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기독교대한감리회 홍보책자 - 영문
P. 2
사설
감리교회 이래서는 안 된다
감리교회 총회가 파행으로 끝나고 만 2008년 10월 30일은 감리 교회의 죽음의 날이다. 자랑스런 감리교회가 MBC 뉴스의 가십거리 로 등장한 날. 언제나‘하나의 교회’였음을 고백하던 감리교회의 자 존감도, 늘 화합과 포용으로 연합의 역사를 만들어 오던 감리교회의 관용의 전통도, 아니 지난 4년동안 애써 만들어 오던 희망의 역사도 다 무너져 버린 날이다. 감리교회 제28회 총회에 참석한 한 총대의 입에서 튀어나온 자조적인 말“이건 아니다. 적어도 예배는 드릴 줄 알았는데...”먼저 개회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입장 한 것이 너무 순진한 생각이었는가?
감독회장을 감금시키고 회의장 출입을 막아 버려 회의와 예배를 진행하지 못하게 한 일, 회의장 단상을 강제 점거하고 방송실 마저 장악하는 물리력을 행사한 일, 일단의 무리와 함께 단상에 오른 이 는 사회권을 위임 받았다고 하며 불법적인 행태로 나서 결국 회의장 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일... 이 뿐인가? 공문서 위조, 불법적 총회 실 행위 소집, 기독교 타임즈의 일탈 등의 이전행위들... 이미 총회가 순탄치 않으리라 여겨졌지만 너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총대들은 아 연실색일 수 밖에 없었다. 성찬으로 나눌 떡과 잔이 놓여진 그 상 위 에서 고성과 삿대질은 물론 물리적 충돌마저 일어난 이 사건들을 어 떻게 이해해야 할까?
혹자는 이 모든 일들을 신 감독회장의 온유한 리더십으로 말미암 은 일이라고 하지만 정말 그러한가? 오히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권을 쟁취해 왔던 교회 내 관행들, 감리교회의 장정과 법 정 신을 잃어버린 채 과도한 명예 쟁취에 매도된 개인의 욕심, 더 나아 가서는 교회의 저급한 도덕성을 관용이라는 언어로 포용해 온 과거 의 사건들이 오늘의 혼란을 불러온 것이 아닌가? 이제 명백하게 드 러난 것은 이 모든 과거들이 감독회장 혼자서는 막아 낼 수 없었다는 점이다. 수단과 방법을 절제하지 못한 후보자들에게 일차적인 책임 이 있지만 그에 동조하여 부당한 일을 저지른 몇몇의 연회 감독과 선 관위원장, 기독교 타임즈 편집국장 등도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오늘의 감리교 사태는 우선 법원의 판단을 따라 해결되리라 생각 한다. 감독회장 적법성의 문제는 고수철 목사에 대한 지지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든지 교회의 법을 세우려 한 신 경하 감독회장의 지도력에 대한 해석으로부터 기인한다. 지금 필요 한 것은 감리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기도와 지지이다. 그리고 이 기회를 감리교회의 변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현재 본부는 또 다 른 물리적 충동을 피하기 위해 또 본부의 기물과 자료들의 보호를 위 해 불가피하게 사무실을 폐쇄하고 있지만 곧 정상화 될 것이다. 법 원의 판결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지만 다행한 것 은 양측이 모두 법적인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감리교회 어떻게 할 것인가?
감리교회는 위기의 상황으로 마치 배가 항로를 잃어버린 상황이 다. 어떻게‘자격 없음’을 고지한 감독회장의 선언에도 불구하고 이 에 반한 투표행위가 이루어 질 수 있는가? 교회의 지도력이 땅에 떨 어졌음은 말할 것도 없고, 또한 감리교회의 정치적 역학 관계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음이 드러난 것이다. 첨예하게 대립된 양측은 물리적 대결을 불사하고 있으며, 분리도 서슴없이 주 장하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감리교회가 두 사람으로 말미암아 분리 되어서는 안 된다.
교회 안에는 대체로 세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금권선거의 문제 이다. 선거제도에 문제가 있음이 명확해 졌다. 감독에 대한 명예욕 이 부정과 타락을 만드는 요인이지만 사람을 입후보시키고 선거운 동을 하게 하는 것 자체가 이미 부정을 예고하는 것이다. 적어도 금 전으로 명예를 사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한다.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선거인을 모든 연회원으로 확대하는 것이 한 방안이다. 이전에는 가능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고, 또 문 명의 이기가 발전되었기에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아니면‘제비 뽑기’라도 고려해야 할 입장이 되었다.
