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적인 선교학자, 피터 바이어하우스(Th.D. Peter Beyerhaus)의 강의에서

작성자
현종서
작성일
2021-06-24 02:55
조회
390
성서의 역사비평학을 공부하고 있던 학생들의 얼굴은 어둡고 우울한 모습이었단다. 그래서 그들에게 경건주의자들의 성경읽기를 소개해주셨단다. 그랬더니 그 신학생들이 성경을 읽되 성령의 감동으로 씌여진 것이니 성령의 감동을 따라 읽고자하고 그 본문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더니, 그 성경통해 복음에 접하여 회개와 사죄, 위로와 평강, 기쁨을 맛보게 되어 얼굴들이 밝고 환하게 변화되는 것을 보셨다는 말씀이 있었다.

성경을 일반 고대문서의 하나로 보고 인문과학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이성을 재판장으로 삼아 따져 읽으려 할 때, 계시의 책인 성경은 그에게 본래의 의미를 깨닫도록 열리지 않는다. 계시는 계시자가 열어주어야 깨닫는 것이고 계시를 수용할 만한 준비가 되어진 자에게 계시자가 임의로 열어주시고 열어주는 만큼 독자가 알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계시의 책, 성경의 특징인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영안이 열려야 그 의미를 깨닫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믿음이 없고 하나님의 성령과 교제가 없는 인문과학자에게 성경에 담긴 계시가 열려지지 않으므로, 제 멋대로 재단하고 판단하고 상상하여 말하는 것이지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 말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성경을 인용해도 제 철학으로 윤색하거나 덧칠해서 말한다면 그 성경에 담긴 계시와는 상관이 없는 자기 소리, 자기 분수의 철학을 늘어 놓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자유주의 신학자들중에는 그러한 이들이 많다. 그의 교만은 겸허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기보다, 자기 짧은 과학지식으로 또는 편견을 가지고 또는 여러 인문학적인 지식으로 성경의 내용을 평가하고 해석하여 그 내용을 퍼뜨리고자 하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자기가 주인이고 자기 이성이 최고의 재판장이다. 그리고 그것을 신학적인 눈을 통해 보는 것이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자기의 전적인 타락으로 이성도 망가져 있다는 것( 특히 영적인 사실을 깨닫는데)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죄인이라는 깊은 회개를 통과 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고 성령을 받아 그의 인도를 따르며 사는 크리스챤의 삶의 자세가 기반으로 되어 있지 못하다면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말하는 삼차원적 인문학 지식의 철학적인 해설을 하며 그것에 설득당하여 성경의 본래의 가르침과 역행하는 엉뚱한 소리를 하면서 신학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감신의 신학자들이 기도원에 드나 든다니, 영성을 상실하고 헛소리해대는 서구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철학적 상상력을 뛰어넘는 교회를 살리고 국가와 민족을 살리고 세계복음화에 기여할 생명력 있는 독창적인 신학을 발전시켜 주기 바란다. 감신 신학은 더 이상 영성을 잃고 헤메는 구미 신학에 종속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서구신학을 넘어선다고 하면서,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 종교다원주의적인 이단신학에 빠져서도 안 될 것이다.
변박사도 이상은 기독교-불교-기독교 였다. 그런데 기독교-불교의 여정에서 그의 생이 다했으니, 불도에 관심있는 후학들은 불교-기독교의 여정으로 까지 발전시켜야 하지 않을 까? 그때 비로서 변박사도 평가를 다시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이 생길 것이라 본다.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66581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64698
13809 송신일 2024.04.18 34
13808 민관기 2024.04.18 64
13807 원형수 2024.04.17 64
13806 박연훈 2024.04.15 75
13805 김병태 2024.04.15 243
13804 함창석 2024.04.15 61
13803 송신일 2024.04.14 123
13802 최세창 2024.04.13 78
13801 홍일기 2024.04.12 142
13800 홍일기 2024.04.12 132
13799 함창석 2024.04.10 93
13798 미주자치연회 2024.04.09 269
13797 홍일기 2024.04.08 128
13796 원형수 2024.04.08 150
13795 이승현 2024.04.08 200
13794 함창석 2024.04.08 76
13793 홍일기 2024.04.07 138
13792 송신일 2024.04.06 146
13791 홍일기 2024.04.05 140
13790 선교국 2024.04.02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