했던 열의가 되살아나서 좋았습니다. 특히 우리가 지나치던 작고 사소한 것들 (기도, 언어 순화 등)에 대해 내가 교사로서 본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 주진 교회, 교사 박은혜
교사대학을 통해 지금까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나의 사명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가 지금까지 아이들을 올바로 가르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앞으로는 올바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을 하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조금 더 체계적으로(하루 이틀에 끝날 수업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배웠으면... 하는 점입니다. 앞으로 이런 계기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어떠십니까? 여름행사를 마치고 교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여기시는 지방이나 개교회의 목사님, 교회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oasisvs@naver.com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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