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감리교신문 제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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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일 (목요일)
제4호
“권위적 목회자, 명예욕 빠지기 쉬워”
기윤실, 목회자 윤리와 리더십 포럼 개최 “감리교 사태, 모든 기독교인 침울케 해”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목회자리 더십 2차 포럼이 지난달 15일(월) 명 동 청어람에서 개최됐다.‘목회윤리 적 관점에서 본 한국교회의 목회리더 십’이란 제목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 서 첫번째 발제에 나선 노영상(장신 대 기독교윤리학) 교수는 신학교에 목회윤리 과목을 신설하고, 목회윤리 에관한기본규정을만들것을제안 했으며, 두번째 발제에 나선 최형근 교수(서울신대 선교학)는 목회자의 윤리적 갱신과 포괄적인 교회갱신은 근본적이며 급진적인 성향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노영상 교수는“목회자의 윤리적 자질문제가 오늘날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라면서“목회자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가장 중요한 길이 목회윤 리의 강화”라고 지적했다. 노 교수는 목회자의 신뢰성과 금전 문제, 성 문 제 등을 설명하면서“성과 금전 문제 는 목회자들에게 치명적인 도덕적 손상을 가져온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 교수는 이어 목회자가 경제적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소속 교단등이일정수준의생활을책임 지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으 며, 목회자의 세금문제에 대해서는 목회자도 국가에 대한 세금의 의무 가 있다면서, 미국처럼 세금 납부를
자율에맡기되세금을내는경우세 금을내지않는사람과는차별적혜 택을주는것이더효율적인세금정 책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노 교수는 또“여러가지 주의에도 불구하고, 목회자가 심각한 성적 문 제에 빠질 때가 있다”고 말하고“교 회가 이런 문제를 윤리적이고 회복 (restoration) 적인 차원에서 잘 다루 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이 일어난 경우,“공개적으로 다루는 것 이 필요하지만, 그러한 추문이 왜곡 되어 더욱 요란하게 알려지지 않도 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교회가 그런문제에대처하기위해어느정 도의 치리기준을 만드는 것이 유용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노 교수는 특히 목회자의 윤리에 있어 중요한 한 면이‘부당한 권위 (authority)에의 주장’이라고 말하 고“권위주의적이며 독재적인 성향 을가진목회자들은곧잘자신이섬 기는 위치임을 망각한 체, 사람들 위 에 군림하려는 생각을 하곤 한다”고 지적했다.
노 교수는 이런 목회자들이 자신 이가진어떤콤플렉스를감추기위 해, 필요 없는 위세를 떨게 되는 경향 이 있다면서 이런 성향의 목회자들 은 자신의 권위를 부당하게 유지하 려면 나름의 허울적 위치가 요구되 기 때문에 명예와 권력에 심취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노 교수는 이어 오 늘날 목회자의 권위는 이전의 시대
와 같은 맹목적인 권위가 아니며, 목 회자의 인격과 도덕성에 의거한 권 위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교수는이어각교단이나름의 목회 윤리규정(code)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이런 규정을 만들 때도 목회자들만의 논의에 의 하기 보다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평 신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더 욱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노 교수는 구체적으로 △목회윤 리규정의 제정과 그것과 연관된 치 리 체계 정립 △목회자의 윤리의식 과 전문직으로서의 책임의식 확산을 위해 각 신학대학에 목회윤리라는 교과목을만들어교육할것△각교 단은헌법및조례등에교회재정에 대한 사항, 목회자의 고용과 해고에 대한 사항, 목회자의 최저 생계비에 대한보장등의조항을만들것△지 금과 같은 권위주의적 체제보다는 팀 목회(team ministry)체제로의 전 환 등을 제안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최형근 교수(서 울신대 선교학)는 최근 우리 사회 안 에 반기독교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선교에대한부정적인식과함께교 인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감 리교 감독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 진갈등과분열의조짐이모든그리
그동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도와온 대전외국인노 동자종합지원센터(대전외노센터) 가 올해부터는 활동 영역을 확대해 필리핀 현지에서‘코피노’지원 사 업을 펼칠 예정이다.
대전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인 김봉구 목사는 지난달 16일(화) 필 리핀 현지에서‘코피노’와 미혼모 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피노’란 한국인(Korean)과 필리핀인(Pillipino)의 합성어로 한 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2세를 가르키는 신조어다. 현 재 ‘ 코 피 노 ’에 대 한 공 식 적 인 통 계는 없지만 코피노재단 등 현지 교민단체들은 5년 전 1천명 수준에 서 최근 1만 명 정도까지 늘어난 것 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부분 어학 연수, 관광, 비즈니스 등으로 필리 핀을 방문하는 한국 남성들이 현지 여성과 동거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관계를 갖고 있으며 필리핀 국민
대부분이 피임과 낙태를 허용하지 않는 가톨릭 신자인 점도‘코피노’ 가 많아진 이유다.
현재 일반 사회단체로는 코피노 재단이 활동 중이지만 급증하는 ‘코피노’들에 대한 체계적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전외노센터 조사 결과‘코피
노’대부분이 초등학교도 가지 못 한채방치된삶을살고있는것으 로 나타났다. 무책임하게 한국으로 귀국해버린 이름 모를 아버지와 경 제능력이 거의 없는 엄마로 인해 이들 아이들은 거리의 걸인처럼 살 고 있다는 것이다.
