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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성경
너희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사랑과 정의를 지키며,
너희 하나님에게만 희망을 두고 살아라. (호세아 12장 6절)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회보 | 발행인 : 고수철 | 편집인 : 강승진
감리교회 법 질서 조속히 회복돼야
서울연회 감리사협, 모든 불법에 대한‘철저히 대응’요구 박경진 장로회 전국연합회장“몰지각한 총회 사태”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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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 2008년 11월 11일 (화요일)【1】
감독회장 목회서신
제27대 감독회장으로 부름 받은 고 수철 목사입니다. 비록 총회는 파행을 거듭하다가 무기 연기되었지만, 부족 한 교제는 <교리와 장정>으로나, 사법 적 판단으로나 명실상부하게 유일한 감 독회장으로서 직무를 감당하게 되었습 니다. 이 모든 일을 이끄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부족한 저에게 지혜와
용기를 갖도록 도와 주시는 모든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여 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감리회의 미래를“섬김과 변화로 새롭게 부흥하는 감 리회”가 되도록 기치를 내걸었습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 존 웨슬리의 뜨거운 가슴으로 하나 될 때입니다. 우리 감리교회 는 교회 안팎은 물론 국가 전반을 지배하는 무기력과 위기 의 식을 극복할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칭의와 성화, 믿음 과 사랑, 은총과 책임을 통전적으로 종합하는 존 웨슬리의 온 전한 복음주의 신앙 전통입니다. 한마디로 감리회가 새로워 지는 길은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성, 웨슬리 목사님의 영성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존 웨슬리 신앙의 정체성을 회복함으로써 섬김과 변화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소통과 화합의 부재 때문입니다. 신앙노선의 대립, 목회자와 평신도의 입장, 연고주의의 깊은 골, 미자립교회의 형편과 신은급법으로 인한 갈등 등이 하나가 되는 감리교회 를 이루어가는 일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해 결 하겠습니다. 특히 우리를 갈라서게 한 잘못된 관행을 과감 하게 시정하고, 법이 공평하게 시행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감리회의 정체성 회복과 부흥, 국내∙외에서의 위 상제고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저는 10월 31일 오전, 신경하 감독회장님으로부터 인수인 계서와 직인을 비롯한 전임자가 지닌 일체 권한을 전달 받았습 니다. 이것은 본부 자문변호사의 법적 자문과 해당 총무들의 서명 아래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11월 1일 자로 기독교대한 감리회 감독회장의 직무를 개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법 적 권한과 본부 행정을 책임 진 감독회장으로서 성령의 인도하 심에 따라 공교회의 거룩함과 권위를 바로 세우고, 온 감리교 회가 화평과 일치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현재 본부 임직원 대부분은 또 다시 감리회의 혼란함이 언 론에 보도되어 선교의 문이 막히지 않도록 하고자 당분간 무 력 충돌과 불법 점거를 예방하기 위해 일영연수원으로 옮겨 기도와 업무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좀 불편하시지만, 본부 직 원들의 충정을 이해하시고,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 족한 저는 본부 직원들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얻기 위해 눈 물 뿌려 간구하면서, 항상 무릎을 꿇는 신실한 종으로 감리회 를 새롭게 부흥 하도록 섬기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감리교회의 밝은 미래가 이루어가도록 도와 주심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실 것입니다. 5,913 감리교회와 156만 감리교인 여러 분께 기도와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2008년 11월 10일 감독회장 고수철
감독회장 선거를 둘러싼 공방이 정기총회 무기 연기와 광화문 본부 폐쇄 등 초유의 사태로 전개되면서 감리교회의 현실을 염려하는 목소리 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연회 감리사협의회와 평신도 단체 대표들은 지난 2일(일) 서울 정 동제일교회에서 기도회를 갖고 감리 교가바르게세워져갈수있기를촉 구하는 7개항의 성명을 채택했다. 이 들은 채택한 성명에서“총회를 전후 한 지금의 사태는 명백히 한사람의 욕심과 그를 따르는 무분별한 사람 들로인해발생된어처구니없는현 실”이라고 지적하고 신앙적 자세로 불의와 싸워 진리를 지켜 나가겠다 고 천명했다.
이들은 특히“불법과 편법 그리고 폭력을 동원하여 일시 승리한 것처 럼 착각하는 어리석은 자들을 불쌍 히 여긴다”면서 신임 감독회장은 선 거와총회를전후한모든불법에대 하여 철저히 법적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수철 감독회장이 지난달 31일 (금) 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강승진 목사를 행정기획실장(서리)로 임명 하는 등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고
이들은 또 기독교타임즈가 편파 와 왜곡된 기사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편집국장의 조속한 해임 을촉구하는한편이같은요구가받 아들여지지 않으면 서울연회는 기독 교타임즈 구독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제 28차 총회는 신경
감독은이날 오전10시경서울광화 문 감리교 본부를 방문하여 직원예 배를 함께 드렸으며, 감독회장 취임 을 선언하고 취임사를 낭독했다.
하전감독회장의발표로무기한연 기 되었음을 확인 한다면서 감리교 회가 정상화되기를 촉구하는 기도회 를 10일과 17일 연속적으로 갖기로 결의했다.
