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감리교신문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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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호
2008년 11월 2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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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 정상화 위한 서명운동 돌입
‘올바른 감리교’모임, 목회자 3천명 목표로 추진 전국 6대 권역 순회기도회 ∙‘사슬기도운동’전개
보수∙진보, 신임 교단장“함께 축하”
고수철 감독회장 공식 초청 받아 참석
▲ 신임교단장 취임축하예배에서 축도하는 고수철 감독회장
‘올바른 감리교회를 세우기 위한 모임’(공동대표 강환호 김진호 백문 현)이 감리교회를 위한 기도와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이 모임은 지난 17 일(월) 기자회견을 갖고“감독회장 선거로 인해 감리교회를 파행에 이 르게한모든이들이회개하고자숙 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하면서“, 계속 적인 불법과 탈법을 자행하는 이들 에 대해서는 교회법과 사회법을 통 해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바른 감리교 회를 세우기 위한 목회자 3천명 서명 운동을 펼쳐나가는 동시에‘감리교 회 회복을 위한 전국 순회기도회’를 오는 25일(화) 경기권역(오후 7시 천 천교회)을 시작으로 모두 6차에 걸쳐 진행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이들은 또 감리교회의 정상화와 올바른 개혁을 위하고, 감리교회 홈 페이지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감리교회 회복을 위한 사슬기도운 동’을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전 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난 17일 정동제일교회서 열린 서울연회 3차 기도회
일련의 조치들은 법적인 근거를 갖 지 못한 원천무효”리고 지적했다. 따 라서 교회법을 위배하고 감리교회의 행정을 마비시킨 당사자들을 반드시 교회법과 사회법에 의거하여 처벌해 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감리교회의 지도자를 뽑는 선거에 임하여 금품을 살포하 는 등 금권타락선거로 혼탁하게 한 이들은 당락에 관계없이 적발해 처 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번 기 회에“감독제, 총대선출 등 감리교회 내 모든 부조리한 체계와 관습들을 타파하기 위한 조처들이 연구되고 시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수철 감독회장에 대해서는“속 히 감리교회의 정상화와 감리회본부 의업무정상화를위한모든노력을 강구해야 한다”고 요청하면서“진상 조사위원회를 설치하여 교계 지도자 를 자칭하며 감리교회의 하나됨을 파괴하고, 분열을 책동하며 교회법 을 유린한 책임자들을 색출하여 징 계하고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교회협, 한기총 공동 주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공동 주최한‘신임교단장∙단체 장∙총무취임 축하예배’가 지난 18일(화) CCMM빌딩 우봉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기독교 대한 감리 회 고수철 감독회장을 비롯해 김삼 환 예장 통합측 총회장과 최병남 예 장합동측총회장,서재일기장총 회장 등 지난 9월 선출된 각 교단의 신임 임원 및 교계 연합단체장 2백 여명이 참석해 서로를 축하하고 나 라와 민족을 위하고 한국교회의 부 흥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함께 협력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복음교회 총회장 전병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축하예배는 한 기총 직전회장 이용규 목사의 대표 기도와 길자연 한기총 명예회장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별기 도 시간에는 최낙중 목사가‘교회 와 세상을 위해’기하성 박성배 총 회장(교회협 부회장)이‘신임 교단 장과 단체장 그리고 총무를 위해’ 각각 기도했으며, 기감 고수철 감독
감리교회 선교사 자녀를 위한 장 학재단이 지난 4일(화) 창립됐다.
이날 종교교회에서 열린‘재단 법인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사자 녀 장학회’창립예배는 이상호 목 사(선교국 부총무)의 사회로 시작돼 최이우 목사(종교교회)의 기도와 신 경하 전 감독회장의 설교, 김종수 목사(세신교회)의 축사와 차현회 목 사의 격려사, 이승호 목사(자교교 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으며, 장 학회 설립 과정에 대한 선교국 이원 재 총무의 보고가 있었다.
이원재 선교국 총무의 사회로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재단이사장 에 신경하 전 감독회장을 선출하 고, 명예 이사장으로 차현회 목사 (해외)와 김지길 감독(국내)을 각 각 추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 현회 목사(웨슬레세계선교회 회
회장이 축도를 맡았다.
