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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준비한 인생 cf. 마귀가 준비한 인생이 된 그리스도인(?)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21-01-28 11:14
조회
356
(설교 동영상 : 유튜브)

<출애굽기 2:1-10>

1레위 족속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었더니 2그 여자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 그 준수함을 보고 그를 석 달을 숨겼더니 3더 숨길 수 없이 되매 그를 위하여 갈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고 4그 누이가 어떻게 되는 것을 알려고 멀리 섰더니 5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하수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하숫가에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6열고 그 아이를 보니 아이가 우는지라 그가 불쌍히 여겨 가로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이로다 7그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당신을 위하여 이 아이를 젖 먹이게 하리이까 8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그 소녀가 가서 아이의 어미를 불러오니 9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이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이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10그 아이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 이름을 모세라 하여 가로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1. 시작하는 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마. 아무것도 할 필요 없어. 다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다 역사해 주셔. 사람이 애쓴다고 되냐? 하나님이 허락해야 되지.”라고들 합니다. 얼른 생각하면, 믿음이 매우 좋은 말 같지만, 실은 문제가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창조된 인간이 당신을 본받아 살아가도록 역사하십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은 인간의 구원자이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의 본도 되십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꼭두각시가 아니라, 당신을 본을 삼아 성장하며 살아야 할 자율적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에베소서 5:1을 보면, 핍박자이었다가 위대한 업적을 남긴 바울 사도는,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라고 했습니다.

