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를 옹호한다?!

작성자
이현석
작성일
2020-06-29 21:27
조회
808
1)
나 같으면, 동성애 무슨 모임엔 안갑니다.
나보고 예배를 인도하라고 해도, 나는 “적당히 변명”하고 안 갑니다.
변명이 거짓말이어서 하기 싫으면, 다른 중요한 일을 만들어서라도 안 갑니다.

그런데, 누군 갔네?!
거기 간 양반은, 예배 인도하러 갔답니다.
‘젠장.. 나만 나쁜 목사 됐네.. 그려..’
그러면, 그 사람은 나랑 다른 사람입니다. 그러고 맙니다.

나는 그 사람에게 거기 왜 갔냐? 물어볼 관계도 아니고, 관심도 없습니다.

2)
몇 사람들이 와서, 어떤 목사들 나가랍니다.
왜, 감리교회에서 안수 받은 목사들에게 감리교회를 버리라고 하죠?
이것을 다른 말로 옮기면, 배교하라고 선동하거나 협박하는 것입니다.
냉정히 생각하세요. 어느 것이 더 큰 죄인지..
목사는 신학으로 말합니다.. 주먹도 아니고, 떼거지도 아닙니다.
심지어, 법학?! 옛날엔 신학 아래였습니다.
위대한 신학자들이 곧 위대한 법학자였는데, 돌아가는 모양이 창피합니다.

3)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실 때, 남녀로 만드셨지, 남남 혹은 녀녀는 아닙니다.
남녀를 일컬어 사람이라 일컫습니다. 이것이 창조질서입니다.
동성애는 남-녀의 성 역할이 깨진 것입니다.
정지해 있는 차가 시속 60km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40km지점을 통과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창조질서 안에 있는 남-녀의 역할이 깨지려면 다음의 과정을 지나게 됩니다.

Ⓐ남자가 남자를 싫어해야 합니다.
Ⓑ남자가 여자를 싫어해야 합니다.
Ⓒ여자가 남자를 싫어해야 합니다.
Ⓓ여자가 여자를 싫어해야 합니다.

이 네가지를 저는 이렇게 이해합니다.
Ⓐ남자가 남자를 싫어하는 경우는 자기 안의 남성성을 거부하는 경우입니다.
여기서 자기 안의 남성성은 폭력화된 아버지의 이미지입니다.
Ⓑ남자가 여자를 싫어하는 경우는 자기 밖의 여성성을 거부하는 경우입니다.
여기서 자기 밖의 여성성은 폭력화된 어머니의 이미지입니다.
Ⓒ여자가 남자를 싫어하는 경우는 자기 밖의 남성성을 거부하는 경우입니다.
여기서 자기 밖의 남성성은 폭력화된 아버지의 이미지입니다.
Ⓓ여자가 여자를 싫어하는 경우는 자기 안의 여성성을 거부하는 경우입니다.
여기서 자기 안의 여성성은 폭력화된 어머니의 이미지입니다.

여기서 아버지, 어머니의 이미지는, 생물학적 아버지, 어머니를 의미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사회문화적 이미지를 포함합니다. 따라서, 명령하고 심판하고 축출하는 폭력적이고 권력화된 가부장적 문화는 동성애를 이기기 위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건강한 성역할을 왜곡하고 방해합니다. 저는 이것을 신앙적으로 이렇게 이해합니다.

우리는 아버지가 하나님이 아니라는 사실에 좌절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고백해야 합니다.

인류의 역사는 가부장제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역사와 사회학을 좋아하는 분들은 가족의 기원이 기능적이며, 소유-상속의 관계와 밀접하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교회의 역사 안에도 가부장제의 나쁜 측면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교회 안의 아동(특히 소년)과 여성에 대한 성적 착취는 악한 일입니다. 교회는 이 두가지 죄에 대하여 매우 엄격해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그렇지 않았고, 이것을 목사의 사생활로 대체해 버렸습니다. 목사가 타락해도 교회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 안의 질서가 타락하면 교회는 무너집니다. 그 질서의 중심은 성직과 성례입니다. 그러니, 동성애를 잡겠다고, 성직과 성례를 함부로 깨면 안된다고 말하는 것이, 동성애를 옹호하는 것입니까?

“개는 훌륭하다”는 말은 사람이 짐승만도 못하다는 중의적 표현입니다. 우리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비인간적 상태를 죄로 고백해야 하고, 싸워야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입니다. 그러나 그 싸움의 방법이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동성애를 반대하지만 싸우는 방법이 틀립니다. 그러면, 동성애를 옹호하는 것입니까?

무슨 ○○축제를 하는 것은, 사람의 관심과 이목을 끌려 하는 것인데, 왜 관심을 더 해줍니까? 지혜로운 방법일까요? 이도 저도 장단 맞추는 것이 하나님께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 동성애를 옹호하는 것입니까?

전체 3

  • 2020-06-29 21:58
    거의 공감합니다.

  • 2020-06-30 23:38
    돌아가는 모양이 창피하지요?
    교단의 악법을 바꿔야한다며 반성의 기미는 일도 없는 사람한테 모라고 말해줄까요? 목사님이시니까 한번만 봐주세요. 이렇게 말해줄까요? 한쪽만 보지말고 다른면도 보세요.

  • 2020-07-01 10:53
    목사님께서 그 목사님이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서 화가 나시는 군요? 그럴수도 있지요..
    저는 목사님도 모르고, 그 목사님도 몰라서 누구 편을 들기는 어려운 입장입니다. 사실은 누구 편드는 것을 잘 못합니다.
    그러나 목사님과도 글을 주고 받다보니 정이 생기네요..
    목사님 말씀대로 제가 여러면을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저도 목사님께 부탁 하나 드리면, 독서를 많이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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