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기독교대한감리회 홍보책자 -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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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1일 (화요일) 제1호
웰빙의 문화현상에 대한 종교학적 이해(1)
종교문화의 새로운 지층 형성하는‘웰빙’
웰빙(well-being)은 현대사회의 문화적 성격을 알려주는 용 어이다. 웰빙이라는 용어는 한때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연간 인 기 검색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새로운 문화 영역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웰빙은 삶의 기본 요소인 의 식주를 포함해서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한 여가 생활, 취미 활동에 이르기까지 현대인의 생활양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또한 신문, 방송, 잡지, 광고, 인터넷포탈사이트 등 다양한 대중 매체들의 주요 소재인 웰빙은 대중들에게 이상적인 생활양식 으로 소개되고 인식되면서 하나의 이데올로기적인 기능을 수 행하기도 한다. 대중문화 속에서 웰빙은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만족을 위한 생활양식의 차원을 넘어서 지향해야 할 삶의 모델 로서 이해되고 있기 때문이다.
종교연구에서 웰빙의 문화 현상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그 것이 현대 한국사회의 문화를 구성하는 주요 영역이기도 하지 만, 동시에 종교문화의 새로운 지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참선, 요가, 기공, 명상, 단전호흡 등은 종교에서 수 련 의례에 해당한다. 이러한 수련 의례는 웰빙의 문화적 기호에 재구성되어 사설학원, 문화센터, 혹은 지방자치단체의 시민센 터 등에서 대중들에게 제시되고 있다. 또한 종교 단체들도 웰빙 문화에 호응하여 영성훈련이나 수련의례를 선교나 포교를 위 한 주요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활용하고 있으며, 종교 공간을 북 카페, 예술 공간, 문화센터 등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모습 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현대 한국사회에서 전개되는 종교문화의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웰빙의 문화 현상에 대한 고찰 이 필요하다. 웰빙 문화가 어떤 지점에서 종교문화와 교류(交 流)하는지, 그리고 그 지점의 문화적 의미는 무엇인지를 고민할 때 현대 한국사회의 종교문화를 좀 더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 는 것이다. 웰빙의 문화적 기호와 실천에는‘완전한 자기의 실 현’이라는 현대인의 현세적 구원관이 놓여 있다. 웰빙 문화에 서 완전함은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이다. 그것은 건강하고 아 름다운 몸에 기초한 정신적인 안녕이다. 이 완전한 자기의 실현 을 위해 동원되는 것이 영성의 테크닉이다. 영성의 테크닉은 몸 의 감각과 체험에 기초해 완전한 자기를 형성하려는 고대 연금 술의 현대적 변용인 것이다.
앞으로의 글은 이러한 맥락에서 우선 한국사회에서 나타나 는 웰빙 문화의 현상과 그것과 관련된 영성의 테크닉을 살펴볼 것이다. 다음으로 웰빙 문화의 현상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영성 의 테크닉의 종교적 성격과 문화적 함의를 제시할 것이다.
박상언 박사(서강대 연구교수)
카투만두 연합집회에서 기도하는 네팔신자.
“새터민 종교인구, 감소로 돌아서”
정착 과정의 분주함 등 신앙생활 방해 받아
국내에 정착하는 새터민(탈북자) 들이정착과정의분주함등으로인 해신앙생활에지장을받고있는것 으로 나타났다.
이같은내용은전우택연세대의 대 교수가 기독교 싱크탱크인 한반 도평화연구원(원장 윤영관)과 함께 세 차례(2001, 2004, 2007년)에 걸 쳐 총 7년 동안 탈북자 106명의 남한 사회적응및변화양상에대한패널 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나타났다. 전 교수는 지난 7일(금) 한반도 평화포 럼 주최로 연건동 함춘회관에서 열 린‘탈북자, 그 7년간의 삶들’이란 토론회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 표했다.
