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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 신임 교수 채용과 관련한 의문 (1)

작성자
임성모
작성일
2020-07-14 23:22
조회
1041
학원계를 잘 아시는 분과 대화를 나눴다. 아직도 채용 비리가 많다며, 사립 중고등학교나 대학 교원 채용시 돈을 주고 받는 어두운 풍토에 대해 언급하셨다.
문제는 감신이다. 돈을 주고 받지는 않겠지만 사람들이 의심한다.
첫째, 왜 전공 부적합자가 채용되는가? 조직신학 분야가 특히 문제다.
둘째, 왜 실력이 월등한 이들이 배제되고 실력이 훨씬 처지는 이들이 채용되는가? 지난번 한국교회사와 영성 분야 교수 채용시 일어난 일이다.
셋째, 이번에 16명 뽑겠다고 하는데, 대부분 시간 강사가 가르치면 될 분야다. 굳이 교수를 채용하겠다고 하는 의도가 의심스럽다. 감신에 두고두고 재정적 부담이 된다.
넷째, '성서지리학' 교수를 뽑겠다고 하길래 반대했더니, 이름을 살짝 바꿔 '성지 연구' 교수를 뽑겠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성지 연구' 교수가 왜 필요한가? 이스라엘 성지에 관해서 인터넷 찾아보면 정보가 산더미처럼 나온다. 돈 있으면 한번 여행 다녀오면 된다. 교수가 있을 필요가 전혀 없다. 전세계 신학계에 망신 당할려고 이러나? (성지 연구 교수를 뽑겠다는 것도 그렇고, 이번에 뽑겠다는 교수 분야들도 그렇고 학교를 사상과 신학이 박제된 기능 전문학교로 만드는 듯하다). 미리 누굴 뽑겠다는 언질과 공모가 없다면 이런 무리수를 둘까? 공정 경쟁은 말 뿐이라는 얘기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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