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감리교신문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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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 성을 요단강 건너 가나안이 보이는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모 아놓고한3편의설교를중심으로 한 말씀의 교육서이다.
신명기는 하나님‘말씀의 반복’ 이란 뜻으로 시내산 언약의 주역인 구세대가 그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멸망된 후, 신세대가 가나안 정복의 주역으로 등장함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재교육 하려는 의도에서 쓰 인 성경이다. 이것은 장차 가나안 땅 에 들어가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를 세울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살 아가야 할 방법을 가르치고 하나님 의말씀으로오늘날의전세계그리 스도인들의 삶의 지침서가 된다. 감 사절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우리 는오늘의본문을통해귀중한영적 교훈을 얻게 된다.
1. 여호와를 잊지 말라 !
이것은 은혜의 하나님을 잊어서 는 안된다는 강력한 명령이다. 사람 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는 것이다. 어려움을 당할 때하나님앞에겸손히엎드린사람 이 일단 편안해지면 하나님의 은혜 를 잊고 교만해지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세가 가나안 정복을 감당할 주역으로 등 장한 신세대에게 강하게 요구하는 것은 은혜를 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신앙의 위기는 언제인가? 가난할 때인가? 환란을 당할 때인가? 아니 다. 먹을 것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집 을 짓고 살며, 소유가 많아질 때이다. 그때가 왜 신앙의 위기인가? 교만하 여하나님의은혜를잊기쉽기때문 이다. 풍요는 하나님을 향하던 눈을 자기 자신과 물질에 돌리게 한다. 풍 요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나, 풍요 속 에서 사람은 어느덧 하나님에 대한 그리움이 사라져 버리게 되는 것이 다. 육체의 안락은 그 자체가 나쁜 것 은 아니나,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 을 향한 열정을 잠재우고 하나님을 향한 강렬한 소원을 약화시키는 위 험을 안고 있다. 그 영화롭던 솔로몬 왕을 보라! 그가 얼마나 부귀와 영화 를 누렸는가! 하지만 그것이 그의 마 음을 어둡게 하고, 그의 지혜를 무디 게했으며그의영을흐리게하여우 상과 죄악의 길로 빠져들게 하였다. 은혜를 당연시 하고 감사하는 마음 을 잃으면 타락이 찾아온다.
감사의 계절이다. 하나님의 은혜 가 얼마나 큰가를 생각해 보자. 숨 쉬 고사는것이은혜요,밥먹을수있 는 것이 은혜다. 더 큰 은혜는 예수님 을 믿고 구원받은 것이다. 사도 바울 은자신의삶을통하여체험한것을 통하여 이렇게 말한다.“범사에 감사 하라이는그리스도예수안에서너 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 전 5:18)
2. 환란을 인하여 감사하라 !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요
한 사실 하나를 깨우쳐주고 있는데,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당한 역경 이 지닌 의미이다.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하여 금독사와전갈의메마른땅을지나 게 하신 것일까? 그것은 이스라엘을 낮추시고 시험하기 위함이다. 왜 그 들을 낮추시고 시험하셨을까? 가나 안 땅을 주려 하셨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리스도인의 고난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우 리를 낮추고 시험하시어 축복의 가 나안을 주시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안 중에도 감사해야 하지 만,환란앞에더욱감사해야한다. 고난그자체는불행같이보이고슬 퍼보이나그배후에섭리하시는하 나님의 뜻은 축복이요 은혜이기 때 문이다.
철학자 데카르트는 인간 존재의 실재성을 묻다가 답하기를“나는 생 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 고 하였는데 기독교 실존주의 철학 자 키에르케고르는“나는 고통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고 하였다. 인생은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마침내 구원을 받는 존재임을 깨달 았기 때문이다. 서양 격언에 이런 말 이 있다.“냇물에서 돌들을 치워버리 면 냇물은 노래를 잃어버린다.”삶에 고뇌가있을때진지한시와노래가 나온다. 사도 바울은 그가 지닌 고통 을제거해달라고하나님께세번이 나 간절히 기도한 적이 있었다. 하지 만 기도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는 계속고통속에지내야했다.그때 바울을 매우 중요한 진리를 깨닫고
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이는내능력이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 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 게 하려함이라."(고후 12:9)
바울은 약한 가운데 임재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보았다. 나의 강 함이 그리스도를 멀리하게 하였고, 나의 부요함이 그리스도를 외면하였 지만, 나의 약함과 가난이 그리스도 를 기뻐하고 환영하였다면 그것이 은혜요 축복이다.
우리는 환란 중에 감사해야 한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환란은 △교만 한 마음으로 겸손하게 한다. △하나 님을떠난자로하여금하나님을향 하게 만든다. △형식적 기도를 간절 한 기도로 만든다. △하나님의 구원 의 손을 보게 만든다.
성경에 나오는 기적은 모두가 환 란 중에 나타났다. 그래서 하나님께 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 로다”(시 50:15)
인간 역사에 가장 복되고 유익한 소식을 가져온 사신들은 모두가 슬 픔과 고통의 의복으로 변장하고 찾 아왔던 것이다. 아기를 갖지 못한 한 나의한맺힌기도가위대한하나님 의사람사무엘을탄생케하는축복 이 되었다.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깊 고애절한기도와노래는모두아픔 속에서 나온 귀중한 산물이었다. 진 주는 전복 조개가 이물질의 고통을 이기기 위해 뿜어낸 분비물의 결정 체인 것이다. 고난 속에 숨겨진 깊은 뜻을 인하여 감사하자.
3. 부유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은 우리가 부유해지기를 원하신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 서는 사람에게 복을 내리시면서 번 성과 충만한 축복을 약속하셨다. 아 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의 의도는 결국 축복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도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 리의 영과 육을 구원하시고 풍성케 하시려는 섭리에서였다. 그러므로 모세는 이렇게 말한다.
