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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수기 목사(아이티 감리교 의료구호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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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성금 모금현황 (2010.3.12-3.25)
동대문 중구용산 서대문 은평동
강남동
부천남 강화동 부천동 인천중앙
용인서
성남 이천북 성남동
서울연회
동성교회 조성민 목사 한남동교회 홍문기 목사 열린교회 최윤화 목사 진관교회 중고등부
서울남연회
서울농아교회 남상석 목사
중부연회
세광교회 정중섭 목사 삼성교회 박찬일 목사 역곡교회 이신교 목사 주은교회 김성기 전도사
경기연회
은성교회 이신덕 목사
중앙연회
중부교회 길재준 목사 새무리교회 홍건의 목사 성남중앙교회 김차동 전도사
2,637,000 1,000,000 100,000 34,000
513,500
1,000,000 300,000 100,000 30,000
150,000
1,000,000 250,000 30,000
234,000
102,000
1,000,000 125,000
520,000 395,000 300,000
200,000 100,000
200,000 200,000
20,000 20,000 20,000 20,000 10,000
동부연회
충북연회
남부연회
유광조 목사 장전중앙교회 김진섭 목사
충청연회
신안교회 이건목사
모산교회 오자홍 목사 천안목양교회 정제민 목사
삼남연회
두원교회 김영성 목사 사회평신도부 지기석 장로
호남선교연회
사회평신도부 서흥태 장로
평창
단양동
대전유성 유성교회
주진교회 박용수 목사
논산
천안 온양동 천안서
경북서 마산서
여수 전남동
김명숙 김학님 배병렬 신복순 최성운
주봉교회
방진석 목사
개인 및 단체
평화교회 남세현 목사
칠레 총 누계 : 12,060,500 (3월 25일까지)
▶ 재해모금계좌(예금주 : 기독교대한감리회) 국민은행 813001-04-000447 우리은행 142-242485-13-078
우 체 국 010041-01-027457
농 협 1277-17-001041
▶ 송금하신 후에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 주시 면 감사하겠습니다.
사회평신도국 : 전화 02-399-4346~8 팩스 02-399-4350
아이티에 심은 한국감리교회 사랑
▶ 아이티가 어디야?
우리는 대부분 아이티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 르고 살아왔다. 아이티에 대지진이 발생하고 언 론을 통해 아이티의 지진피해 뿐 아니라 아이티 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좀 더 알게 되었다. 아이 티를다녀오면서그땅의아픔을좀더가까이 느낄수있었고어떻게이아픔을치유할수있 을까 생각했다. 인간의 탐욕은 아프리카에서의 노예사냥과 매매, 설탕을 얻기 위한 집단농장의 비인간적인 학살과 수탈의 역사를 만들었고, 독 립국가가 만들어진 이후에도 정치경제적인 이 유로 다양하게 그 땅에 고통을 더해왔다.
감리교아이티의료구호단의 활동은 지난 호 에 보고가 되었으므로, 구호활동 과정과 선교사 들을 통해 계속되는 구호선교에 대한 보고, 발 전적인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
지진발생 소식을 듣고 언제나 그렇듯이 안태 원 장로님(종교교회, 서울정형외과원장), 감리 교미얀마의료구호단에 참가했던 김현주 목사 님(불꽃교회, 비뇨기과전문의)과 만나 의논하 였고, 아이티와 접한 도미니카 선교사님들에게 연락한후 사회평신도국 엄마리 총무님을 만나 긴급한 구호활동을 위한 요청을 드리기로 하였
석 권사님은 화곡동에서, 최경자 장로님은 일산 에서 여기저기서 수원으로 모여 밤 늦게까지 점 검을 하고 수술과 진료를 위한 세부계획을 세운 다. 짧은 시간에 많은 준비를 위해서는 지진현 장 만큼이나 긴박하게 돌아가야 한다.
연일 일어나는 여진과 약탈자들에 대한 기사, 전염병 발생의 위험 등 의료구호단을 준비하는 데 어려운 신호들이 많았다. 여러 가지 손해 뿐 아니라 위험 속에 떠나는데 가족들의 만류가 왜 없었겠는가!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수고와 희생을 각오하 며 참가하는 구호단원들의 마음을 흔들지는 못 했다.
무엇보다 의사들의 희생이 크다. 구호활동에 헌신한 개인의원의 의사들은 대학병원구호팀 의 의료진들과는 사정이 많이 다르다. 한 개원 의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구호활동을 위해 진 료할수없는열흘동안예약되어있던환자들 가운데많은수는다른병원으로치료를옮길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병원 운영에 지진이 난 것처럼막대한영향을끼치게될수도있습니 다.”개인병원에 소속된 홍성호 선생(피부과전 문의)은 자신의 휴가를 사용할뿐더러, 자신의
지속적인 구호선교를 위해 센터로 사용할 건 물을 1년간 임대하였다. 800여평의 대지에 2층 신축 건물로 지난 지진에도 전혀 부서지지 않았 다. 감리교의료구호단이 사용하고 남은 약품과 다른 구호팀이 남기고 간 약품(6개월 이상 사용 할 수 있는 양), 식사와 취침을 위한 모든 비품을 구비하였다. 여기에 아이티인 목회자와 관리인 을 두고 감리교도미니카선교사들이 순번제로 머무르며 운영한다. 미국에서 MOM, 한국에서 열린의사회(3월 14-21일) 등 계속해서 들어오 는 의료선교팀들의 사역지를 준비하고 안내하 며 헌신하고 있다.
무너진 교회 복구
빈민지역의 무너진 12개 교회를 복구하기 위 해 교회들을 방문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진 행하고 있다.