이날 신임 교단장들에 대한 환영
사는 교회협의회 회장 김삼환 목사 와 한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가 함께 했다. 김삼환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한국교회가 연합과 일치를 위한 역사적인 시점에 서 있다”고 말하고“내년 한 해에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가 자”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환영사 를 한 엄신형 목사는“새로 뽑힌 교 단장들이 한국교회를 더욱 잘 섬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큰 지혜를 주 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기총 총무 최희범 목사는 기관
소개에서“한기총은 생긴지 19년이 되어현재63개교단과22개단체 가 연합된 기관”이라고 소개하고
“한기총은 NCC와 더불어 연합하 여 선교와 봉사의 자세로 임하고 있 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에 참석해 축사에 나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은“세계적으로 혼란한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교회의 역할이 중요 하다”고 전제하고“이 시간에도 보 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 는 수많은 사람들이 소망을 갖고 다 시일어날수있도록교회가계속 일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서명운동에 나서면서 발 표한 취지문을 통해“감독회장 선거 와 제28회 총회 파행의 혼란이 아직 도해결되지않고있어많은감리교 회 구성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모든 구성원이 철 저한 회개를 바탕으로 사태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특히 자신들의 입장을 다 시 한번 확인하며,“감독회장 선거, 총회 사태와 관련하여 신경하 전감 독회장이 내린 모든 조치는 법적으 로 정당하며, 신실한 감리교회 공동 체의 정서에도 부합한다”고 전제하 고“후보자격을 충족시키지 못하였 음에도 불구하고 당선을 주장하는 김국도 목사와 지지선동자들이 취한
“감독회장 사칭 중지해야”
미주 목회자 60인∙뉴욕지방 입장 발표
미주특별연회에 소속된 목회 자들이 감리교 사태와 관련해 “김국도 목사는 더 이상 우리 감
리교회의 지도자가 될 수 없다” 고 천명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 같은 뜻에 동의하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도 시작한 것 으로 알려졌다.
민병열, 이후근, 강성도 목사 등 60여명의 목회자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조직폭력집단에 게능욕당한우리들의어머니 인기독교대한감리회를더이 상 방관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이번 총회에서 불법적인 폭력 조직을 동원하여 전임 감독회장 을 감금하고 총회를 방해했을 뿐만아니라온국민들에게언 론을통해감금과폭력이난무 하는 감리교회상을 심어준 김국
도목사는더이상우리감리교 회 의 지 도 자 가 될 수 없 다 ”고 주 장했다.
미주특별연회 뉴욕지방(감리 사 성영철)도 지난 11일(화) 최 근감리교사태에대한성명을 발표하고,“감리교회가 이성과 양심을 회복하고 희망을 주는 진정한 교회로 거듭나기를 소망 한다”고 밝혔다.
뉴욕지방은 성영철 감리사와 지방 교역자 전체의 이름으로 발표한 이 성명에서“자격 없는 김국도 목사가 감독회장을 사 칭 ∙ 빙 자 하 고 있 다 ”면 서 , “ 허 위 문서 작성발송, 불법적 회의소 집등온갖비상식적이고불신 앙적행위의중지를강력히요 구한다”고 밝혔다.
감리교, 기도로 바로 세우자
사회평신도부 연회총무협 개최
사회평신도부 연회 협동총무 협 의회가 지난 13일(목) 서울남연회 김 훈규장로등8개연회총무들이참 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 서는 올해 평신도주일 결과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평신도주일성수에 대한 평가를 12월 기준으로 시상하 기로 했다.
이들은 특히 최근 감리교 문제와 관련해“감리교본부가 정상화 될 때
까지 모든 평신도들이 감리교 바로 세우기를 위한 기도를 하기로”했으 며, 각 연회 내 지방 사회평신도부 총 무들모임에서도이같은문제를놓 고 한마음으로 기도할 것을 권면하 기로 의견을 모은 뒤, 엄마리 총무 등 본부 직원들을 격려하고 감리교단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도 가 졌다.
선교사 자녀위한 장학재단 설립
이사장 신경하∙후원회장 최이우 선임
장)가 10만 달러, 홍은파 목사(부 평교회)와 채의숭 장로(화양교회) 가 각각 1억원을 출연한 것으로 보 고 됐다.
장학재단은 내년 4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장학회 회 원으로 가입한 선교사 자녀 중 국내 외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원까지 의 학생 35명(중등학생 10명, 고등
학생 10명, 대학생 5명, 대학원생 5 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장학생 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장학재단은 지난 13일(목) 코리아나 호텔에서 첫 운영이사회 를 열고 후원회장에 최이우 목사를 선임하는 한편, 이승호 목사와 김진 홍 목사(우이교회)를 후원회 이사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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