2. 하나님에 의해 준비된 모세의 가족과 바로의 딸

400년이 넘는 기나긴 세월을 한 많은 종살이로 보내던 이스라엘이 뒤늦게 회개하고 하나님을 찾았을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준비한 인물이 바로 모세이었습니다.
모세는 레위 족속인 아므람과 요게벳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불행히도 모세는, 애굽의 바로 곧 통치자의 잔혹한 칙명으로 이스라엘의 남자아이는 태어나기가 무섭게 하수에 던져져 죽는 시대에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모세의 부모와 형인 아론과 누나인 미리암은 하나님에 의해 준비된 가족이었습니다.
첫째, 모세의 가족은 믿음이 확고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준수한 아기 모세를 석 달이나 숨겨서 길렀습니다. 막강한 권세를 가진 애굽의 통치인 바로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했습니다. 잔악한 바로의 명령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은, 아기 모세의 우는 소리가 밖에 들렸다 하면, 아기 모세만 죽는 게 아니라 온 가족의 목숨까지 위태롭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가족은 목숨을 건 믿음으로 모세를 숨겨서 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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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습니까? 매사에 믿음을 앞세웁니까? 걸핏하면 믿음을 뒷전으로 밀어 버립니까? 예배가 끝나기가 무섭게 믿음은 아예 염두에도 없는 것이나 아닙니까? 믿음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일하며 생활을 하다가도, 좀 손해나 피해가 생길 것 같으면 믿기 전의 옛 사람을 드러내는 교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둘째, 모세의 가족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언제 아기 모세의 울음소리가 새어나갈지 모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될 때까지 숨겨서 길렀습니다. 그야말로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우리는 곳곳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하는 말과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하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나 그 말을 하는 모든 사람이 다 최선을 다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나 타인이 최선을 다했는지 아닌지를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전문적인 사기꾼이나 범죄자들의 범죄 행위와 범법 행위에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철저하고 치밀하게 머리를 쥐어짜는지 모릅니다. 보통 사람이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고, 또 쥐어짜도, 상상도 못하는 생각과 아이디어와 수법으로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출세를 하지 않습니까?
온 힘을 쏟아 가면서 최선을 다하고, 승자와 패자가 서로 껴안고 축하하고 위로하는 모습이 좋아서, 가끔 종합 격투기 중계를 보곤 합니다. 그런데 제 머릿속에 각인된, 정말 최선을 다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막판에 그라운드 기술로 승리한 후, 널브러진 채 한동안 못 일어났습니다.
성경 본문에 뭐라고 했습니까? “더 숨길 수 없이 되매”라고 했습니다. 정말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을 때까지, 전심전력을 다한 것이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 예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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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모세의 부모는 용의주도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아기 모세를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었을 때에도, 하늘을 원망하면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숨길 수는 없었지만, 아기 모세를 살릴 방법을 모색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들은 나일 강변에서 자라는 갈대로 만든 상자를 가져왔습니다. 그 상자는 애굽인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바 우상을 담아 옮기는 상자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 상자에 물이 새지 않도록 역청과 나무진을 칠하고, 아기 모세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아기 모세가 담긴 갈대 상자가 물결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하숫가의 갈대 숲 속에 두었습니다.
그 갈대 숲 속은, 바로의 딸인 공주가 목욕을 하는 곳에서 가까운 장소이었습니다. 의도적으로 아기 모세를 담은 갈대 상자를 그 곳에 둔 부모는, 모세의 누나인 미리암에게 멀리서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게 했습니다. 얼마나 용의주도합니까? 얼마나 치밀합니까?
대충 하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해 주시겠지 하는 것은 올바른 믿음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대충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바라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믿음은 인간의 노력과 용의주도함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참 믿음이란 인간에게 매사에 최선의 노력을 하게 하고, 매사를 용의주도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은 어떤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셨다고 생각합니까? 우리 각자는 무엇을 위해 준비된 인생입니까? 교회를 위해 어떻게 준비된 인생입니까? 위대한 인물이나 요긴한 인물로 준비된 인생도 중요하고, 그런 인생을 만들거나, 돕는 인생도 중요한 겁니다. 교회 안팎에 하나님의 준비와 상관없는 삶을 사는 인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전범들과 살인마들처럼, 마귀가 준비한 인생들도 적지 않습니다. 사람은 알거나 모르거나 상관없이 하나님의 준비된 인생이 되기도 하고, 마귀의 준비된 인생이 되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준비된 사람을 찾는 사람은 많은데, 준비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믿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준비된 인생이 되어야 하고, 인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준비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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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모세의 누나인 미리암이 멀리 서서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데, 마침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하수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하숫가에서 거닐고 있었습니다. 이 바로의 딸은 토트메스 1세의 딸인 핫셉숫인데, 바로의 총애를 받고 있었습니다. 핫셉숫 공주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지만, 모세를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한 사람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준비된 사람을 만나는 것은 값진 복입니다.
신화통신이 재미있는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중국 안후이성의 한 남자 대학생이 얼굴도 모른 채, 인터넷 채팅으로 한 여인과 2년간 사랑을 가꾸었습니다. 언젠가 만날 날을 위해 마음도 준비하고, 감동을 줄 말도 많이 준비했습니다. 2년간 채팅으로만 사랑의 밀어를 주고받은 두 사람은 드디어 광저우 시의 한 찻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남학생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애인과 첫 대면을 한 자리에서 너무 감격한 나머지 그만 졸도하고 말았습니다. 애인이 너무 아름다운 데 충격을 받아서,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쇼크성 흉공 내출혈을 일으켜 출혈량이 2000cc를 넘는 등 상태가 위중해서 기관을 잘라 내는 수술까지 받았고, 9시간 뒤에야 겨우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이 애인이 그 대학생의 준비된 아내인지 준비된 저승사자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원수인 바로의 딸은 모세에게 제대로 준비된 보호자이고, 양육자이었습니다. 이 핫셉숫 공주는 갈대 상자를 보고, 시녀를 시켜 가져오게 해서 열고, 아기 모세를 보았습니다. 마침 그때에 아기 모세가 울었고, 불쌍히 여긴 공주가 “히브리 사람의 아이로다”라고 말했습니다. 공주가 불쌍히 여기는 때를 놓치지 않고, 모세의 누나인 미리암이 재치 있게 “내가 가서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당신을 위하여 이 아이를 젖 먹이게 하리이까”라고 말했습니다. 공주의 허락을 받은 미리암은 자기 어머니를 불러왔습니다. 앞에 있는 히브리 여인이 아기 모세의 친모임을 알 리 없는 애굽 공주는, 돈을 주기로 하고 유모로 채용했습니다.
하나님도 참 웃기십니다. 세상에 친모가 돈을 받아 가면서 아기에게 젖을 먹여 키운 사람은, 모세의 친모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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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하수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한 아기 모세를 적의 왕궁에 피신케 하셨습니다. 적의 왕궁이 아기 모세의 보금자리가 된 것입니다. 그것도 애굽 여인의 젖을 먹으면서 애굽인으로 자라지 않고, 제 집에서 친모의 젖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믿는 히브리인으로 자라게 하셨습니다.
아기 모세가 3~4세쯤 되었을 때, 바로의 딸은 모세를 정식으로 아들로 삼고, 물에서 건져내었다고 해서 ‘모세’라는 이름까지 지어 주었습니다.

