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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성경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니, 어둠이 그 빛을 이기지 못하였다. (요한복음 1장 5절)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회보 | 발행인 : 고수철 | 편집인 : 강승진
장동주 전선관위원장‘특정후보 감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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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격 없다”법적 자문 받고도 묵살 선관위 서기 김문철 목사, 관련자료 공개
감리교회 혼란의 일차적 책임이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장동주 목 사에게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선 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 김문철 목사 는 지난 12일(수) 일영 연수원에서 기 자회견을 갖고, 김국도 목사가 후보 자격이없다는것은이미올해초선 거관리위원회에서 확인한 사항인데 전 장동주 위원장이 이를 무시하고 특정 후보 감싸기로 일관하면서 이 번 사태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김 문철 목사는 이를 뒷받침하는 선관 위의 회의자료 등을 모두 공개했다.
김 목사에 따르면“법무법인에 자 문한 결과 김국도 목사는 감독회장
후보가 될 수 없으며, 만일 후보가 되 어 당선됐다 하더라도 당선이 무효 가된다는내용이구두와서류로이 미지난1월장동주전위원장에게 보고 됐다”는 것이다. 김 목사가 공개 한자료에의하면전선관위원장장 동주목사는 이내용이보고된서류 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장 목사는, 김국도 목사가 감독회장 자격이 없음을 인지하고서도 무자격 자 감싸기를 계속해왔다”는 것이 김 문철 목사의 주장이다.
또한, 제9차 선관위 전체회의에서 도법적자문위원인송모변호사가 ‘ 특 정 후 보 는 자 격 이 안 된 다 ’는 내
용의 법적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다음 회의인 제10차 전체회의에서 그 같 은 변호사의 법률적 자문을 삭제했다 는 내용도 추가로 확인됐다.
김문철 목사는 기자회견에서“선 거관리위원장이던 장동주 감독 한 사람만바로섰어도이사태가여기 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 워하고“근간 터무니없는 유언비어 와 왜곡된 내용들이 보도되고 있어 지난 1년 동안 선관위 상임위원회 및 전체회의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 석해 서기로서 모든 문서를 기록한 장본인으로서 이번 내용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3면
일영 임시본부 운영 당분간 계속될 듯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국 김영동 총무 와 사회평신도국 엄마리 총무 등 김국도 목사 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17명은, 지난 14일(금) 임마누엘교회로 보낸 답변서에서, 김국도 목사 는 지난 9월 23일(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결 정에 의해 감독회장 후보자 등록 효력이 정지 됐고 득표 또한 무효처리 됐음을 지적하면서
“귀하는 감독회장이 아니므로 본부 임직원들 을 지휘, 감독할 지위에 있지 않고, 본부 임직원 들 또한 귀하의 명령, 지도, 권면을 이행할 하등 의 의무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특히 김국도 목사가 보낸 업무 복귀 명령의 불복에 대한 지도 및 권면서는“협박죄, 강요죄, 업무방해죄, 자격모용에 의한 사문서 작성죄 등을 구성하는바, 자신의 잘못을 시인 하고 사과하지 않을 경우 본부 임직원들은 귀 하에 대하여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 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어“본부 임직원들은 합법적인 감 독회장의 행정지시에 따라 감리교연수원에서 모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는 본부 임 직원들이 감리회관에 들어 갈 경우 김국도 목 사 및 김 목사 지지자들과의 물리적인 충돌로 인하여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법원,‘직무방해금지 가처분’판결 다음달로 미뤄져 본부직원, 김국도 목사 내용증명에‘법적 대응’경고
감리교회의 일영 임시 본부 체제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당초 17일(월)쯤 나올 것으로 기대됐던 법원의 직무방해금지 가처분 판결(사 건번호 2008 카합2466)이 다음달로 미루어졌 기 때문이다.
서울동부지방법원 권택수 수석 부장판사는 지난 14일(금) 오후 3시 고수철 감독회장과 김국 도 목사를 판사실로 불러 화해를 권유했으나 양 측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고 이달 말까지 소명자 료를 제출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 서 이 재판의 판결은 다음달 초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담당판사는 이 문제에 대한 법적 판단보다는 신앙인의 입장에 서‘ 화 해 와 양 보 ’를 종 용 했 던 것 으 로 전 해 진 다 .
이와 관련해 교계에서는“판사가 독실한 기
독교 신자여서 냉정하게 법리를 판단하는 것 보다 신앙의 논리로 양측의 화해 조정을 설득 하고 있다”고 보면서“불법 선거 과정이나 투표 방해 행위, 폭력과 감금으로 얼룩진 총회 소동 등을 충분히 설명하는 자료를 제출한다면 법적 판단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고 말한다.
법원이 본부의 손을 들어 줘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이 내려지면 김국도 목사측 인사들은 광 화문 감리회관 13층에서 철수해야 하고, 본부 의 운영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일 법원 이 종교계 내부 문제에 개입하기를 꺼려 판결 을 계속 미루거나 증거 불충분 등으로 업무방 해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본안소송이 불 가피하고 따라서 일영 임시본부의 운영이 자칫 장기화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법원이 이 재판과 관련된 명예훼손 등 다른 2건의 소송을 병합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어 그럴 경우 최종적인 법의 판결은 더욱 늦 어질 전망이다.
