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감리교신문 제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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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11일 (토요일)
제6호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
평화와 화해 기원하는‘세계의 십자가 展’
제11회 서울여성영화제 9일 화려한 개막 개막작‘반쪽의 삶’... 해외 수상작 등 볼거리 풍성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지난 9일(목) 신 촌 아트레온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영상 트레일러 상영을 시작으로 5인조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의 환상적인 축하무대를 마친 후 장필화 조 직위원장이 10년을 넘어 새롭게 열리는 서울국제 여성영화제의 개막을 선언하고 이혜경 집행위원 장의 인사로 영화제는 차분하게 축제의 시작을 알 렸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를 캐치프레이즈 로 내걸고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여성영 화제는 개막작으로 제니퍼 팡 감독의 장편 데뷔작
‘반쪽의 삶’의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16일(목)까지 일주일간 신촌 아트레온에서 펼쳐진다.
이번 영화제 기간에 선보이는 총 105편의 상영 작 중에는 2월 막을 내린 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석권한 독 일 영화‘에브리원 엘스’를 비롯해, 에큐메니컬상 (그리스도교회상)을 수상한 두 작품‘나무 없는 산’과‘작은 병사’, 넷팩상을 수상한 한국 작품 이 숙경 감독의‘어떤 개인 날’등이 포함돼 있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 지난해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 은늑대상을 수상한 이스라엘 다큐멘터리‘미스 아 랍’등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작품성을 인정받으 며 세계 영화계에 여성 파워를 보여준 작품들이 국
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이번 영화제가 마련한 주요 섹션은 △여성노동
과가난△새로운물결△걸즈온필름△퀴어레 인보우 △오픈시네마 △아시아 단편 경선 등이며 세계 여성 영화의 최신 경향을 소개하는 섹션인
‘새로운 물결’에 특별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글로벌한 금융위기를 살아내는 여성들과 함께 힘
겨운 현실에서 새로운 비전을 찾고자 마련된‘여 성노동과 가난’특별전에는 홈에버 기간제 여성 노동자들의 파업투쟁 기록인 김미례 감독의‘외 박’, 사회학자이자 여성학자인 조은 교수와 박경 태 감독의 공동 연출 작품인‘사당동 더하기 22’ 등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www.wffis.or.kr)
부활절을 맞아 평화와 화해를 기 원하는‘세계의 십자가 展’이 이화여 자대학교 ECC 건물내 이화갤러리에 서 펼쳐지고 있다. 이대 교목실 주관 으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십 자가전에는 송병구 목사(기독교대한 감리회 본부)가 15년 동안 수집해온 다양한 재료와 형태의 십자가 중 5백 여점이 전시돼 있다.
94년 6월부터 8년 너머 독일의 한 인교회에서 목회하면서 십자가에 눈 이 뜨기 시작했다는 송 목사는“사람 살이가 저마다 유별나듯 십자가의 세계는 천차만별”이라고 말한다.
“놀랍게도 십자가는 고통스럽지 않 았고더이상십자가는눈물과아픔 의 역사가 아닙니다. 이미 부활하신 주님의 십자가는 환희와 감동으로 풍성합니다. 그럼에도 십자가는 고 난의흔적을담고있어그사랑의상 처를통해상처입은사람들의현실 을 위로하고, 그 거룩한 아픔을 통해 아파하는 사람의 곁두리 그 현장에 머물러 있습니다.”
전시한 십자가 가운데는 전문 컬 렉션도 있지만, 직접 벼룩시장과 고 시장을 뒤지면서 모아온 다채로운 십자가가 포함돼 있다. 또 친분이 있 는 외국인에게 선물을 받거나 교우 들이해외여행때구입해준것도적 지 않다고 한다.
십자가들이 주는 의미는 느끼는 이들마다 무척 다양하다. 송 목사는 십자가들의 의미와 성격을 하나하나
다양한 재료와 형태의 십자가 5백점 공개 오는 19일까지 이대 이화갤러리에서 펼쳐져
▲ 서울 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반쪽의 삶’.
▲ 십자가전을 관람하고 있는 여학생.