3. 맺음말

하나님께서 회개하고 부르짖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려고 모세를 준비하셨습니다. 또, 죽을 위기에 처한 모세를 보호하고 양육하시려고, 원수인 애굽의 통치자의 딸을 준비하셨습니다.
이처럼, 아기 모세를 애굽의 왕족이 되게 하신 하나님의 깊은 섭리가 있습니다. 장차 애굽의 종살이하는 이스라엘을 건져내고, 신정 국가를 만들어야 할 모세에게는 준비할 것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모세는 왕족으로서 발달된 애굽의 정치와 경제, 사회와 군대, 법과 제도, 각가지 조직을 배웠고, 애굽의 제사장들에게서는 발달된 신학과 천문학, 의학과 수학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모세는 애굽의 왕족이 되었지만, 친애굽파는 아니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믿고 고난 중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매사에 용의주도하게 행해서 하나님의 준비된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설교자의 사이트 newrema.com(T. 426-3051)의 저서: 신약 주석(마~계, 1-15권)/ 설교집 28권/ Salvation Before Jesus Came/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눈솔 예화집 I, II. (편저)/ 웃기는 이야기(편저)/ 우린 신유의 도구/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눈솔 인터넷 선교/ 영성의 나눔 1, 2, 3, 4권/ 영성을 위한 한 쪽/ 다수의 논문들



전체 2

  • 2021-01-28 13:29

    아멘..
    또 본문과 관련하여 살펴보았습니다.
    ☞ 1절; 모세의 부모들의 혈통은 레위 지파이며, 곧 제사장 지파임
    ☞ 2절; 이는 [히11: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과 내용이 일치합니다. 여기에서 믿음이란? ❶ 〖아름다움〗을 봄 ❷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않음. 여기에서〖아름다움〗의 기준은 '잘 생겼다'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눈에 보시기에 [행7:20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의 아버지의 집에서 석 달 동안 길리더니]
    【“믿음이란?” 히11:1~3에서 ❸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알기에’ 바라는 것들이 실제되고 ❹ ‘보이지 않는 것’이나 입증됨】
    ☞ 3절~5절; 아이를 갈대숲 가운데 두고 그 누이가 이를 지켜봄, 강에 떠내려 보내거나 내다 버린 게 아님
    ☞ 6절~9절; 공주는 그 아이가 히브리인인지? 한눈에 알아봄. 히브리 여인 중에 유모를 선정, 아이의 어미에게 데려다가 젖을 먹이라고 명령함. 이미 친모와 그의 누이라고 알아 챘을 가능성이 높음.
    ☞ 10절; 아이가 자라 공주의 아들이 됨. 왕자의 신분, 공주는 ‘모세’라는 이름을 지어줌. ‘모세’, ‘요한’ ‘예수’ 등 이름은 히브리인에게 각각 처음 등장함. ‘물에서 건져냄’의 의미는 [시18:16~19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힘이 세기 때문이로다.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 [삼하:22:16~19]의 내용도 이와 비슷함


    • 2021-01-28 17:17

      필자의 설교에 "아멘."으로 화답하시고, 의견을 표하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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