둘째, 정치적 파벌의 문제이다. 감리교회는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 감독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교회업무를 연회 중심으로 이 루어지는 구조가 문제이다. 연회는 목사를 관리하는 것으로 역할을 축소시키고, 교회에 필요한 사업들은 본부의 각 국과 지방회를 중심 으로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 연회장 제도 도입을 적극 고려하고, 감 독 직임은 온 교회가 존경 받는 한 사람으로 수행하도록 제도를 고쳐 야 한다. 현재 행정부와 국회가 함께 지방행정구도 개편을 모색하고 있는데 차제에 지방회를 확장하는 일과 연회구도를 조정하는 기회 가 된 것이 아닌가? 연회를 통폐합하여 권역별 감독을 두어 복수감 독제를 운영하는 것도 또 하나의 고려해 볼 방안이다.
셋째, 교회론∙목회론 신학의 문제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 라는 공동체로서의 신학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현재 교회에는 교회성장신학 한가지 밖에는 없는 듯 하다. 교회성장 신화는 당연히 목회현장을 건강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기 쉽다. 인구감소시대를 살아야 함을 인정하여 새로운 목회정신으로 무장하고, 현세적인 욕 망을 교회의 가치로 삼지 않도록 가르치며, 교회를 투명하게 운영함 으로 공교회화하는 일은 진정한 감리교회로 새롭게 탄생하는 지름 길이다.
역사가 늘 고난을 통해 발전하 듯, 감리교회도 위기를 통해 변화 를 경험하였다. 모두를 부정하는 양비론이 무성하지만 그것은 시대 를 함께 살았던 자신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다. 누가 누구를 탓하 겠는가? 함께 내 탓이요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그리고 작금의 감리교회의 사태는 단순히 적절한 타협과 봉합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감리교회 운동의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
감독회장 선거와 관련한 교단 내 혼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 부와 충청, 중부, 경기, 남부, 충북 등 연회별 감독 이취임 행사가 순조 롭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연회 감독 이취임 감사예배 가 지난 10일(월) 오전 11시 청주제 일교회에서 1천여명의 연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병우 목사(충북연회 총무)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감사예배는 이상 구 장로(충북연회 남선교회장)의 기 도와 김기웅 감독(충주 남부교회)의 설교 등으로 이어졌다.
김일고 감독(제천 동산교회)은 이임사를 통해“하나님의 채워주심 의 은혜와 감리사를 비롯한 연회원 들 그리고 동산교회 교인들의 도움 으로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음을 감사한다”고 말하고 연회 선교대회 개최와 희망봉사단의 자리매김, 지 방별 웨슬리 전도단 발족 등의 사업 들을 회고했다. 조문행 신임감독은 취임사에서“경선 없이 출마하여 은 혜롭게 취임할 수 있게 됨을 감사한 다.”면서 연회 행정의 경험을 바탕 으로 충북연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9일(일)에는 중부연회 전명구 감독의 취임예배가 대은교 회에서, 경기연회 정판수 감독의 취 임식이 안산 성광교회에서, 남부연 회 박영태 감독의 취임예배가 중촌
교회에서 각각 드려졌다.
동부연회, 충청연회 감독 이∙ 취
임식 감사예배가 지난 1일(토)과 3 일(월) 각각 춘천 제일교회(원종국 감독)와 서산 충서교회(조대해 감 독)에서 드려졌다.
1천여 명의 연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동부연회 이∙ 취임
식에서 권오서 감독(춘천중앙교회) 은 설교를 통해“지도자는 하나님이 세우시고 그 지도자에게 복종할 때 오는 유익이 분명히 있다”며“우리 모두가 이해관계를 떠나 새로운 감 독이소신껏일할수있도록돕자” 고 강조했다.
김남철 감독(속초교회)은 이임사
를 통해“636교회와 12만 성도들의 기도와 협력으로 연회 중점사업인 2323운동을 잘 전개할 수 있었다” 며“앞으로도 이를 통해 동부연회 모든 교회가 자립하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이어 원종국 신임감독(춘천제일 교회)은 취임사를 통해“2년 동안
미자립교회 문제와 전도, 나눔은행 을 통한 사회선교 등에 주력하여 기 독교 부흥의 꽃을 피우겠다”며 각오 를 밝혔다.