분석하기를 "닻, 물고기, 비둘기, 생 명나무 등 고전적인 기독교의 상징 물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십자가들도 모두고난자선구호평화복음전도 창조사랑등저마다다른질감을갖 고 있다"고 말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손운산 목 사(이대 교목실장)는 지난달 26일 (목)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세계의 십자가전을 통해 다양한 십자가들을 보면서 생명과 구원, 그리고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기를 바란다”고 전하 면서“서울의 명소가 된 이대 ECC 건물은 홍해를 가르는 모습을 연상 시키는데 고난주간에 이곳에 위치한 이화 갤러리와 기도실에서 십자가전 을 연 것 은 큰 의 미 가 있 다 ”며 취 지 를
밝혔다.
전시된 십자가들은 비잔틴과 에
디오피아 등 초기 기독교 십자가를 비롯해 세계 43개국에서 온 십자가 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페루의 인디 오 십자가, 독일의 분단 철조망 십자 가, 비잔틴 삼위일체 십자가, 불가리 아 떡살 십자가, 콜롬비아 커피십자 가등다양한형태의십자가들을만 날 수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평 일 오전 10시오후 8시, 주말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고, 특별 히 평일 12시30분, 주말 2시30분에 는송목사의십자가설명을직접들 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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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밀라 남성합창단 내한
후암동 루터교회에서 부활절 예배 참석
기대된다. 특히 한국 최고의 남성 합창단인 코리아남성합창단이 찬 조출연 함으로써 양국의 남성합창 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여 성합창의 매력을 물씬 풍기는 에 벤에셀여성합창단도 찬조 출연하 여 다양한 합창음악을 선보인다.
1979년에 창단된 30년 역사의 에스밀라 남성합창단은 핀란드에 서 뛰어난 남성합창단 중 하나로 전통적인 낭만음악과 오페라, 대 중음악, 민속음악, 현대음악 그리 고 종교음악을 주된 레퍼토리로 삼고 있다.
한편 합창단은 공연 외에도 주 일인 12일 오전11시 후암동 중앙 루터교회에서 합창단 전원이 함께 부활절 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핀란드는 전 국민의 91%가 루터 교인이어 이번 내한 공연시 루터 대학교(팔복교회)와 중앙루터교 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핀란드에서 창단 30년의 역사 와 전통을 자랑하는 에스밀라 남 성합창단이 내한공연을 가졌다. 이들 합창단은 지난 8일(수) 루터 대학교(팔복교회)에서 내한 첫 공 연을 가졌으며, 11일(토) 오후2시 30분에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코리아 남성합창단(지휘 유병 무)이 주관하고, 핀란드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과 핀 란드간의 민간외교 차원의 문화교 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적 이해와 상호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재회기쁨 만끽한‘크리샐리스 후츠’
연수원, 1-4기생 40명 초대행사 가져
지난 2일(목) 경기도 일영의 감리 교 연수원(원장 정용치 목사)에서는 크리샐리스 후츠(Chrysalis Hoots) 행사가 펼쳐졌다. 크리샐리스 후츠 는 크리샐리스를 경험한 모든 젊은 이들이한자리에모여서대화와재 밌는 게임을 포함한 교제와 간증, 찬 양, 기도를 포함한 예배를 통해 믿음 과 은혜를 나누는 행사다. 목적은 크 리샐리스 72시간 여정에서 형성된 관계를 유지하고, 젊은이들의 삶 속
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축하하고 격려함으로써 청년들이 믿음의 환경 안에서 온전히 성장하도록 돕는 것 이다.
이날 행사는 1기부터 4기를 경험 했던 약 40여명의 버터플라이들과 청년들의 행사를 축하하고 격려하 기 위해 40여명의 엠마오 필그림들 이 참여하여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청년들의 입맛에 맞는 특별한 식단 으로 구성된 저녁식사를 시작으로
이종민 전도사가 인도하는 뜨거운 찬양과 기도, 엠마오 공동체 영성 디 렉터인 정용치 목사의 말씀과 소그 룹 리유니온, 그리고 크리샐리스 영 성 디렉터인 이선균 목사의 성찬집 례를 통하여 은혜와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 특히 엠마오 필그림인 김경 수 집사의 레크레이션 시간과 경품 추첨을 통해 기쁨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감리교 연수원은 다음 세대를 이 끌어갈 미래의 크리스천 지도자를 위한 청년영성훈련 프로그램의 보급 과확산을위해지속적인지원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남자 청년들 을 위한 크리샐리스 5기가 6월 28일 (주일)부터 7월 1일(수)까지, 여자 청 년들을 위한 크리샐리스 6기가 7월 12일(주일)부터 15일(수)까지 감리 교 연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소 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