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감리교신문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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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호
2008년 11월 2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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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재해복구사업 꾸준히 지원
사회평신도국, 뚠띠 등 3개 지역 집중
지난 5월 미얀마를 강타한 초 대형 사이클론‘나르기스’의 피 해 복구 지원 사업이 기독교대한 감리회 파송 선교사를 중심으로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 본부 사회평신도국(총무 엄마리 장 로)이 집중 지원하여 피해 복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곳은 달라 와뚠띠,딴린등3개지역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주로 붕괴된 학 교와교회의건축사업이추진 중이다.
사회평신도국에 따르면, 달라 지역은 사이클론으로 인해 지붕 이 무너진 달라교회의 보수공사 를 끝냈으며, 불신자 전도를 위 해인근의피해주민들에대한 식량및식사제공의활동을전 개하고 있다. 달라교회 보수공사 외에도 야자띤잔과 짠셋따 지역 에 각각 1개소의 토지를 구입해
이미 건축을 시작하였다.
뚠띠 지역에서는 학교 건축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달 16일 학교건축위원회가 구성 되었고, 뚠띠묘 내 교육감이 참 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학교 교사 건축에 이미 들어갔다. 현 지에서는 이곳 학교의 건물을 세 우는일에그치지않고학교운 영에필요한각종집기등도마 련해주는계획을추진중인것 으로 알려져 있다. 딴린 지역에 서도시내한곳과근교따와대 학 주변 1개소의 토지를 매입하 였고, 교회 1개소의 건축은 이미 시작됐다고 현지 선교사들은 전 하고 있다.
미얀마 현지에서는 엄청난 재 난이 남긴 상처가 여전하고 피 해복구 사업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
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5월 8일 미얀마 이라와디 삼각주를 강타 한 나르기스는 실종자를 포함해 13만8천명의 희생자를 냈으며 이재민도 80만명에 이르는 것으 로 유엔은 추정하고 있다. 재난 이후 최악의 굶주림과 전염병 도 래 위험은 상당 부분 해소됐지만 복구사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악몽이 여 전히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미얀마 정부의 구호활동이 미 흡한 실정이어서 사회평신도국 과같은국제적구호의손길은 이재민들에게 생명줄과도 같다. 사회평신도국에서는 재난 직후 현지로 감리회 의료구호단(단장 이수기 목사)을 파견해 의료 활 동과 긴급 구호, 영농지원 등의 사역을 전개한 바 있다.
종교에 의한 폭력 정당화 안돼
UN, 평화를 위한 종교간 대화 모임 개최
UN이 주최한 종교간 화해와 협력 을 모색하는 국제 모임이 지난 13일 (목) 이틀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폐 막되면서“종교에 의한 테러리즘이 나무고한살인은결코정당화할수 없다”는 공식 선언을 채택했다. 이 선언은“종교로 인해 무고한 사람을 살해하는 행위 그리고 테러리즘, 종 교간 차별과 폭력 등을 거부”하면서, 다양한 종교 문화의 존중과 서로에 대한 관용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되 어 있다. 또 종교간 대화를 지지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신앙과 문화, 그리 고 환경과 인권을 존중하는 평화로 운 국제사회의 질서를 만들어 나가 자는내용을담고있는것으로전해 졌다.
‘평화의 문화’라는 주제 아래 열 린이번국제모임은각종교계지도 자는 물론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과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 하미디 카자이 아 프가니스탄 대통령, 압둘라 요르단 왕과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 등 70개국을 대표하는 대사들과 수석 장관들이 참가했으며, 부시 대통령
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 등 6개국 대표가 연설에 나섰다.
