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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역한 자여 돌아오라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21-01-18 12:16
조회
488
(설교 동영상: 유튜브)

(예레미야 3:11-18)

11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은 패역한 유다보다 오히려 의로움이 나타났나니 12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13너는 오직 네 죄를 자복하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하고 네 길로 달려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이방 신에게 절하고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14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니라 내가 너희를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15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하는 목자를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16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질 때에는 사람 사람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시는 말하지 아니할 것이요 생각지 아니할 것이요 기억지 아니할 것이요 찾지 아니할 것이요 만들지 아니할 것이며 17그 때에 예루살렘이 여호와의 보좌라 일컬음이 되며 열방이 그리로 모이리니 곧 여호와의 이름으로 인하여 예루살렘에 모이고 다시는 그들의 악한 마음의 강퍅한 대로 행치 아니할 것이며 18그 때에 유다 족속이 이스라엘 족속과 동행하여 북에서부터 나와서 내가 너희 열조에게 기업으로 준 땅에 함께 이르리라

1. 시작하는 말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을 좇아 믿음으로써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잘못을 하거나 궁합을 보거나 점을 치는 정도는 하나님께서 봐주실 것이라고 생각하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회개하지 않고, 어려움을 계속 당하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의 영원한 멸망을 막으시려고, 책망과 징벌을 하십니다. 히브리서 12:6을 보면,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책망과 징계와 채찍의 목적은 회개입니다. 이런 사실은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하는 북 왕국인 이스라엘과 남 왕국인 유다의 경우에서 여실히 증명됐습니다.

2. 돌아오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

북 왕국 이스라엘은 주전 721년에, 앗수르군에 패배하여 멸망했습니다. 그런데 기막힌 일은,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이 앗수르가 믿는 신들인 우상들을 섬겼고, 그들의 죄악의 관습을 좇았고, 율법을 어기고 그들과 혼인을 맺기도 했습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한 주된 원인은 왕들과 공직자들과 군대와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 것이고, 율법을 범한 것이고, 황금 송아지를 비롯한 우상들을 숭배한 것입니다. 그 결과는 술 취함과 음란과 방탕과 타락과 국론 분열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왕들과 율법을 하나님의 뜻이 아닌 당리당략을 좇아 해석하여 국론을 분열시키는 정객들과 군인들과 백성들이 외국 군대를 막지 못하고 멸망한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더욱 기가 막힌 것은, 또 하나의 선민이라고 하는 남 왕국 유다가 분단 왕국인 동족의 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을 알았고, 멸망의 원인들에 대해서도 선지자들을 통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멸망한 원인들을 그대로 답습한 것입니다. 따라서 같은 결과인 술 취함과 음란과 방탕과 타락과 국론 분열이라는 중병에 걸린 것입니다. 남이 걸려 넘어진 돌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데, 더 어리석은 것은 같은 돌에 걸려 넘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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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하나님께서 배역한 이스라엘은, 패역하는 유다보다 오히려 의로움이 나타났다고 하셨겠습니까? 그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멸망한 북 왕국 이스라엘을 향해 당신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적군의 침략을 받아 멸망한 원인인 죄악이 크든지 작든지 상관없이,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멸망한 후의 상태가 그럭저럭 살만하든지 죽을 지경이든지 간에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양심상 도저히 하나님을 다시 부를 수 없더라도,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회개하여 돌아오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노한 얼굴을 그들에게 향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없이 진노하지 않는 존재임을 밝히셨습니다. 하나님을 진노케 한 죄악을 행했더라도, 회개하여 돌아오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1:18 이하를 보면,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여 돌아오는 방도를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우상 숭배를 자복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탐욕의 길을 달려 이방인의 우상들이 있는 산당에서 절한 죄를 자복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교인들은 우상 숭배인 줄도 모르고,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상은 하나님처럼 사람들의 숭배를 받는 왕이나 장군이나 사람, 이념이나 사상이나 과학, 돈이나 권력이나 명예 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상 숭배는 하나님이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믿고 섬기는 것입니다. 실상, 모든 우상 숭배는 마귀의 궤계에 걸려든 결과입니다. 고린도전서 12:2을 보면, “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갔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인간을 우상에게로 끄는 배후 세력이 따로 있다는 뜻입니다. 그 마귀가 우상 숭배를 통해 섬김을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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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느 공영 TV방송국에서는 무당을 불러 굿을 했습니다. 곳곳에서 잘되기를 바라서 돼지 머리를 놓고, 그 입에 초록색 돈을 물리고, 엎드려 절하는 고사를 지내기도 합니다. 머리만 남은 죽은 돼지가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귀신이 먹어 치우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먹어 치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혹시나 하나님보다 더 믿고 의지하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어떠한 형태의 우상 숭배이든지 그 의도와 목적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닙니까? 골로새서 3:5을 보면,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라고 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순종하지 않은 죄를 자복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도 아니고, 교양을 갖춰 주기 위한 것도 아니고, 도덕규범을 깨우치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궁극적인 목적은 청종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것은, 실은 제대로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생사화복과 흥망성쇠의 주관자이시고,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25을 보면,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어도 소용없다고 말하기 전에,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생활을 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으로 인해 앗수르의 침략을 받아 멸망한 이스라엘을 향해서, 다시금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 숭배와 음란 그리고 온갖 죄악으로 멸망한 이스라엘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사랑하는 자녀로 여기거나, 사랑하는 아내로 여겼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은 그 인간을 떠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귀의 덫인 죄악을 범하기 때문에, 지옥으로 끌려가는 인생들에게 돌아오라고 부르십니다.
회개하여 돌아오라고 촉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회개하여 돌아오기만 하면 받을 복입니다.
첫째, 멸망한 이스라엘과 멸망할 유다를 적국에서 시온으로 귀환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분단 왕국이었다가 망한 이스라엘과 유다를 통일 왕국이 되게 하시고, 예루살렘을 통일 왕국의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인 수도로 삼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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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는 목자를 주셔서 말씀의 지식과 명철로 양육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많은 교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목자가 우리의 마음에 맞았으면 좋겠다.”라고 합니다. “우리의 목자가 우리의 마음에 맞게 일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설교도 우리의 마음에 들고, 행정도 심방도 상담도 다 우리의 마음에 합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하기도 합니다. 세상 사람들도 지도자에 대한 생각에는 별로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 해당되는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다르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성격이 다르고, 소질이 다르고, 취미가 다르고, 실력이 다르고, 처지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고, 인생관이 다르고, 세계관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릅니다. 무엇보다도 문제가 되는 것은, 이해관계가 다르거나 상충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는 목자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종교 지도자와 세상 지도자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는 목자가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지도자는 사람들에게 아부 아첨을 하지 말아야 하고, 자신의 뜻이나 생각이나 이기적 욕심을 따라 일하는 대신에, 하나님의 말씀의 지식과 명철로 일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을 제대로 섬길 수 있습니다.
셋째, 이 땅에서 번성케 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게 해 주실 뿐만 아니라, 신령한 은혜와 복도 주신다는 것입니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번성하게 될 때에는 성구로서의 언약궤는 필요 없어지고,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일이 영적으로 승화된다는 것입니다.
넷째, 메시아 왕국을 건설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하나님의 보좌로 삼고, 이스라엘과 유다는 물론, 모든 외국까지 회개하여 모여들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3. 맺음말

