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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비비 멈추고 주님의 역사 바라봅시다”
무더운 여름입니다. 연일 폭염이 기 승을 부리고 열대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소식이 뉴스마다 들끓고 있습 니다. 뜨거운 열기는 불쾌지수를 높이 고, 일하려는 의욕을 떨어뜨리고 있습 니다. 아무쪼록 감리교인 모두 강건하 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이 제 입추가 지났으니 머지않아 가을바람 이솔솔불어올것이라는기대감도커 갑니다.
우리 감리교회의 정상화도 가을바람 처럼다가올것입니다.지난2년가까 이 우리 감리교회의 기상도는 날마다 폭염이었고, 진통이었으며, 혼란 그 자 체였습니다. 이러한 불안과 불법이 언 제까지지속될것인지많은분들이깊 이 우려하였습니다. 다행스러운 일은 이제정점에이른감리교사태가분명 히 신속하게 하강하기 시작했다는 점입
니다.
아마 하나님의 영을 거스르는 마귀
의궤계가있다면지난2년동안우리 감리교회가 겪은 모습이었을 것입니 다. 교회법을 내세워‘교리와 장정’을 거스르고, 질서를 앞세워 폭력을 일삼 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157만 감 리교인의 기도를 들으셨고, 온 교회의 울부짖음에 간섭하셨습니다. 감리교회 의정상화를위해비뚤어진비난을감 수하면서도 법과 원칙을 지키려는 소수 의 의로운 연회 감독님들과 평신도지도 자들의일관된태도와감리회본부임 직원의 수고가 헛되지 않았음을 감사드 립니다.
숱한 방해와 폭력 속에도 재선거관 리위원회는 결국 7월 13일 재선거를 치 루었고, 7월 20일 마침내 새로운 감독 회장을 탄생시켰습니다. 어떤 선거권
자인들그런위험과훼방속에서투표 하고 싶었겠습니까? 그럼에도 높은 투 표율은 감리교 정상화를 바라는 의지의 승리였습니다. 심지어 서울남연회와 충청연회의 우편재투표까지 겪으면서 일궈낸 재선거 성공은 앞으로 감리교 정상화의 확실한 징표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오는 9월 28일 실시될 제29 회 감독선거에 20명의 후보자가 등록 했다는 소식은 감리교 정상화에 확실히 마침표를 찍는 사건이었습니다. 예비 후보 100%가 참여한 것입니다. 이것은 법통의 승리요, 원칙의 완성인 것입니 다. 이제 공정한 선거관리와 후보 간 깨 끗한경쟁을통해모두가승승하는결 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새로운출발의문을활짝연강흥복 당선자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 립니다. 앞으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정
상화와 화해, 개혁을 통해 감리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이루시길 기도하겠습 니다. 불과 간발의 차이로 양보할 수밖 에 없었으나 깨끗이 승복하신 고수철, 전용철두분후보자께도감사를드립 니다. 참으로 신선한 3파전이었습니 다. 이러한 선거풍토가 정착하면서 고 질적인 악습이 개선되고, 모두가 축하 하고 축복하는 선거문화가 조성될 것 입니다.
오는 8월 20일에 종교교회에서 제 28회 총회가 개최됩니다. 2년 전 안산 에서 열리기로 하였으나 폭력과 불법 때문에무기연기된총회가열리는것 입니다. 저는 당시 감독회장을 감금하 고, 총회장소를 난장판으로 만든 패륜 의 사건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교계 는 물론 일반 언론까지 보도됨으로써 얼마나 큰 망신을 샀습니까? 많은 분들
이 땅이 꺼지는 비탄에 빠졌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감리교회는 다시 시 작합니다. 이제 시시비비를 그치고, 당 리당략을 멈추며 위대하신 주님의 역사 를 바라봅시다. 성령의 능력으로 다시 하나가 됩시다. 비온 뒤에 땅이 더욱 굳 듯이공의의터위에서회복의깃발을 높이 올리고, 부흥의 나팔을 멀리 붑시 다. 하나님께서 우리 감리교회를 새롭
게 창조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규학 임시감독회장
제28회 총회 대표 현황
총대수 연회
2008
유고자
2010
서울연회
132
10
122
서울남연회
133
11
122
중부연회
251
18
233
경기연회
177
12
165
중앙연회
92
7
85
동부연회
151
11
140
충북연회
85
9
76
남부연회
133
7
126
충청연회
137
8
129
삼남연회
80
7
73
호남선교연회
47
3
44
미주특별연회
76
2
74
합계
1,494
105
1,389
(8월 10일 기준)
겸허한 마음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선거권자 여 러분들과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그리고 사업과 근무하시는 직장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 하도록 기도드립니다.