전우택 교수는 이날“국내 거주 새 터민들의 종교활동 비율은 2001년 69.8%, 2004년 72.6% 등으로 증가 추세였지만, 2007년에는 56%로 감 소했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새터민들은 종교생활을 중단한 이유로 56.7%가“직장생활이 바빠 서 ”라 고 응 답 해 가 장 높 은 수 치 를 보 였으며,“예배∙모임에 참석하라고 강요당하는 게 싫어서”(26.7%)“교 리를 믿으려 해도 믿어지지 않아서”
▲ 지난해 신경하 감독회장이 새터민 사역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지원과 관련“, 심리적 안정과 함께 삶 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 를 갖도록 돕는 방향으로 신앙생활 을 이끌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전 교수는 이어 과거 새터민들 의 경우 경제적 문제, 구직 등에 대해 사회적 도움을 원했지만, 2007년부 터는‘북한 내 가족을 남한으로 데리 고 오는 문제’,‘법률상담’,‘질병치 료’,‘교육 및 직업훈련’등으로 그 요구가 다양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민성길 연세대 정신과학교 실 교수는“일반적으로 난민들의 삶 의질이일반인들보다낮다는것이 보편적인 견해인데, 새터민들의 삶 의 질 만족도 점수가 3.43로 조사돼, 2000년 남한 사람들의 삶의 질 만족 도 총점 3.27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 났다”고 밝혔다.
민 교수는 발표에 따르면 국내 탈 북자들의 만족도는 신체영역에서 가 장 높았고, 다음으로 정신영역, 사회 영역, 환경영역 순이었다. 그러나 ▲ 부정적정서▲신체통증및불편▲ 한국정부의재정지원▲오락과여 가 ▲교육기회 등에서는 여전히 만 족도가 낮았다.
라고 주장한다.“흑인더러 백인이 되 라고 하면 안 된다. 장애인더러 비장 애인이 되라고 하면 안 된다. 여자더 러 남자가 되라고 하면 안 된다. 어린 이더러 어른이 되라고 하면 안 된다. 그 역이라야 옳다. 백인이 흑인이 되 어주고, 비장애인이 장애인이 되어 주고, 남자가 여자가 되어주고, 어른 이 어린이가 되어 주는 것이다. 이런 되기는‘주기’를 내포한다.‘줌’은 나눔이고 베풂이며 섬김이다. 이 언 표적배치에서다른삶에의욕망혹 은하나님나라의소망이싹트는것 이다.”
구 교수는 이어“교회 여성들 스스 로가 가부장적 교회문화를 바꿔나가 도록체질개선작업을해나가는게 시급하다”면서“교회 및 교단 내 여 성지도자들이담당해야할몫이바 로 이 점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와 여성목회연구소는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 2층 강당 에서 종교개혁기념토론회‘교회 안 의 양성평등’을 개최했다.
김성복 목사(샘터교회)의 진행으 로열린이날토론회는구미정교수 (숭실대)가 발제를 맡고, 정금교목사 (대구누가교회)와 김혁목사(고양중 앙교회)가 패널로 참가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구미정 교수(숭 실대)는 기독교계 안에 오랫동안 자 리하고 있는 양성 불평등의 견고한 풍토를 신랄하게 꼬집으면서 세상에 불고 있는 여풍과는 전혀 상관없는, 여성신학자나 여성목회자에 대한 교
계의 홀대를 강하게 비판했다. “경찰서장, 공군비행사, 기관사,
항해사
물이던 직업에 여성들이 대거 진출
(23.3%“) 목회자나 교인들의 말과 행 동이 다른 데 실망해서”(13.3%)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편 종교를 갖고 있는 패널조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2007)한 결과‘, 종교생활을 유지하는 이유’로
“믿음을 얻기 위해”(37.1%)라는 응 답(복수답변 허용)이 가장 많았다. 같
은 질문에 대한 2004년 당시 응답은 3.8%에 불과했다. 반면“남한 사람 을 더 많이 알기 위해서”라든가,“생 활정보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등 일 상생활에서 도움을 얻기 위해 교회 를 찾는다는 답변은 2007년 조사에 서 21%, 8.1%로 나타나 직전 조사 (38.5%, 19.2%)보다 현저히 줄어들
었다.“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라 는 응답은 67.7%(2007)와 67.9% (2004)로 비슷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탈북자들이 남한 생활에 적응하면서 점점 경제 적인 요소보다는 내면 영역에서의 안정을 갈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된다. 전 교수는 탈북자들의 종교적
활약은 특히 두드러진 현상인데, 최 “여성 교인도 여성 목회자 외면하는 현실” 했다. 근엄한 법조계에서 여성들의
목정평∙여목연, 종교개혁 기념토론회 개최
근몇년간사법고시의수석은거의 여성들이 도맡고 있다. 최초의 여성 법무장관이 등장했으며, 사법연수원 을 졸업하는 여성들의 상당수가 판 검사를 지망한다. 행정고시와 외무 고시도 예외가 아니어서, 2007년 기 준행정고시의경우여성합격자비 율이 40%를 넘었으며, 외무고시는 무려 68%나 되었다. 그러니 남자들 이 역차별이네 뭐네 위축감과 공포 감을 느끼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시 나브로 무서운 여풍(風)이 밀어닥 치고 있다. 문제는 어찌 된 일인지 그 게 종교계‘바깥’에서만 분다는 점 이다.”