모든 사람은 다 불신앙과 죄와 우상 숭배와 죽음과 멸망 등 모든 형태의 포로 상태에서 회복되기 위해서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그 하나님은 여전히 배역한 인간을 자녀로 여기시거나, 반려자로 여기시면서 돌아올 자들에게 복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는 목자를 주셔서 말씀의 지식과 명철로 양육하신다는 것입니다. 번성하게 될 때에는 성구로서의 언약궤는 필요 없어지고,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일이 영적으로 승화될 것입니다. 우리를 비롯한 모든 사람은 이 모든 복을 받는 하나가 되기 위해서, 우상 숭배인 탐심의 죄와 말씀을 순종하지 않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설교자의 사이트 newrema.com(T. 426-3051)의 저서: 신약 주석(마~계, 1-15권)/ 설교집 28권/ Salvation Before Jesus Came/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눈솔 인터넷 선교/ 영성의 나눔 1, 2, 3, 4권/ 영성을 위한 한 쪽/ 눈솔 예화집 I, II. (편저)/ 웃기는 이야기(편저)/ 우린 신유의 도구/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다수의 논문들



전체 5

  • 2021-01-18 12:23

    새 이스라엘인 신학자와 신학 교수와 교역자와 교인들 중에는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필요가 없는 이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 2021-01-18 19:26

      아멘.

      אאא

      13절 네 죄;
      1.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잊음➜ 잃음
      2. 네 길로 달려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아세라: 마리아 상 옆에 있는 작은 숲, 무속 서낭당 옆에 있는 나무 같은...
      3. 이방 신에게 절하고➜ 잡신, 우상신,
      4.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
      ☞ 14절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고아, 아비 없는 자식 상태, ➜ 성경에서 고아라는 표현을 푸는 열쇠.. 나는 너희 남편임이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편➜ 남편을 떠난 여자는 음녀➜ 요한계시록의 음녀를 푸는 열쇠..
      ☞ 16절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질 때에는 사람사람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시는 말하지 아니할 것이요 생각지 아니할 것이요 기억치 아니할 것이요 찾지 아니할 것이요 만들지 아니할 것이며➜ 현재의 이스라엘 민족의 상태임.. ➜모세의 법궤, 다윗의 법궤는 어디로 사라졌는데 아무도 모르고 있다.

      בבב
      로마의 계급장 종교를 자기의 영적 뿌리로 삼는 교역자들이 있는데, 이 경우 성경을 제대로 해석할 수가 없습니다. 종파적 성경의 곡해가 있고 보태서 개인의 탐욕을 쫓아가는 혼이 성령을 훼방합니다. 필경 로마의 계급장을 흉내내 자신의 이름을 높이고, 교회재정에다 탐욕의 빨대를 깊게 박게 됩니다. [창11: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 2021-01-18 21:12

        필자의 설교에 "아멘."으로 화답하시고, 관련하여 의견을 표하셔서 감사합니다.


  • 2021-01-18 14:52

    위 곧 필자의 첫 번째 댓글에 열거한 내용에 감독회장과 감독과 총회장 등등이 빠졌네요.


  • 2021-01-18 15:16

    교역자를 비롯한 영적 지도자의 최우선 관심사는 교인들의 순종이 아니라, 자신의 언행과 설교와 강해와 행정 등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도록 자기 관리와 자기 감독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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