“여러분에게 부유해지는 능력을 주신 분이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
이심을 기억하십시오. 여호와께서 이렇게 하시는 것은 여러분의 조상 들에게 하신 약속을 오늘날처럼 지 키기 위해서입니다.”(신 8:18)
부유해지는 능력을 주시는 하나 님을 믿자. 하나님은 우리가 가난하 게살면서고통하는것을즐기는 하나님이 아니다. 우리 예수 그리스 도께서 말씀하신대로 우리로 생명 을얻고더풍성히얻게하려고주 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고 열두광주리 남는 풍성함이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 의부유케하시는축복은분명한약 속이다.
우리가 왜 부유해야 하는가? 그 이유를 성경적으로 살펴보자. 성경 의모든내용을압축하면두가지가 되는데 그것은 첫째, 하나님을 사랑 하는 것과,
둘째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 나님께서 우리를 부유케 하시려는 그 목적은 분명하다. 먼저 하나님을 섬기는데 쓰라는 것이다. 그리고 헐 벗고굶주린이웃을위해쓰라는것 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는 물질을마음껏쓸수있도록부유해 져야 한다.
그리고 마음이 무너져 절망한 사 람들, 낙심하여 주저앉은 영혼들과 갈바를알지못하여방황하는사람 들에게 용기와 희망과 위로와 구제 를 베풀어주도록 부유해져야 한다. 즉, 섬기고 베풀기 위하여 부유해지 라는 것이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 신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 니곧후히되어누르고흔들어넘치 도록하여너희에게안겨주리라너 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 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눅 6:38)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를 주시 는 목적은 하나이다. 바로 부를 나누 게 하심이다. 이제 우리는 고난당하 는 세상과 이웃을 바라보면서 간절 히 기도해야 한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유케 하심으로 주님의 사랑과 복 음을 고통당하는 이웃에게 전하게 해 달라고!
한균 목사 (평화교회)
지난 14일(금) 강화군 교동에서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나누는 흥겨운 ‘추수감사 한마당’잔치가 펼쳐졌다. 고구리교회와 교동교회, 난정교 회, 동산교회, 무학교회, 인사교회 등 강화 교동면에 있는 6개 교회가 연합 으로 마련한 이번 추수감사절 행사 에는 서울, 인천 등 도시 지역 10여개 교회 3백여명이 참석했다. 안산제일, 마전, 상동, 좋은 만남, 영종, 홍의, 금 성, 부천상동, 석교, 영등포, 대방, 샘 솟는, 생명나무, 경인교회의 목회자 와 교우들이 교동으로 건너와‘추수
감 사 한 마 당 ’을 함 께 펼 친 것 이 다 . 이날 행사는 당초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선박 운항의 지연으로 예정 시간보다 30분 늦게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덕수 강 화군수가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교 동면의 면장과 이장단도 자리를 함
께 했다.
‘추수감사 한마당’운영위원장인
조언정 목사(무학교회)의 사회로 진 행된 본 행사는 나택환 장로(난정교 회)와 정완정 권사(마전교회)가 농촌 과 도시교회를 대표해 기도했고, 설 교는 정명기 목사(안산제일교회), 축 도는 송정호 목사(부천상동교회)가 각각 맡았다. 예배에 이어서는 교동 들노래 농악 팀이 흥을 돋우었으며, 교동에있는장애우요양시설인샬 롬원의 원우들이 특별 찬양으로 마 음들을 빛냈다. 이어 고구마 구워먹 기, 새끼줄 꼬기, 고구마묵과 두부 만 들기, 떡 만들기 등 농촌생활체험, 공 동식사, 직거래장터 등으로 진행됐 으며, 참가자들은 맛있고 안전한 먹 을거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 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한 목회자는
“나눔 장터에서는 미래적인 희망과 믿음의 회복이 여실히 보였다”면서 “도시와 농촌 교우들이 함께 어울려 교동에서 재배된 곡식들을 나누면서 밝고기쁜표정을짓는것을보면서 이자리야말로새희망으로꿈을실 현시키는생명나눔의광장이란생
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이번행사를준비한교동6
개 교회 목회자들은 농촌과 도시가 서로의 어려운 처지를 이해하고‘서 로 무거운 짐을 나누어지는’연대로 가진 것으로 함께 나눌 때‘오병이 어’의 기적이 일어나고 지금의 어려 운 경제와 식품안전의 위기도 슬기 롭게이겨낼수있을것이라고강조 했다.
소식 및 사진 = 김용헌 목사(난정교회)
제2호
2008년 11월 2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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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설교
하나님을 잊지 말라! <신명기 8 장 11-18절>
미래의 목회, 현대신학에서 길을 찾다!
다음 세대를 위한 목회와 신학의 청사진
현대신학의 흐름
계시와응답 제1권_종교개혁에서틸리히까지
계시와 응답의 관점으로 꿰뚫은 현대 신학의 역사
루터, 바르트, 본회퍼, 불트만, 틸리히...
그들은 무엇을 고민했으며, 신학을 통해 무엇을 시도했는가? 이 책에서 우리는 현대를 대 표하는 신학자들이 가졌던 고민과 그들의 정신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현대 신학자들의 사상을 이해하게 될 것이고,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신학과 목회의 방향을 설 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책의특징
김동건 지음(영남신학대학 교수) | 신국판 638쪽 | 25,000원(양장)
평신도를 위한 신앙 교재
기초가 튼튼한 신앙인 만들기 21세기 신학의 현주소에 대한 명쾌한 진단
www.clsk.org 전화 02) 553-0870~7
믿음의 회복, 나눔의 미래
‘교동섬 추수감사 예배’
도시와 농촌 교회 함께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