충청연회 이∙취임식은 장병철 목사(산성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 으며 현상규 감독(예루살렘교회)은 설교를 통해 신임감독에게“그리스 도의 사랑으로 포용하는 주님의 지 도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임사에서 강환호 감독(대산교 회)은“부족한 사람, 하나님께서 함 께하시고 또한 부족함을 채워주신 충천연회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강환호 감독으로부터 연회기와 사회봉을 인계받은 조대해 신임감 독은“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하나님 께 영광을 돌린다”며“앞으로 연회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피력했다. ∙
한편 삼남연회 정양희 감독의 취 임예배는 11일(화) 오전 11시 온누 리교회에서 드려지며, 중앙연회 정 승희 감독은 15일(토) 오전 11시 주 님의 교회, 서울남연회 임영훈 감독 은 16일(일) 오후 3시 한사랑교회, 미주연회 한기형 감독은 16일(일) 오후 4시 나성동산교회, 서울연회 신문구 감독은 28일(금) 오전 11시 정동제일교회에서 각각 감독 취임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동부연회
충북연회
남부연회
충청연회
신임 감독회장 취임사
감독회장 행정서신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본인은 2008년 10월 31일 자문 변호사의 입회와 본부 임원의 배석 하에 신경하 감독 회장으로부터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업무와 감독회장 직인을 인수받고 2008년 11월 1일 부터 감독회장의 직임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각 지방에서는 본부에서 발송하는 모든 공문서의 감독회장 성명과 직인을 필히 확인 하셔서 법적인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독회장을 사칭하거나 위조된 직인에 대해서는 법적 구속력이 전혀 없으며, 그 당사 자는 법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각 지방 감리사께서는 이 점을 지방 내 모든 교회의 담임자와 책임 있는 평신 도 지도자들에게도 적극 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고 수 철
유지재단 이사회 소집과 관련한 안내
229회 유지재단 이사회가 2008년 11월 18일(화요일)에 열립니다. 이사회에 안건(담보, 처분전환, 교환, 수용 등)을 상정할 교회들은 필요한 서류를 제출 해주시기바랍니다. 서류를미리접수해주셔야만이사회자료들이만들어집니다.서 류의 복사본은 교회에 보관하시고 원본을 임시사무실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제출기한 : 2008 년 11월14일(금요일)  문 의 : 02-399-4308~4312
우편물 보내실 주소 : (482-810)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429-6 전화 : 031-855-8011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사무국 재산관리부
임시사무실
2
2008년 11월 11일 (화요일) 제1호
순조롭게 진행되는 연회감독 이∙취임
“섬김과 변화로 새롭게 부흥하는 감리회”
소통과 화합에 최우선을 두고, 변화와 개혁 추진할 터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감리회 를 부흥시키겠습니다.
무엇보다 인재를 키우는 일에 집 중함으로써 감리회를 통해 사회 전 반의 지도자를 양성해 낼 것입니다. 아울러 기본 자산개발 계획을 수립, 실시하여 재정을 확보함으로써 은급 문제 해결의 기틀을 마련하고, 미자 립교회문제를해결해갈것입니다.
감리회본부는 결코 개체교회 위 에 군림하는 기관이 아닙니다. 본부 는 개체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섬기며 소통하는 장이요, 교회와 목 회자들의 멘토 역할을 감당하는 기 관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산 집행으로 예산을 절 감하여 개척교회 지원과 지도자 양 성교육에 사용하겠습니다. 합리적 인 인사 정책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를 발굴, 등용함으로써 젊은 목회자 들이 희망을 갖고 목회에 매진하고, 영성을 개발하는 일에 힘을 다하도 록 돕겠습니다. 또한 전통이라는 미 명아래 잘못 이어져 온 관행을 과감 하게 시정하여 교리와 장정의 법이 합리적이고 공평하게 실현되도록 펼쳐 가겠습니다.
이렇게 섬김과 변화로 화합을 이 루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감리회 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감리회의 정체성 회복과 국내외에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 교 회가 복지시설을 갖추도록 권장하 여 교회 부흥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의 중심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뒷 받침 하겠습니다. 동시에 교회교육 을 혁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미래 일꾼들을 길러 내겠습니다. 이 모든
일이 협력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 는 감리회로 거듭나는 역사를 이루 겠습니다.
