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문 제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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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성경
내가 이제 새 일을 하려고 한다. 이 일이 이 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 하겠느냐? 내가 광야에 길을 내겠으며, 사 막에 강을 내겠다. (이사야 43장 19절)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회보 | 발행인 : 고수철 | 편집인 : 강승진
“섬김과 변화로 부흥하는 새해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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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 2009년 1월 1일 (목요일)
신년사
사랑하는 감리회 성도 여러분!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에 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온 누리에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5,913교회 와 156만 감리교인 위에 성령의 위로와 능력이 같이 하는 한해가 되기를 축복 합니다. 새로운 시간은 누구에게나 열 린 기회와 같습니다. 누구나 새해를 맞
아 희망을 품듯이, 2009년은 새로운 기회요, 새로운 역사를 쓰는 시간입니다.
우리는몇해전희망과부푼꿈을안고새로운천년을맞 이한일이있습니다.지난천년동안인류는온갖전쟁과기 근, 분열과 아픔을 너무나 많이 경험했기에 새로운 천 년에는 보다 아름답고, 보다 선하고, 보다 평화로운 세상이 이루어지 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불과 십 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희망 은 깨어지고, 꿈은 사라진 것 같이 보입니다.
지금 전 세계는 대공황에 버금가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 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그 소용돌이를 피할 수 없으며, 많은 사람이 실직과 파산, 커다란 상실감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희망과 꿈을 제시해야 할 한국교회는, 특히 우리 감리회는 오히려 실망과 좌절만 심어준 것 같아 하나님 앞에 너무나 부끄러울 뿐입니다. 여기에는 감리회를 책임지고 있 는 저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음을 느끼기에 이 시간 겸허한 마 음으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용서와 자비를 구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그동안 우 리 감리회를 둘러싸고 있던 불안과 혼돈, 불의와 아픔을 하나 님께서 거두어 가심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리 고 우리를 이끄시는 위로부터 오는 희망과 위로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감독회장으로서“섬김과 변화로 부흥하는 감리회”라 는 우리의 비전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우리 감리교회 가 정체성을 회복하고, 메소디스트로서의 본질을 되찾으며, 변화와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는 소명감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 안에 내재된 불신과 좌절, 분열과 적대의식을 몰 아내고 사랑과 신뢰 안에서 하나되어 자랑스러운 감리회, 떳 떳한 감리회, 역사를 이끌어가는 감리회로 변화시켜 나가려 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주님께서 친히 보여주신 섬김의 영성을 회 복해야 함을 믿습니다. 감독회장의 자리는‘결코 군림하는 자 리가 아니라 가장 크게 섬기는 자리’라고 말했던 저의 공약을 기억하며 여러분을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일에 모든 것 을 바칠 것입니다. 목회 현장의 고민과 아픔을 기억하고, 헌신 과 희생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새해에 우리 모든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새로운 감리교 회를 만들어 나가십시다. 우리 안의 거룩함과 자존감을 회복하 십시다. 이제 은혜와 사랑, 원칙과 질서를 바탕으로 서로 격려 하며 끌어 안아줍시다. 그리하여 고유한 자기 사역 가운데 감 리교회의 거룩한 대안과 공통된 비전을 함께 이루어 가십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감독회장 고수철
고수철 감독회장을 비롯한 교계 지도자들은 2009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올 한 해도 온 누리에 넘치기를 기원했다.
고수철 감독회장은 신년사에서 “섬김과 변화로 부흥하는 감리회”
라는 우리의 비전을 제안한다면서 “감리교회의 정체성 회복을 통해 변 화와 개혁을 주도해 나가자”고 호소
했다.
고 감독회장은 이를 통해“우리 안
에 내재된 불신과 좌절, 분열과 적대 의식을 몰아내고 사랑과 신뢰 안에 서 하나 되어 자랑스러운 감리회, 떳 떳한 감리회, 역사를 이끌어가는 감 리회로 변화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김삼환 목사도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여러 면에서 어렵고 힘든 상 황이될것이며국민들은불안해하 고 있다”고 전제 한 뒤“기독교인들 은 먼저 물신만능의 가치관을 버리 고 한 영혼, 한 영혼 소중하게 여기며 자신만을 위한 탐욕을 포기하고, 이 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오 늘의 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의 시 대를열어나가는일에앞장서야한
다”고 요청했다. 김삼환 회장은 이어 “교회는 자신을 새롭게 해 평화∙생 명∙정의를 이루는 그리스도의 몸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신형 대표
회장도 신년사에서“역사는 언제나 암울한 정황과 환경의 도전을 믿음 과 신념으로 극복한 하나님의 사람 들 에 의 해 새 롭 게 쓰 여 졌 다 ”고 전 제 하고‘새해의 시작’은 부정적인 과거 의 습관들을 새로운 각오와 결단으
로 청산하고 미래를 향해 긍정적이 며창조적인발걸음을내딛을수있 는하나님의축복이될것이라고말 했다.