재임 중 유엔에서의 마지막 연설 기회를 가진 부시 대통령은“신앙이 대통령 재임기간의 어려운 일들에서 나를 지탱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 라 말하고“미국은 종교의 자유를 외 교정책의 핵심요소로 삼는 고귀한 전통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시는 이어“미국은 코소보나 이라
크, 아프간 등의 무슬림을 포함해 다 른이들의종교자유를지키는것에 기여해 왔다”며“종교의 자유가 건강 하고 희망적인 사회의 근간이라는 점을 각국이 이해하기를 강력하게 권한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은 첫날 연설을 통해“인류는 평화나 조 화속에함께살아야하고그렇지않 을경우오해와증오의불길에휩싸
일 것”이라며 테러리즘을‘종교의 적’이라고 비난했다. 압둘라 국왕은 이어“다른 종교 간의 대화를 적극적 으로 지원해야 한다”면서, 종교 간의 상호이해와 대화를 통해 다양한 믿 음과 문화, 그리고 인권을 존중하는 공동의 과업을 이뤄가자고 제안했 다.지난7월스페인에서열린유대 인∙무슬림∙기독교∙힌두교∙불 교관계자회의도적극지원한것으 로알려진압둘라국왕은자신의노 력이“이슬람에 대한 세계의 인식을 개 선 하 는 기 회 가 될 수 있 을 것 ”이 라 고 기대했으며, 세계 각 종교지도자 들이참석한이번회의의후속모임 을유엔총회가계속주선해줄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이틀간 의 이번 모임이 매우 긍정적이었다 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같은 대화 를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 하면서“비록 결과를 보기에는 시간 이 걸릴지 몰라도, 한걸음 전진한 중 요한 모임이었음을 확신한다”고 말 했다.
캘리포니아, 동성결혼금지로‘몸살’
종교계 주도에 역소송∙항의시위 등 반발 확대
▲ 회의 개막에 앞서 반기문 사무총장이 63대 총회 의장 미구엘 데스코토 브로크만과 담소하는 모습.
WCC,“콩고사태 침묵할 수 없어”
내전이 재발하면서 25만명 이 상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 진 콩고 민주공화국 문제와 관련 해 교계 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확 산되고 있다.
월드비전 등 콩고 민주공화국 내에서 활동 중인 기독교계 구호 단체들이 이미‘최고수준의 재 난’을 선포하고 긴급 구호활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세계교회협 의회(이하 WCC)도 최근“교회는 콩고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간적 비극에 대해 침묵해서는 안된다” 고 호소하면서 5명의 에큐메니 칼 대표단을 콩고의 수도인 킨샤 사로 급파했다.
WCC가 아프리카 교회협의회 (AACC)의 지원을 받아 현지로 보낸 에큐메니칼 대표단은 WCC 중앙위원이며 브룬디 교회협의 회 의장인 버나드 대주교가 이끌 고 있으며, 이들은 카빌라 콩고
대통령을 면담하고 내전을 종식 시키기 위해 반군과의 대화에 나 서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표단은“콩고에서 벌어지 는 참상을 외면하면서 교회가 하 나님의 사랑을 말하는 것은 불가 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들 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개 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폴 카가 메 르완다 대통령과의 면담도 추 진 중이며, 내전의 실질적인 해 결을 위해 콩고 반군 지도자인 로 랑 은쿤다 장군과의 접촉도 시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CC는 이와 관련해“종교 안 에서 화해와 평화, 그리고 치유 를 위해 연대하겠다”는 콩고와 르완다,부룬디등관련국가교 회들의 선언을 지지한다고 밝히 고,더이상무고한민간인의피 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제사회 가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1천2백년전 교회 유적 발굴
시리아 팔미라 인근서‘최대규모’확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동성애 자의 결혼을 지지하는 이들과 이를 반대해온 교회 사이의 갈등과 대립 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대립은 최근 캘리포니아 주에서 동성애자 의 결혼을 금지하는 헌법 개정안이 통과되었기 때문인데, 동성애를 지 지하는 측에서는 그 같은 개정안의 배후에 교회가 있다고 주장하며 역 소송과 항위시위 등으로 강력하게 맞서고 있다.