사랑하는 총대 및 성도 여러분!
이 자리를 빌어 어려운 시기에, 감리회를 이끌어 오신 신경하 감독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하 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평강이 함 께 하시기를 빕니다. 아울러 저는 지난 선거 기간에 저와 함께 경쟁했 던 동지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손을내밀고자합니다.세분,모두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일꾼들입 니다.저는이분들과함께손을맞 잡아 감리회를 떠 받들기를 원합니 다. 함께 감리회의 미래를 열어 가기 를 원합니다. 성도 여러분은 모두 이 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감리회 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이전 것은 지나갔으나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선포하신 말씀 처럼한마음,한뜻으로말씀을배 우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여 성령 의 능력으로 새롭게 되는 감리회를 만들어 갑시다. 자랑스러운 감리회 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민족사의 주 체가 되고, 세계 선교의 비전을 실현 해 나갑시다.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능력 안에서 감당할 수 있습니다. 주 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 주님의 크고 놀라우신 은 총이 여러분과 늘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 합니다.
2008. 11. 1 감독회장 고 수 철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 하나되게 하시는 역사가 우리 감리회 위에 영 원토록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총대, 동역자, 그리고 156만 감리회 성도 여러분!
저는 이 시간 참으로 두렵고 떨리 는 마음으로, 말할 수 없는 중압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 다. 123 년 전에 아펜젤러 목사님을 보내셔서 한국감리회를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던 우리 감리회가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많 은 아픔과 상처를 갖게 되고,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갈등 요인이 있습니다마는, 저 의 부덕함 때문임을 인정하며 하나 님의 자비와 여러분의 애정 어린 용 서와 사랑의 포용을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의 현실을 위 기라고 말합니다. 의심과 두려움으 로 전전긍긍하는 이들에게는 위기 는 그저 위기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 에 맞설 수 있는 용기와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전화위복의 새로운 기 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우리는, 18세기 극심한 경제 난과 도덕적 타락으로 절망 가운데 빠진 영국을‘피의 혁명’으로부터 구한 감리회의 위대한 지도자, 요한 웨슬리 목사님의 후예로서 소망의 복음을가지고이나라,이민족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주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웨슬리 목사님은 칭의와 성화, 믿 음과 사랑, 은총과 책임성을 통전적 으로 종합하는 온전한 복음주의를 우리에게 남겨 주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웨슬리 복음주의적 정체성 을 회복함으로써 섬김과 변화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섬김과 변화로 새 롭게 부흥하는 감리회”를 표어로 내 걸고하나님의도우심속에서여러분 과함께전진해나아가려고합니다.
웨슬리 복음주의는 닫힌 복음주 의, 곧 배타적 근본주의도 아니요, 문 자적 근본주의도 아닙니다. 동시에 내세 지향적 종말론이 아니라“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 도 이루어지도록”기도하라 가르쳐 주신 주님의 말씀처럼 개인구원, 개 인성화와 함께 사회변형을 통한 사 회적 성화운동이요, 다양한 사회복 지사업을 통한 사회구원운동이요,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운동입니다.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소통과 화합의 부재로 말미암은 것 입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과 감리 회 사이에, 목회자와 목회자 사이 에, 목회자와 평신도 사이에, 소통 이 이루어지지 않고, 화합하지 못하 는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제 우
리는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고, 화해 의 직분을 맡기신 성령의 역사에 힘 입어 소통과 화합의 감리회로 변화 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저는 그 일 에 앞장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저는 감리회를 사랑하는 여러분 의 간절한 바램이 무엇인지 알고 있 습니다. 많은 동역자들이 염려하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은급문제와 미자립 교회 문제, 본부의 개혁과 법 과 제도의 정비 등 많은 문제를 해결 해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선거과정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들을 중심으로 하나 하나 풀어 나 가겠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보여 주신 섬김의 자세로감리회를변화시키겠습니다. 감리회가 새로워지는 길은 무엇 보다 예수님의 영성, 웨슬리 목사님 의 영성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저는 제일 먼저 온 감리회의 금식기도 운 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예 수 닮기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목회 자와 평신도의 영성을 키우고 마가 의 다락방 사건을 재현함으로서 교 회를 부흥시키기 원합니다. 동시에 범 교단 차원의 총동원 전도의 날을 제정하고 선교에 총력을 기울임으 로써 변화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시대의 변화를 통해 보여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