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 요긴한 자격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21-01-23 12:56
조회
217
(설교 동영상: 유튜브)

(사도행전 6:1-6)

1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 2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3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4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5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1. 시작하는 말

나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삶에는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능력과 지혜를 갖춰 나가야 합니다. 그리하면 문제가 생겨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함으로써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탁월한 지혜와 능력을 갖춘 사람은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전화위복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도와 말씀 청종을 통해 성령으로 충만해지고, 복음의 진리로 충만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설교자의 책임이 막중하고, 듣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13 후반을 보면,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2. 구제의 문제에 대한 열두 사도의 처리와 집사 자격

성령 충만한 사도들로 인해 놀라운 부흥과 발전을 거듭하는 초대 교회 내에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 때에 믿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는데, 대부분은 근대화한 히브리어인 아람어를 사용하는 히브리파 유대인들과 유대 땅이나 외국에 살면서 아람어를 모르고 헬라어를 사용하는 헬라파 유대인들이었습니다.
부흥하는 초대 교회가 매일 구제 사업을 하면서 히브리파 유대인 과부들은 잘 챙겨 주었지만, 헬라파 유대인 과부들은 빠뜨렸습니다. 그래서 헬라파 유대인들은 자기의 과부들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일 구제에 빠지는 것을 알고, 같은 교인이 된 동족인 히브리파 유대인들을 원망했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도들이라고 해서, 하는 일이 다 완벽할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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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문제를 만나면 그 진면목이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사람의 진가는 문제가 생겼을 때에 알 수 있습니다. 구제하는 일에 문제가 생긴 것을 안 열두 사도는 “일부러 그랬냐?”라고 하거나, “선한 동기와 목적으로 하다가 실수할 수도 있지 뭘 그러냐?”라고 핑계를 대거나, “지도자가 한 일이니 따라라. 매일 구제 혜택을 받는 히브리파 유대인들은 감사하지 않냐? 너희는 왜 불평하냐?”라고 윽박지르며 오기나 억지나 뚝심으로 밀어붙이지 않았습니다.
열두 사도는 성령 충만한 사람답게 문제를 지혜롭게 처리했습니다. 첫째, 모든 교인들을 불러모아 총회를 열고 실수를 인정했습니다. 둘째, 구제와 비교될 수 없는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를 제쳐놓고 공궤하는 구제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않다고 선언했습니다. 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고, 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포기해야 할 일도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 해결책으로 분업을 제시했습니다. 각자의 적성과 능력과 믿음의 분량에 따라 일을 나누어 맡자는 것입니다.
교인들 모두가 좋다고 해서 초대 교회는 보다 더 효율적인 조직과 제도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전화위복이 된 것입니다. 교회나 기업이나 나라나 사람들의 적성과 취향과 실력과 소유 등에 차이가 있어야만 각양각색의 일에 적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식 교육이든 기술 교육이든 종교 교육이든 간에, 교육이란 모든 사람을 억지로 균등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균등해지지도 않거니와 다양하게 창조해서 각자의 고유한 삶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일 뿐입니다. 한 뱃속에서 태어난 자식들도 다 각각 성격과 기질과 재능과 소질과 아이큐와 이큐 등이 다 다르지 않습니까?
교육이란 가지각색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니고 창조된 사람들을 최대한 성장․성숙하게 하고,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양성해서 가정과 이웃과 나라와 세계에 최대한의 유익과 덕을 끼치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교육을, 그것도 3년 동안이나 동고동락하면서 받은 제자들은 균등해지지 않았습니다. 열두 제자를 교육하고 훈련하신 주님은 제자들의 차이에 따라서 열두 제자 중에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중심 요원으로 삼으셨고, 세 제자 중에서 베드로를 핵심 제자로 삼아 일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차별하시지 않고, 모두를 사랑하셨습니다. 차이란 차별할 이유가 아니라, 서로 사랑으로 보완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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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충만했지만, 문제의 발단이 된 열두 제자인 열두 사도들이 제시한 방안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문제라는 것은 맞서 씨름하는 사람에게는 보다 더 성숙하게 만들어 주고, 보다 더 좋은 새 길을 열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끌탕하고 두려워하며 피하려는 사람에게는, 더 큰 위력을 떨칩니다, 그러므로 갖춰진 지혜와 능력은 문제를 만났을 때,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분쟁과 분단의 위기를 초래할 문제를 지혜롭게 처리한 사도들은, 구제를 비롯한 여러 일을 맡아 섬길 중간 지도자의 자격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이 집사직의 자격은 집사의 일만이 아니라, 모든 일에 요긴한 자격이 되는 것입니다.
첫째, 모든 일에 요긴한 자격은 성령으로 충만한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세상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대속 제물이 되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지옥으로 끄는 죄의 사함과 성결한 삶과 영생을 얻게 하시는 주로 믿게 역사하십니다. 또한, 성령을 좇아 주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게 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성결한 생활을 할 능력을 주십니다. 그 위에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은사들도 주십니다. 한 마디로, 성령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주 예수님 안에서 성령을 좇아 말씀을 순종하는 성결한 삶을 살 능력과 지혜를 주십니다.
그토록 중대한 하나님의 영이시자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의 내주는, 회개하여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비결은 복음의 말씀을 듣는 것이고, 순종하는 것이고, 기도하는 것이고, 사도들의 안수 기도를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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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집사 일을 비롯한 모든 일에 요긴한 자격은 지혜가 충만한 것입니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 보다 더 나은 결단과 행위, 보다 더 값진 결단과 행위, 보다 더 중요한 결단과 행위, 보다 더 우선적인 것에 대한 결단과 행위로서의 지혜는, 언제 어디 어떤 상황에서나 유익하고 덕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보다 더’에 대한 판단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개인은 자기 이익이나 자기 입장이나 가치관에 따라서 ‘보다 더’에 대한 판단이 서로 다릅니다. 당파는 당리당략에 따라서 ‘보다 더 먼저 할 일’이나 ‘보다 더 중요한 일’에 대한 판단이 서로 극과 극이 되기도 합니다. 고린도전서 1:20을 보면,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뇨 선비가 어디 있느뇨 이 세대에 변사가 어디 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뇨”라고 했습니다. 우주 만물이나 삶에 있어서 올바른 분별과 판단, 그리고 그에 입각한 결단과 행위는 하나님 섬김에서만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잠언 9:10을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기독교인들은 세상적인 것보다는 하늘나라를, 육적인 것보다는 영적인 것을, 일시적인 것보다는 영원한 것을, 그리고 자기보다는 하나님을 위한 결단과 행위를 먼저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지혜가 복을 받는 비결이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 33을 보면,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사람에게, 앞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오늘을 사는 사람들은, 이미 끝난 과거보다는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더 중시할 줄 알아야 합니다.
김 목사님의 설교 중 한 토막입니다. 어떤 사람이 술이 거나하게 취해서 밤에 배를 타고 강 건너편으로 건너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30분이면 건널 수 있는 강인데 몇 시간이나 노를 저어도 제자리에 있었습니다. 술도 깨고 동이 훤하게 튼 다음에 보니까 거루 줄을 육지에 묶어 둔 채로 밤새도록 노를 저었던 것입니다.
오늘 과거의 성패나 실패에 얽매이면 내일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실수나 잘못을 하더라도, 살인과 같이 미래를 잃어버릴 죄악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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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집사 일을 비롯한 모든 일에 요긴한 자격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는 것입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언행을 하고, 일을 하고, 생활을 하면 믿는 사람은 물론, 안 믿는 사람들까지 칭찬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도들의 제안을 들은 온 교인들이 기뻐하며 순종해서 일곱 사람을 택해 사도들 앞에 세웠고, 사도들은 기도하고 그 일곱 사람에게 안수했습니다.