지난 9일(일)에는 3백명의 시위 대가 레이크 포리스트의 새들백 교 회로 몰려가 동성애자의 결혼을 금 지하는 헌법 개정안(주민발의안 8) 통과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 인권운동가는 이날 시위에서“새들 백 교회는 명백한 거짓말로 대중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교회 가 개정안이 통과되는데 일조했다 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주 서부에 위치한 오클라호마에서도 이날 대 규모 시위가 벌어져 2개의 고속도 로 진입로가 한때 차단됐으며, 이번 발의안 통과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 으로 알려진 몰몬교 시설에는 정체 불명의 백색가루가 배달되는 소동
시리아 중부지역에서 1천2백년 된 교회의 잔해가 발굴됐다. 팔미라 유물및박물관부서관리인왈리드 알 아사드는 지난 13일(목), 수도 다 마스쿠스에서 동북쪽으로 약 245km 떨어진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8세 기경지어진것으로보이는교회유 적이 발굴됐다고 공개했다.
그는 시리아와 폴란드 고고학자 들의 합동 발굴 과정에서 이 유적이 확인됐다고 말하고,“이 교회는 팔 미라 지역에서 발굴된 4번째 교회 이지만기초부분이가로47m,세
로 27m로 이제까지 발굴된 교회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고 설명 했다.
이교회의기둥은약6m에달한 것으로 보이며 지붕까지 높이도 15m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또교회의북부와남부에종교의식 을위한두개의방이있었던것으로 믿어진다고 덧붙였다.
팔미라는 솔로몬 왕 시대에 무역 의 중심지로 번창했던 곳이며, 지금 도시리아의성지순례코스로자리 잡고 있다.
이 벌어지는등 항의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 5월 캘리포니 아주 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합법화 하면서 시작됐다. 이같은 결정에 반 발한 종교단체와 일부 주민들이 최 근 동성결혼금지법안을 발의했고, 주민 발의안은 대선일인 지난 4일 주민투표에서 52.5% 지지를 얻어 통과됐다.
주민발의안 8은“캘리포니아에 서는 남녀 간의 결혼만 유효하다” 는수정된주헌법조항을담고있 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이 발의안 통과 직후부터 모든 동성간 결혼이 금지된 상태다. 그러나 지난 5월의
합법화 판결 당시보다 문제가 더 복 잡해졌다. 그간 결합한 동성 부부들 의합법성인정여부도걸려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동성 결혼 합 법화 이후 1만 8000쌍의 동성 부부 가 탄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 문가들은“법률 소급 적용 문제 등 과 관련이 있어 이미 인정을 받은 동 성 부부의 결혼 계약은 유효하다는 판결을 나올 것”이라 전망하고 있 다. 반면 이법안의 개정을 추진해온 종교단체 등은“동성 부부들이 언제 어디서 결혼 계약을 맺었는지는 상 관 없이 오직 남녀간의 결혼만이 합 법적인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감리교회! 사이비 단체로 전락할 수 없다”
작금, 우리 감리교회 126년 역사와 전통이 지난 2008년 10월30일 제28회 총회에서 감리교 역사상 유례없는 수치와 무법천 지의 파행적 행위로 총회가 무기한 연기되는 최대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우리 미주특별연회 뉴욕지방교역자 일 동은 철저하게 준비된 폭력에 분노하고 비통한 마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 가슴을 치며 수수방관만 할 수 없기에 156만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1. 우리 뉴욕지방교역자 일동은 <교리와 장정>(232단1항)을 왜곡하고 특정 후보(김국도 목사)의 결격사유를 알고서 도 당선을 위해 온갖 편파적 불법을 저지른 장동주 전 선거관리위원장을 규탄한다.
2. 우리 뉴욕지방교역자 일동은 감금과 협박, 금품 유혹의 회유에도 굴복하지 않고‘하늘의 해를 손으로 가릴 수 없 다’고 절규했던 신경하 감독회장의 양심 선언을 신뢰한다.
3 . 우 리 뉴 욕 지 방 교 역 자 일 동 은 김 국 도 목 사 의 ‘ 후 보 등 록 효 력 정 지 ’가 처 분 을 판 결 한 대 한 민 국 사 법 부 의 결 정 을 존 중하는 것이 최소한의 기독교 양심임을 천명한다.
4. 우리 뉴욕지방교역자 일동은 자격 없는 김국도 목사가 감독회장을 사칭∙빙자하고, 허위문서 작성발송, 불법적 회의소집 등 온갖 비상식적이고 불신앙적 행위의 중지를 강력히 요구한다.