사랑의 빵집 설립
4월 경 감리교회의 구호물품 40피트 컨테이 너를 보낼 것이다. 계양중앙교회(한찬희 목사 님)에서 보내주신 담요1500매, 사랑의 빵집 설 립을 위한 제빵기구들, 밀가루, 설탕, 의류 등 많은 물품이 준비되어 있다. 물품이 도착하면 사랑의 빵 교육을 위한 선교팀이 5월 중순에 들
다. 긴급을 요하는 재해구호에 있어 제일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빠른 결정과 합리적인 지원 이다. 늦으면 재해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수고에 비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감리교사태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엄 마리 총무님은 격려와 함께 신속하고 분명하게 말씀해주셨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해야지요. 각자의 사명대로 잘 해야 감 리교회가 바로 섭니다. 선교사님들이 어려운 현 지에서 헌신하는데 어떻게든 힘껏 도울테니 열 심히 하세요.”얼마를 도와주시겠다는 약속은 없었지만 이 한마디에 감리교구호활동이 본격 적으로 시작되었다. 감리교아이티의료구호단 본부를 안태원 장로님의 병원에 마련하고 매일 회의를 모여 임무를 나누었다. 의료진 모집과 의약품 구매, 필요한 비품과 홍보, 후원요청, 선 교사님들을 통해 상황 파악과 현지에서의 구호 물품 준비 등 이제 24시간이 모자란다. 때로는 밥 먹는 것도 잠자는 것도 잊어야 한다. 정말 미 친 사람처럼 이리저리 뛰며, 컴퓨터와 전화기 2 대를양손에들고전쟁을하듯움직여야한 다.(아내는 내게 이랬다“. 아이티 사람들도 고쳐 줘 야 하 고 당 신 정 신 병 도 좀 고 쳐 야 돼 ”)
빈자리를 채워줄 의사 특히 구호활동의 뜻에 같 은 마음을 품지 않은 다른 의료진과 불편함까지 감수해야 한다. 위험과 수고뿐 아니라 이런 희 생을 기꺼이 감수하고 구호에 참가하는 의료진 이 있기에 감리교회의 이름으로 구호단 활동이 가능한 것이고, 의료진 뿐 아니라 참가하는 모 든 단원들의 보이지 않는 희생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맺게 된 것이다.
선교사들의 헌신
도미니카·쿠바 선교사들도 전쟁시처럼 움 직이기는 마찬가지였다. 한국에서 들어오는 구 호팀들을 위해 지원단을 만들고 물품구매와 안 내 등 임무를 나누어 뛰어다닌다. 도미니카에서 만난 한 선교사님 부인은 이렇게 말했다.“지진 나고 남편 얼굴보기 힘들어요.”
자신들의 사역만으로도 늘 고되고 힘들지만, 가까운 이웃 아이티에 일어난 재난을 치유하는 것을 자신들에게 헌신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 으로 받아들이고 너무나 많은 수고를 하였다. 또한 아이티에 선교사가 파송되기까지 계속해 서 수고할 것을 약속하였다.
▶ 장기적인 구호선교사역
감리교아이티선교센터 운영
어갈 예정이다. 제빵교육을 받을 인원은 12개 교회에서 각각 6명씩 72명을 선발하도록 하였 다. 이 빵으로 빈민들을 구제하고 교회가 튼튼 히 서 가도록 돕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 구호의 발전적인 제안
감리교회의 구호활동 확대
감리교구호단은 몇 번의 구호활동을 경험으 로 많은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고, 발전적인 방 향에 대해 시간이 되는 대로 의논하였다. 이미 많은 감리교회의 전문가들(의료, 인명구조, 통 역, 홍보, 수송, 건축보수 등)이 다양한 방면에 서 헌신하고 있음을 안다. 앞으로 더 효과적인 구호와 선교를 위해 감리교회의 훌륭한 일꾼들 을발굴하고힘을합쳐일할수있도록해야한 다. 이러한 구호활동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감 리교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재해구호 매뉴얼
구호활동경험을 통해 감리교회의 구호헌금은 재해가 발생한 나라의 선교사들의 손을 통해 사 용되는 것이 가장 바른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 었다. 선교사들이 재해지역의 교회지도자들과 힘을 합쳐 구호활동을 하게 될 때, 단순히 선한 사업을 넘어 영혼구원을 이룰 수 있다. 지금도
선교사들이 잘 해오고 있으나 더 높은 효과를 위 해 사회평신도국과 선교국의 협력 아래 매뉴얼 을 만들고 선교사들에게 교육 할 필요가 있다. 선교사들이 당황하지 않고 지혜롭게 재해구호 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고, 구호헌금이 투명하고 적절하게 사용됨으로 헌금하는 교회의 신뢰를 높이게 될 것이다.(보내진 재해구호헌금은 선교 사회 회장 김성자 선교사의 관리하에 선교사들 공동날인으로 지출 결의하여 사용하고 있다.)
▶ 위험이 막지 못하는 헌신된 믿음
이번 아이티의료구호단의 활동이 다른 어떤 재난 구호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은, 예측되는 여진의 공포와 치안의 부재, 총체적 무질서, 국가기관의 무기력함 등으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높은 사고 위험성이었다. 그럼에도 사랑과 헌신된 믿음으로 무장된 모든 단원들이 기에 돌아오는 날까지 아무런 불평이 없이 사역 을 마칠 수 있었다.
감리교의료구호단사역을 순조롭게 마치고, 장기적인 사역들이 잘 이루어지는 것은 보이지 않는 감리교회 모든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드려진 헌금,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음을 고백하 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
준비를 위해 김현주 목사님은 분당에서, 장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