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의 마음으로 헌화하고 _()_ 기도합니다

작성자
장운양
작성일
2021-01-14 10:30
조회
396
오늘 새벽에 아주 인상적인 꿈을 꾸었습니다. 너무 생생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글로 표현하지 못하면 바로 잊어버리는 것이 꿈이기 때문에 저는 잠자리 옆에다 수첩과 모나미 153 볼펜을
놓고 잡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깨어나자마자 칼 구스타프 융의 권면을 따라서 바로 노팅을 하고 L목사님께 발송해 드렸습니다. L목사님은 아주 핵심적으로 꿈해몽도 해주셨습니다. 이곳 <감리교 소식> 논객 여러분께서 읽어 주시고 꿈해몽을 L목사님 답변을 토대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꿈해몽의 틀이 잡혀 있으신 분들의 자유로운 해석도 환영합니다. 가장 설득력이 높은 두 분께 필립 얀시의 책을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방금 전에 기상했습니다. 꿈을 꾸었습니다. 바로 꿈을 적지 않으면 잊어버릴 수 있을 듯해서 바로 적어 L목사님께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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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30531 작성 시작)
군단 사령부에서 쓰리스타 사령관이 사병들의 사열을 받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저는 수첩과 펜을 들고 있었습니다. 시나브로 가까이 다가가자 사령관은 익숙한 얼굴이였습니다. 바로 L목사님이셨지요. 목사님은 흰 제복을 입고 계셨습니다. 저는 바로 해군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독이라고도 하지요.

저 멀리서는 제독 총사령관을 향해서 수평선을 가르며 항공모함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거기엔 전투기는 없고 모두 헬기만 오르내리고 있었습니다. 사령관은 사열이 끝나기 전에 부대 곳곳에 보물쿠폰이 숨겨져 있으니 사병들이 이를 찾아오면 선물을 주겠다는 말과 그 중 유일한 한 쿠폰을 가져오면 바로 전역을 시켜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사열을 마쳤습니다. 이후 사병들은 난리가 아니였습니다. 나무 가지 위에서 막사 옥상 굴뚝 옆에서 내무반 매트리스 아래서 사병들은 쿠폰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사열하는 곳으로 돌아와서 쿠폰을 내밀었습니다. 이 쿠폰을 받고 선물을 전해 주는 분도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익숙한 얼굴 이였습니다. 바로 사모님이셨습니다. ^^

사병들 간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선물은 다양하게 면도기, 스마트 폰 등 사병들이 매우 선호하는 물품들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를 지켜보던 어느 사병이 있었습니다. 이 사병은 일반 쿠폰에는 관심도 없었고 바로 전역시켜준다는 유일한 쿠폰을 찾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병들과 다름없이 부대 곳곳을 찾았습니다. 면도기와 교환될 수 있는 쿠폰은 그냥 후임 병사에게 주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당당하고 예의를 갖추어서 고민 끝에 사모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사모님 어떻게 하면 전역쿠폰을 찾을 수 있을까요?" 사모님은 고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답했습니다. “우리 부부가 이 부대 안에서 늘 함께 하는 공간이 있답니다. 거기에 가면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사모님의 말을 듣고 이 사병의 고민은 더 깊어졌습니다.

“부대에 사령관 부부께서 함께 하시는 공간은 사령관실 밖에 없는 데 쿠폰을 거기에다 숨겨 놓으시진 않으셨을 거고... 그럼 어디지?” 사병의 머리는 점점 더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령관 부부는 베드민턴을 좋아하시는 데 그럼 실내 체육관일까? 결국 사병은 전역쿠폰을 단념하기로 하고 막사로 들어가려고 발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문득 항공모함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고개를 바닷가 방향으로 돌리는데 절묘하게도 사령부 자치 교회당이 이를 정면으로 가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생각했습니다. “아~ 맞다. 저 교회당이다. 저곳에서 사령관님 부부가 항상 새벽기도를 드리시고 수요일 주일날 예배를 함께 드리시지... 맞다 저기 교회당이다”

그리고 이 사병은 교회를 향해 단숨에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교회문은 열려있었고 교회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의자 밑의 방석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일일이 방석을 들추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걸려있는 액자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역시 전역쿠폰은 없었습니다.