또 장로회전국연합회장 박경진 장로는 지난달 31일 전국 회원들에
고수철 감독은 이날 취임사를 통 해“섬김과 변화로 화합을 이루고 하 나님께 영광 돌리는 감리회가 되도 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취임사 전문 2면> 고수철 감독회장은 이어진 기 자회견에서“지난 9월 25일 기독교 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당선자로서 법
게 보낸 호소문에서“28회 감리교총 회는 부끄러움으로 얼룩진 채 파행 으로 끝났다”면서“이번 총회에서 벌 어진 일들은 최소한의 양식도, 신앙 양심도 찾아볼 수 없는, 그래서 총회 총대 모두에게 참지 못할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몰지각한 행태의 사건
적 절차에 따라 1일자로 감독회장 직
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 감독은 “신 감독회장으로부터 인수인계서 와직인을전달받았고법적으로등 기이사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법 원에 당선자 확인소송을 제출하고 예상되는 업무방해와 관련해 간접 강제신청등모든법적조치를취하
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 1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 28 회 정기총회는 김국도 목사를 지지 하는일부세력의총회장봉쇄와신 경하 감독회장 감금 등의 폭력사태 가 발생하면서 무기한 연기되는 소
이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또 무 력으로 신경하 감독회장을 감금한 일이나 회의장에서 단상을 무단 점 거한것은어떤이유로도동정을얻 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박 회장은 이어 전국장로회장이 라는 직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심히 부끄럽고 죄송함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 감리교회의 가슴 아픈 현 실을 놓고 함께 기도하자고 호소했 다.또지금은네편내편을가를때 가아니라모두가하나님편이되어 서 사심을 내려놓고 규칙과 질서를 바로 세우는 진정한 감리교회를 회 복하자고 호소했다.
‘올바른 감리교회 세우는 모임’ (공동대표 김진호 백문현 등)도 지난 달 31일 감리회관 16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회 파행을 개탄 하면서“감독회장을 폭력적으로 감 금하고, 회의장 진입을 방해하여 총 회를파행으로몰고간책임자를색 출 하 고 엄 중 처 벌 할 것 ”등 을 고 수 철 신임 감독회장에게 요구했다.
동이 벌어졌다.
총회 개회에 앞서 대학본관 학장
실에 머물던 신경하 감독회장은 김 목사 지지자들에 의해 사실상 감금 되었으며, 총회장에서는 낮 12시5분 쯤‘임시 감독회장 대행’이라고 주장 한 김승현 감독이 의장석에 올라가 총회 개회를 선언하고 김국도 목사 를 감독회장 당선자로 소개하면서 취임 절차도 일방적으로 진행했다.
총회장 진입이 봉쇄된 신경하 감 독회장과 김문철 선관위원장 대행은 총회장 밖에서 고수철 감독회장 당 선자를 소개하고 총회의 무기한 연 기를 선포했다.
고수철 감독회장 집무 개시 정기총회 파행끝 무기 연기
강승진 행정기획실장 서리 임명
기독교대한감리회 온 교회와 성도님들께 알려드립니다
감리회 본부는 11월 3일 자로 폐쇄하였으며, 지금까지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게시판을 통해 사전에 알려 드렸으나, 보다 분명한 본부의 입장을 전달하고자 다음과 같이 공지합니다.
감리회관 16층의 폐쇄는 본부의 임원들이 11월 1일(토)과 2일(일) 에모여본부의질서와안전을위한대책을논의한결과에따른것입 니다. 본부 임원들은 11월 3일 본부에서 일어날 물리적 충돌을 예상하 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대응책을 모색해 왔습니다. 감리회의 심장과 같은 본부를 지키는 일은 청지기인 저희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일이기 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였습니다.
그동안감독회장선거를둘러싸고몇차례본부안에서벌어진진 통과 무질서는 감리회 본부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염려가 되었습니 다. 더욱이 총회의 연기를 가져온 감독회장 감금 사태와 불법적인 총 회시도및이에따른물리적충돌은많은언론매체에보도되어감리 교회의 대외적 이미지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입혔습니다. 게다가 우리 안에 응어리진 커다란 상처는 이루 말할 나위 없습니다.
언론에서 보듯이 11월 3일 감독회장실을 둘러싼 대결과 점거시비 는 이미 예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대치와 충돌은 당사 자들의 안전사고는 물론 감리회관 입주 기관들에게 막대한 불편과 손
해를끼침으로써앞으로감리교회사역에커다란장애가될것이불 보듯 뻔하였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 앞에서 감리회 본부 전 직원이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며, 은혜와 도움을 구하는 일은 모든 것에 앞서 서 꼭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따라서 본부 임직원에게 국별로 비상연락망을 이용하여 본부 사무 실폐쇄를알리고당분간일영연수원에모여기도회를열것을고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국, 원, 실의 임직원이 계속하여 기도회를 여 는 가운데 앞으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연수원에 머물기로 하였습니 다.현재일영연수원과본부13층및지하4층에서일상적업무가차 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부 전화도 착신으로 연결하여 불편을 해 소하였습니다.
감리회 본부 폐쇄와 관련해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바라기는 감리회 본부를 지키려는 본부 임직원들의 신앙양심과 충정을 깊이 이해하시고, 감리교회의 현안이 조속히 해결 되어, 닫힌 감리회 본부의 문이 활짝 열리고 더 나아가 기독교대한감 리회의 부흥의 문이 크게 열릴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