한편 감리교 본부는 일영 임시 사무실에서 정상적인 업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진다. 행정기획실장 서리 강승진 목사는 최 근 기자회견을 열어 감리교 본부 폐쇄와 관련 한 입장을 표명하면서, 과장급 이상 임직원 37 명 중 33명이 감리회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일 영 연수원에 머물겠다는 서명을 했다고 공개했 다. 강 실장은 이들이“교리와 장정을 지키고 감리회 본부를 수호하기 위해 법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한마음으로 뜻을 합쳐 함께 할 것이라는 의지 표현과 함께 감리회 본부 임직 원 서명부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임직원 가운데 총무와 부장 등 17명은, 지난 7일자로 김국도 목사가 내용증명으로 보 낸‘ 업 무 복 귀 명 령 의 불 복 에 대 한 지 도 및 권 면 서 ’에 대 해 서 “ 일 체 의 근 거 가 없 으 며 법 적 으 로
제2호 | 2008년 11월 20일 (목요일)
“법은 지켜져야 합니다”
우 리 말 에‘ 시 원 섭 섭 하 다 ’는 표 현 이 있
습니다. 어떤 일을 끝냈을 때 홀가분하여
시원하기도 하고, 반면에 조금 더 하는 아
쉬움에 섭섭하다는 서로 상반되는 두 가
지 감정이 생긴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2
년간의 충청 연회 감독직을 내려놓은 지
금 차라리 그런 표현이라도 할 수 있었으
면 하는 안타까움과 자책감에 어찌할 바
를 알지 못합니다. 지금 우리 감리교회에
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도 참담해서 도무지 믿어지 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안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정기총회는 무질서와 폭력 끝에 무기 연기되었습니다. 회의를 주재해야 할 감독회장은 물리 적인 힘에 의해 회의장에 입장조차 못했고 회의장 안과 밖에 서 서로 대립되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이러한 시기에 감독의 직 분을 맡았던 사람으로 먼저 스스로의 잘못과 책임감을 통감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지경에서 어떤 변명이 있겠습 니까? 하지만 그렇게 자책하고만 있기에는 우리 감리교회의 현실이 너무나 절박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복잡한 문제일수록, 분쟁의 골이 깊으면 깊을수록 해법은 간단합니다. 상식과 원칙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하나님의 은혜조차 해법이 되지 못하는 오늘 감리교회의 현실에서 가장 지혜로운 해법 은 상식과 원칙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원칙은 감 리교회의 법인‘교리와 장정’입니다.
처음부터‘교리와 장정’대로 했다면 이런 소동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철저하게 원칙을 지켰다면 혼란 과 무질서가 발을 붙이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금은 서로가 법 을 말하고 감리교회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하지만, 실제 행 동은 오히려 법과 원칙을 무시하기 일쑤이고, 억울하다 하면 서도 오히려 힘으로 상대방을 짓누르려 합니다. 어떤 이들은 명백한 불법과 불의를 저지르면서도 그것을 정의라고 강변합 니다. 차라리 오해이고 착각이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금은 실타래가 너무나 풀려나 엉켜 있는 형국이어 서 법대로 하자는 목소리도 힘을 얻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어 떻게든 문제를 풀어가려면, 트집 잡기 위한 법적 공방이 아니 라 바로잡기 위한 법적 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근본적인 것 부터 하나둘씩 법대로 풀어간다면 오늘의 혼란은 수습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금 우리들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은“정말 내가 감리교 회를 사랑하는가?”“정말 내가 하나님을 경외하는가?”하는 상식적이면서 근본적인 물음입니다. 그리고 그 대답이“예” 라면 부디 이성적으로 이번 사태를 돌아보길 권합니다. 그리 고 상식적인 판단으로 우리들 스스로가 정해놓은‘교리와 장 정’으로 복귀해야 합니다. 그럴듯한 말이나 아전인수격 주장 보다는 먼저 법을 준수하고 바른 몸가짐과 행동으로 진심을 보여야 합니다.
강환호 감독 (대산교회)
희망, 조화, 일치의 무지개 서울연회
이임 제14대김기택감독 취임 제15대신문구감독 일시 2008년11월27일(목)오전11시
장소 정동제일교회
김기택 감독 신문구 감독
신문구
감독님의
취임
을축하합니다.
김기택감독님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취임 감사예배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제 1부 회개의 시간
(1) 주여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소서. (2) 주여 우리를 치유하여 주소서. (3) 주여 우리를 거룩하게 하소서.
제 2부 치유의 시간
믿음, 소망, 사랑을 이루는 감리교회를 세우소서.
제 3부 성화의 시간
성물(聖物) 증정 및 위임
연회 공지사항
1. 연회정책협의회
일시 : 2008년 11월 24일(월) 오후 1시 30분 장소 : 종교교회
2. 희망의 쌀 전달
일시 : 2008년 12월 16일(화) 오전 11시 장소 : 용산일대 쪽방촌
축하 화환은 정중히 사양하며 희망의 쌀로 접수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서울연회서울시중구태평로1가64-8감리회관13층 TEL02)399-2047~9FAX399-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