시나브로 이 사병은 실망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직하사에게 혼날 것을 알면서도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나가도록 찾고 찾다가 거의 포기하기 직전, 강대상 가운데에 펼쳐져 있는 성경책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펼쳐진 성경책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에 빨간 밑줄이 처져 있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2절의 말씀이였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그리고 교회당 현관 앞에 있는 거울을 떠올렸습니다. 바로 거울로 가서 쿠폰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포기하려 할 때 무거운 거울 지지대 밑을 들어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흰 봉투가 하나 있었고 그 안에는 그렇게 학수고대 하던 전역쿠폰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장의 편지가 들어 있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일 당신의 인생 자체가 해군생활이라면 당신의 입대는 출생이고 당신의 전역은 죽음이다" 이 사병은 순간 큰 혼란을 느꼈습니다. 이후 한참을 서성이다가 (찬송가352장-통390)의 십자가 군병들아~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교회에서 찬송가를 들고 힘차게 4절까지 불렀습니다.

두 눈에는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 그리고 이 사병은 기도한 다음 결심하고서 획득한 전역쿠폰을 군종병의 촛불 라이터를 빌려서 태워버렸습니다. 그 후 사병은 전역쿠폰으로 전역하게 되는 것보다도 더 큰 기쁨과 온전함을 누렸습니다.

저는 멀리서 이 모든 상황들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들고 있던 수첩과 펜으로 메모했습니다 ‘출생이 입대고 전역이 죽음이다’ 라는 표현이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럼 죽음 전에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전역쿠폰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이 사병은 깨달았던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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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꿈의 내용의 전부입니다. 보다 디테일한 장면들 중 기억이 가물 가물거리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L목사님께 드리는 글로 써보니 보다 꿈이 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번 이 꿈풀이를 간략하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참 S교회 수요예배가 그립습니다. 현 비대면 상황이 좀 더 진정되면 꼭 들리고 싶네요. L목사님 뵙는 것이 저에게는 큰 기쁨 이였는데 말이지요. 늘 강령하시고 강필하셔서 L목사님을 통해서 크나큰 주님의 능력이 펼쳐지기를 빕니다. ^^
(202101130605 작성 끝)




(202101131129 답신 메시지 도착)

J 전도사님.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셨습니까?

저는 깊은 불출 중에 그리스도의 지켜주심으로 여전합니다.

선명한 꿈을 자세히 정리하신 글체가 밝습니다.

1. 꿈속에서 질문을 해 보세요.

2. 영생의 죽음은 영접할 값진 죽음입니다.

3. 예수 그리스도를 언제나 가까이 모시도록 노력하면서 사세요.

4. 좋은 꿈입니다.

L 목사 올림.

전체 3

  • 2021-01-14 19:03
    꿈은 굼으로 굼뜨게 이루어진다는 말이긴 하나
    굼이 구움이어서 제대로 준비된 불에 구우면 굼뜨게 이루어지지 않고 일찍 어루어지기도 한답니다.
    참고하세요.
    간만에 박전도사님을 뵈어요^^

    마치. 빵을 굽거나 도자기를 굽는 것이라 할까?
    모 여려워 꿈이루는게??
    문제는 제대로 된 상품성, 작품성이 있는 빵이나 도자기가 나오는냐가 문제지.
    아님. 모 스타크래프트의 화이어 뱃을 동원 구워버리든지.
    구뻐구뻐~

    야~ 여기 또 조은 워가 있었네.
    구워^^

  • 2021-01-14 11:44
    재미있어요. 글 자체가 평범하지 않아요.

    자신의 꿈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해요.
    무의식이 기억하게 할 수도 있죠.
    그리고, 누구든, 자신이 누구인지는 당연히 잘 모르지요.
    꿈은 나의 의식이 지배받는 영역이죠. 그래서 저는 꿈을 마음의 병원이라고 생각해요.