대전외노센터는 이들에게 한글 과컴퓨터등기본적인교육과함 께 미혼모들의 생계를 위해 미용과 한국요리를 가르치는 등 기능교육 을실시할예정이다.센터는또국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료진료소 의 자원봉사 의료진을 현지에 파 견,정기진료를실시하는등의료 지원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스도인을 더욱 침울하게 만들고 있 다”고 지적하고, 한국교회가 시급하 게 다뤄야할 문제는 교회 내부의 문 제로 목회자의 소명과 청지기 의식, 그리고 목회윤리의 문제임에 틀림없 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한국교회에 시급한 것 은 교회의 본질과 리더십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며, 이것을 위해서 우 리에게 필요한 것이 회심이라고 전 제하고 지금은 교회가 종교의 사사 화의덫에서벗어나교회내부를향 한 외부의 비판적 목소리들을 수용 할 수 있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교수는특히오늘날교회가엔 터테인먼트 산업과 같이 스타들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개탄하고 수많은 스타 목회자, 스타 부흥사, 스타 신학자, 스타 CCM 가 수, 스타 상담가, 스타 저술가가 기독 교 방송매체들을 장악하고 공영방송 매체까지 진출하는 현상은 천박한 기독교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국교 회의 문제들 가운데 하나는‘신앙의 영웅’, 즉 진정한‘역할모델’은 찾아 볼 수 없고, 스타들만 즐비하다는 것 이라고 꼬집었다.
최 교수는 결론적으로 목회자의 윤리적 갱신과 포괄적인 교회갱신은 근본적이며 급진적인 성향을 필요로 한다고 전제한 뒤 목회자들이 자신 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나 라를 위해‘내려놓고’예수 그리스도 를따르는결단을할때성경이말하 는 제자도(radical discipleship)의 모습과 산상수훈적 윤리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코피노재단에서 돌보고 있는 필리핀 아이들의 모습.
방치된‘코피노’교회가 돌본다
대전외노센터 현지 지원활동 개시
서울시민의 대다수가 다문화사 서울시민“다문화 사회, 경쟁력에 도움” 20.7%, 가사일과 병행하기가
회가 우리 사회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지난달 16일(화) 15세 이상 69세 이하 서 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 답자의 77.6%가“다양한 인종과 종교, 문화가 공존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경쟁력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 국제결혼이민자가 우리나라 국민이 되는 것에 대해서도 79.6% 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직장동료 가 되는 것에 대해서도 68.9%가 찬성의 뜻을 밝혔다. 국제결혼이
14.1%, 낮은 임금 12.6%, 오랜 노 동시간이 10.4% 순으로 나타났다.
배우자들의 경우 언어소통상의 어 여성가족재단설문조사77%가‘긍정적’ 부부싸움의경험이있는외국인 려움과 오해가 38.4%로 가장 높았
민자가 본인 또는 자녀의 배우자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52.7%가 찬 성, 42.6%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여성가족재단이 같은 기간 서울 에 사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배우자 842명과 한국인 배우자 177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는 외 국인 배우자는 40.3%가 만족한다 고답한반면한국인배우자는
59.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출신 국가별로는 필리핀 출신 외국인 배 우자의 만족도가 49.5%로 가장 높 았고, 캄보디아 출신이 29.2%로 가장 낮았다.
국제결혼 당시 어려움이 있었다 고응답한사람들중78.1%가언 어소통의문제를가장큰어려움 으로 꼽았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부담감이 35.4%, 가족의 반대가 16.8%, 까다로운 입국심사와 절차 가 13.3% 등으로 뒤를 이었다.
직업이 있는 외국인 배우자 158 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직장생활 문 제에 대해서는 85.4%가 어려움이 있다고 대답했다. 언어소통의 어 려움이 23.7%로 가장 높게 나타났 으며, 일하면서 자녀돌보기가
으며 다음으로 성격차이(35.2%), 가치관 차이(22.5%) 순으로 나타 났다.
한국인 배우자 역시 언어소통상 의 어려움과 오해가 48.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문화 또는 가 치관의 차이, 성격차이 순서로 나 타나 언어로 인한 소통의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목원대 다문화 센터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
목원대 다문화사회통합연구교육센터(센터장 이희학)는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다문화사회 전문가 2급 양성과정을 실시하고 23일(화)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 육 과정은 다문화사회 이해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써 한국의 이민정책과 이 민정책법을 비롯하여 한국사회의 이해와 세미나, 강의기법과 교수법 등 한국이민 자들에게 한국사회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데 요구되는 19개 과목의 교과목 교육으로 실시하였다. 본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강생(20명)들은 향후 사회통합프 로그램 이수제의 도입시 우리사회의 이해 강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담임목사> 서호석 목사
<섬기는 사람들>
부목사 : 원호성 주홍덕 강성률 이준협 전도사 : 함정자 황금희 정혜영 이동근 장성열 이영미 양재영 송광수
김형욱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 47-2 TEL Tel. 02)364-8631-3(사무실) www.changchun.or.kr
“예수님의 사람!
하나님의 나라”
담임목사 이선균
목표 >>
순교자의 영성을 이어가는 교회 신앙의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교회 예수님의 사랑을 세상에 보여주는 교회
www.ajmc.or.kr
120-822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2동 217-34 Tel.363-1452-4 Fax.393-8148
표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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