구 교수는 특히 양성평등의 강조 점이 여성에 있는 이유와 관련해, “무릇 모든‘되기’(becoming)가 윤 리적이기 위해서는 항시‘소수자 되 기’여야 한다는게 예수의 가르침”이
등
전통적으로
남성의
전유
기독교타임즈의 보도 행태에 대한 시정명령
기감 제2008-178호 2008년 11월 7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본 인 은 감 독 회 장 으 로 서 지 난 몇 달 동 안 「 기 독 교 타 임 즈 」의 보 도 행 태 에 대 해 심 각 한 우 려 를 갖 고 있 습 니 다 .
교 리 와 장 정 > 제 1 2 편 「 기 독 교 타 임 즈 」정 관 제 1 조 ( 조 직 ) 1 항 은 “ 발 행 인 겸 사 장 : 본 사 의 법 적 대 표 자 로 서 기 독 교 대 한 감 리 회 의 감 독 회 장 이 맡 는 다 . ” 라 고 규 정 하 고 있 고 , 제 7 조 ( 임 원 ) 1 항 은 발 행 인 의 직 임 에 대 하 여 “ 감 리 교
회의 감독회장이 재임 중 당연직으로 맡되 본지의 발행과 본사의 운영 전반에 대한책임을 지며 (주필, 국장)을 추천하고 직원을 임명하며 사장의 직무를 담당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제7조(임원) 2항에는“주필 : 사장의 추천으로 이사회의 인준을 받아 발행인이 임명한다.”라고 규정하고 있고, 3항에는“편집국장 : 편집 책임자에게 요구되는 신학적 소양과 언론 이해 등을 측정하기 위한 공개적인
선발과정을 거쳐 사장의 추천으로 이사회의 인준을 받아 발행인이 임명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위 조 항 들 을 보 면 「 기 독 교 타 임 즈 」의 운 영 의 전 반 적 인 책 임 은 감 독 회 장 에 게 있 다 고 할 것 입 니 다 . 본 지 의 편 집 인 이 요 발 행 인 이 며 사 장 인 본 인 은 현 재 「 기 독 교 타 임 즈 」가 도 저 히 이 해 할 수 없 는 보 도 행 태 를 계 속 하 고 있 으 며 ,
이 로 써 감 리 회 의 혼 란 을 가 중 시 키 고 있 다 고 판 단 하 고 있 습 니 다 . 이 에 대 하 여 특 히 편 집 국 장 은 제 7 조 편 집 국 장 의 직 무 4 번 “ 신 문 제 작 과 관 련 한 사 항 일 체 ”를 책 임 지 고 있 는 사 람 으 로 서 , 김 국 도 목 사 가 감 독 회 장 으 로 사 칭 하 는 문제는 물론, 물리적인 방법으로 감리회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들을 목도하면서도, 이를 객관적으로 보도하기는 커녕, 오히려 정당화시키고 있어 현재의 상황을 심각하게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본인은「기독교타임즈」에 대해 아래와 같이 행정명령을 합니다.
-행 정 명 령-
1. 정관 제4호(목적)1항에“국내외의 선교∙ 교육∙ 봉사 활동의 홍보”에 위배되는 행위나 정관 제4조 2항“일치운동에 기여”에 위배되는 보도를 시정해 줄 것을 명령합니다. 2. 감리회에 속한 주간지로서 편향된 보도 및 혼란을 가중 시키는 보도를 중지해 줄 것을 명령합니다.
위와 같은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감독회장 고 수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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