    군대와 사병 사령관, 예배, 교회, 아마도 관계의 베이스가 명령에 의해서 영향을 받고 있죠.
    엄격하든, 자유롭든요.. 엄격한 환경에서 자란 자유로운 영혼일 것이다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하니, 인생의 고통이 느껴져요, 저도 그럴 때가 제일 고통스럽거든요.

    여행은 좋은 일에요. 새로운 시작이니까요. 동시에 끝이기도 하죠.
    시작과 끝은 서로 통하면 새로운 창조인데, 극단적으로 분열되면 파괴이죠.
    인생은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치유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가끔씩 <치유는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가?> 생각하죠.

    기억하는 것에 지나치게 매달리지 않아야겠다 생각해요. 기억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쟎아요.
    아기는 엄마의 살결을 다 기억하지 못하죠,
    꿈도 마찬가지에요. 꿈도 바람과 같아서 다 잡을 수가 없지요.
    기억하지 못하는 아름다운 것들이 우리의 삶을 기쁘게 해요.
    그리고 나는 오늘 기뻐하기를 원해요.

    기억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장면들은, 글로써, 게시판에서 메모해두세요.
    이 게시판도 당신의 꿈속이고, 꿈 속에서 우리는 서로서로가 친구랍니다.

  • 2021-01-14 12:00
    꿈은 뇌의 활동이다

    함창석

    꿈은 잠을 자고 있는 중에도 뇌의 일부가 깨어있는 상태에서 기억이나 정보를 무작위로 자동 재생하는 것이다. 한국어 '꿈'은 "꿈"이라는 대상에 특화된 동사 '꾸다'에 명사화 접사가 붙은 것이다. 그래서 '꿈을 꿈"의 후자 '꿈'처럼 명사화 어미가 붙은 것과 형식이 같다. 이러한 것에는 '춤추다', '잠자다' 같은 것들이 있다.

    사람이 잠을 자면 처음엔 Non-REM 상태가 되어 총 4가지의 단계를 순서대로 거쳤다가, 다시 역순으로 돌아온다. 1에서 4단계로 갔다가 다시 4단계에서 1단계로 돌아오게 되는 방향으로 한 번 도는데 평균 90분 정도가 걸린다. 그 이후 REM(Rapid Eye Movement) 상태로 들어오게 되고, 이때부터 꿈을 꾸기 시작한다.

    무의식 영역 연구의 장을 넓힌 프로이트는 과거의 기억 같은 잠재적인 요소가 꿈에서 표출된다고 주장했으나, 현대 꿈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꿈의 내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주로 우리 일상생활인 듯하다. 깨어있을 때 집중했거나 뇌리에 담았던 내용은 다른 기억보다 꿈에 나올 확률이 그 만큼 더 높은 것이다.

    요즘 공군이나 육군보다는 해군에 관한 매스컴기사가 조금 많다. 군과 관련된 질서의식이나 서열의식이 강한 형태로 잠재의식 속에 남아 있는 경향이 보이기도 한다. 현실 속에서 정립되지 않은 욕구가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해결해 줄 수 있는 손길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닐 런지......군대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려 한다.

    그러하나 현실은 나만의 원대로 되어 지지 않는 것이다. 성경을 읽고 찬송가를 불러도 만족이 되지 않는 욕구는 눈물이 되어 흐르기도 하고 때로는 파괴를 전제하는 꿈속의 상황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기대만족이 충족되지 않는 것은 아닐는지......정신분석학적으로 문학작품을 비평하기도 하나 온전하지는 않다고들 한다.

    추신 : 감리회 게시판에 자주 글을 올리시던 박 전도사님께서 꽤나 오래 쉬시더니 글을 올리시고 책 선물까지 거셨는데...... 이 소자는 책에 욕심이 나서 글을 올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2021년도에도 하시는 일이 잘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지길 기원합니다. 1월 14일 치악산 자락에서 함창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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