2008년 9월 25일 선거에 감독회장으로 부름 받아 사명을 수행하던 중 뜻밖의 돌부리가 튀어나 와 저뿐만 아니라 감리교회 전체가 걸려 넘어졌습 니다.
저도 당혹과 충격의 아픔 속에서도 감리교회를 지키고, 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날마 다 무릎을 꿇는 삶을 살았습니다.
비록견딜수없는좌절감을느끼는중에서도 “감리회의 영광에 대한 꿈”을 바라보면서, 계속해 서 분명한 비전을 구체화하는 훈련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2010년 7월 13일 재선거에서 강흥복 목사님께
서 감독회장으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당 선을 축하드립니다.
제가 꿈꾸었던 일들까지도 당선자께서 해 주실 것(치유와 회복 그리고 영광)을 믿고 있기에, 그분
이 하는 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여 협력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들려오는“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 네 신 발을 벗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제가 서 있는 장에서 감리교회의 영광을 회복하기 위해 서 다음과 같은 일들을 위해서 헌신하겠습니다.
1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 살아계신 말씀을 생 활화하도록 힘쓰겠습니다.
2 감리회의 핵심 교리인 성화실천(聖化實踐) 선교운동을 벌이겠습니다.
3 파이 나누어 먹기가 아닌, 감리교회 정상화 를 위해서 동반상생(同伴相生)과 공헌(貢獻)하도 록 상호 협력하겠습니다.
고로 깊게 패인 감리교회의 상처를 싸매고, 보 듬는 일을 최우선으로 행함으로 6천 교회 158만 성도가 염원하고 있는 건강하고 화해지향적인 감 리교회 공동체를 이루도록 헌신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를 사랑해 주는 아내와 정(情)으로 똘 똘 뭉쳐서 저를 지지해 주신 목사님과 장로님의 눈물과 구슬땀을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선거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한 고 마움을 제 뼈 속 깊이 간직하고, 보답하는 마음으 로, 감리교회 정상화를 위해서 섬김의 삶을 살겠 습니다.
묵묵히 흐르는 역사의 시간이 인간의 영역이 아 니라, 하나님의 섭리 속에 존재한다고 믿기에 결 코 탄식과 게으른 삶을 살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화해란 단어의 의미를 현실화하여,“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롬 15:6)”는 말씀을 실현하겠습니다.
그 결과로“감리교회가 이 민족과 나라의 중추 역할을 하도록 변화”될 것을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선거권자들의 성원(聲援)에 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감사드리면서, 하나님의 은총과 평화가 감리교회 모든 분들께 항상 함께 하도록 기도드립니다.
2010. 8. 8. 고수철 목사 올립니다.
이 글은 지난 8일 감리교본부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사랑하는 감리교회와 함께 하심을 기원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지난 1년 10개월 동안 큰 혼란 속에 있었습니다. 감리교회마다 복음전도의 사명에 어려움을 겪었고, 감리교회에 속한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 문제는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괴로운 짐이었으며, 자나 깨나 항상 기도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감사한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구를 들어 주셔서 이제 감리교회가 정상화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교리와 장정>과 국법에 합당하게 임시 감독회장 체제 아래에서 재선거가 치루어 졌고, 혼란을 수습할 당선자가 적법하게 선출되었습니다. 특히 우리 모두 염려하던 연회감독선 거가 차질없이 진행되어 예비 후보자 20명 전원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였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평신도단체협의회가 여러 차례에 걸쳐 밝혔던 입장들이 차례차례 현실화된 것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낍니다. 바라기는 이제는 한마음이 되어 하루속히 제28회 총회가 개최되어, 새로운 당선자의 취임과 함께 감리교회가 확실한 정상화와 놀라운 부흥의 지평을 열 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통해 감리교회 정상화에 초석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1⃞ 제28회 총회는 온 감리교회의 염원에 따라 질서있게, 합법적으로, 시급히 개최되어야
합니다.
1⃞ 모든 총대는 감리교사태를 치유한다는 역사적인 사명감으로 총회에 참석해야 합니다.
1⃞ 감독회장 당선자(강흥복 목사)를 중심으로 감리교사태를 조속히 수습하고, 감리교회는 전심을 다해 복음전도의 선교적 사명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1⃞ 이제 모든 평신도들은 분열 없이 한마음으로 일치하여 감리교회를 바르게 세워내기 위 해 협력해야 합니다.
청년회 전국연합회 회장 김원열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 박희달 장로회 전국연합회 회장 송기영
2010년 8월 9일
기독교대한감리회 평신도단체협의회
청장년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 김호섭 여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 임성이
교회학교 전국연합회 회장 권기호 여장로회 전국연합회 회장 김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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