5. 우리 뉴욕지방교역자 일동은 사회 법정에서 위증으로 무고한 사람의 인권을 유린하고도 뉘우침이 없는 양심과 윤리의식을가진자가감리교회의최고영적인 지도자가될수없음을재천명한다.
우리 뉴욕지방교역자 일동의 이 작은 외침이 불꽃 되어 우리 감리교회가 이성과 양심을 회복하고 희망을 주는 진정한 감리 교회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
2008 년 11월 11일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특별연회 뉴욕지방 감리사 성영철 목사외 교역자 일동
현 감리교 사태에 대한 미주연회 목회자 선언
“너희는 이처럼 내가 미워하는 일만 저지르고서도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성전으로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우리는 안전하다’라고 말한 다.너희는그런역겨운모든일들을또되풀이하고싶어서그렇게말한다.그래, 내이름으로불리는이성전이너희의눈에는도둑들이숨 는 곳으로 보이느냐? 여기에서 벌어진 온갖 악을 나도 똑똑히 보았다.”(렘 7:10~11).
2008 년 10월 30일,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일에 우리의 신앙적인 어머니인 감리교회가 김국도목사와 그를 추종하는 집단의 조직적인 폭력 앞에 짓밟히고 엎드러졌다. 온 세상이 쳐다보는 자리에서 권력을 탐하는 폭력집단에 의해서 능욕을 당했다.
우리의 감리교회 126년! 그 빛나는 역사와 전통에 긍지를 가졌던 156만 성도의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교묘하게 준비된 그들의 폭력에 가슴 을 쥐어뜯으며 분노했고 그저 눈물만을 흘려야만 했다. 참으로 거대한 폭력 앞에 그처럼 무력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 스스로에 대한 모멸감 과 자괴감에 치를 떨어야만 한 적이 언제 또 있었단 말인가?
이제 우리는 조직폭력집단에게 능욕당한 우리들의 어머니인 기독교 대한감리회를 더 이상 방관할 수는 없기에 미주특별연회에 소속된 목 회자들은 아래와 같이 우리의 결의를 천명하는 바이다.
1. 우리는 우리들의 감리교회가 개신교를 대표하고 더 나아가 우리 민족의 역사를 이끌며 이 시대 공의와 진실함 그리고 평화의 최 후 보루가 되어야만 한다고 믿는다.
2. 우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상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면 모든 것이 용납된 다는 천박한 물질주의 가치관과 바알신과 같 은 타락한 성공주의를 배격한다.
3. 우리는 우리의 지도자인 감독회장이 하나님과 세상 앞에서 세상지도자보다 훨씬 더 혹독한 기준의 양심과 윤리의식을 가진 사 람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4. 우리는 거짓말로 타인의 인권을 짓밟고 명예를 훼손한 죄목으로 처벌을 받은 이는 교회법 혹은 사회법에 관계없이 하나님과 양 심의 이름으로 이미 감리교회의 영적인 지도자의 자격을 상실하였음을 천명한다.
5. 우리는 이번 총회에서 불법적인 폭력조직을 동원하여 전임 감독회장을 감금하고 총회를 방해했을 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에게 언 론을 통해 감금과 폭력이 난무하는 감리교회상을 심어준 김국도목사는 더 이상 우리 감리교회의 지도자가 될 수 없음을 천명한다.
2008년11월 미주특별연회소속목회자일동
강성도 고요한 고척일 고희동 권오진 김남곤 김사무엘 김선진 김성도 김영민 김원호 김지성 김지호 김환중 김한권 김택용 나기영 류도형 민병 열 박상열 박선호 박성활 배경태 백성오 성영철 송성엽 송신영 송창영 신광철 신원철 신태규 심재성 오광룡 엄승호 우효철 은희곤 이광풍 이미 일 이선구 이성우 이성효 이용걸 이한식 이후근 이현우 임영호 전영규 전영철 전창희 전태호 정순혁 정승호 정일남 조규백 조달진 지인식 차철 회 최광철 한철희 홍석민(이상 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