3. 맺음말

좋은 동기로 좋은 일을 할 때도 문제는 생기는 것입니다. 문제가 생겨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함으로써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평소에 능력과 지혜를 갖춰 나가야 합니다. 탁월한 지혜와 능력을 갖춘 사람은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전화위복을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기도와 말씀에 착념하고 순종함으로써 모든 일에 요긴한 자격인 성령으로 충만해지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충만해지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문제 해결은 물론, 전화위복을 이루고, 각자의 일에도 요긴한 자격자들이 되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을 것입니다.

설교자의 사이트 newrema.com(T. 426-3051)의 저서: 신약 주석(마~계, 1-15권)/ 설교집 28권/ Salvation Before Jesus Came/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눈솔 예화집 I, II. (편저)/ 웃기는 이야기(편저)/ 우린 신유의 도구/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눈솔 인터넷 선교/ 영성의 나눔 1, 2, 3, 4권/ 영성을 위한 한 쪽/ 다수의 논문들

전체 2

  • 2021-01-24 04:53
    유투브 영상을 들으면 최목사님이 얼마나 치열하게 말씀 앞에 검손하시고 철저하게 준비하시는지 그 에네르기가 느껴집니다 ^^

    • 2021-01-24 17:13
      필자의 설교 유튜브 영상까지 들었다고 하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의 종(필자)의 자세와 설교를 준비하는 종의 자세(필자)에 대해 바른 이해를 피력해서 더욱 감사합니다. 상천하지에 유일하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절대자)의 말씀인 성경을 대하는 유한한 피조물인 종에게는 눌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때로 설교문에 사용할 보다 더 적합한 낱말 선정을 위해 몇십 분을 고민하기도 합니다. 이유는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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