엄신형 대표회장은 이어“한국교 회가 믿음을 퇴색시키는 인본주의적 가치관을 지양하고 역사를 주관하시 는하나님에대한기대로사회를섬 길 때, 과거 한국교회가 역사와 민족 앞에큰희망의불길을일으켰던영 광스러운 역사를 우리는 다시금 재
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도 신년사를 통해“2009 년은 하나님의 공의가 흘러넘치는 해 가 되 길 바 란 다 ”고 말 하 고“ 무 엇 보 다도굶주림과질병그리고인권사 각지대에서 살아가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 기도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한
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
석 추기경도 신년사에서“하느님의 말씀안에우리인생의모든해답이 있다”고 강조하고“새해에는 더 따 뜻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더 넉넉한 마음으로 베풀고, 보다 겸손한 마음 과 여유로움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 했다.
고수철 감독회장 등 교계지도자 신년 메시지 발표 교회협“탐욕버리고 이웃향한 사랑과 나눔 실천”
강추위 녹인‘광화문 크리스마스’
노숙인 자활돕는 감리교회 성탄예배 드려 ‘희망트럭’‘임대주택 입주지원금’등 전달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고수철)가 주최 한‘노숙인 자활과 노숙예방을 위한 감리교회 성탄예배’가 지난달 22일(월)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감리회관 앞 희망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조경열 목사(아현교회)의 기도 와 임성이 장로(여선교회 전국연합회장)의 성 경봉독, 신경하 감독(전 감독회장)의 설교, 고수 철 감독회장의 격려사, 신문구 감독(서울연회) 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신경하 전 감독회장은 이 자리에서 설교를 통해“주님이 이 땅에 오신 크리스마스의 의미 는‘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주는 일”이라고 전 제하고“교회는‘지극히 작은 자 하나’인 가난 한 이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그들의 구체적인 현실 가운데에서 복음을 증거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가진 희망기금 및 성탄선물 전달식에 서는 자활 노숙인들 겨울나기 지원으로 남선교 회 전국연합회가 기증한 겨울 점퍼가 전달됐으 며, 여선교회 전국연합회에서는 노숙인 자활사 업을 위한 희망트럭을 기증하였다.
또 감리교 도심목회연합(대표 조경열 목사)
에서 지원하는 쪽방민 임대주택 입주지원기금 과 노숙인 예방을 위한 주거복지기금 전달순서 가 이어졌다. 도심목회연합이 이날 선포식을 갖고 시작한 노숙인 예방을 위한 주거복지기금 조성 사업은 1백 교회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데 이미 20여 교회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한 교회를 대표해 본부 선교국 총무인 이원재 목사가 노숙인 대표에게 기금증서를 전달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노숙인들은“매서운 추 위 속이었지만, 감리교회가 전해준 따뜻한 온 정으로 거뜬히 견뎌낼 수 있었다”면서“이러한 마음으로 앞으로 더욱 용기를 내서 살아가겠 다”고 다짐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누어 준다는 취지로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감리교 성탄 예배는‘광화문 크리스마스’라는 애칭으로 6 년째 계속되고 있는데, 올해 행사는 본부 선교 국 사회농어촌환경부가 주관하고 서울연회 특 별파송기관인 사단법인 나눔과 미래(사무국장 고성현목사)가 함께 진행했다.
웨슬리 이야기
웨슬리의 뿌리
김진두지음|도서출판KMC펴냄| 신국판 224쪽│9,000원
타락과 부패로 위기에 처한 영국을 구한 웨슬리 형제 선조들의 경건과 삶에 관하 여쉽고재미있게쓴이야기.웨슬리형 제의 아버지 사무엘과 어머니 수산나의 삶과 사랑, 학문과 신앙, 가정생활과 자 녀 교육에 관한 이야기들이 흥미를 끈다.
웨슬리 이야기
존 웨슬리의 생애
김진두지음|도서출판KMC펴냄| 신국판 460쪽 | 18,000원
누구나재미있게읽을수있는존웨슬
리의 생애 이야기.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구입 인류를 위한 진리의 사도요, 성결과 사 문의 랑의 성자요, 행복의 교사인 존 웨슬리 의삶을통해메도디스트역사와신앙
전통과 신학사상을 엿볼 수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출판국∙도서출판 ☎ 02-399-2008~9 www.KMCmall.co.kr
전국 기독교서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한국교회사에 길이 기념할만한 대작이다. 목회자와 신학도만이 아니라 평신도들 모두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 조종남 박사(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한국인이 쓴 가장 훌륭한 존 웨슬리의 전기 작품이다. 김박사는가장많은자료를읽고가장자세하고
가장 아름답게 존 웨슬리의 생애를 그렸다.”
- 김홍기 박사(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