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환 '직대'는 감리회 소식을 보십니까?

작성자
이주익
작성일
2020-06-03 21:08
조회
1097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감리회 소식을 보십니까?

1. 현충일을 앞둔 초여름에도, 온갖 어려움과 거센 파도가 계속 밀려오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의 여파로, 최악의 변혁을 예상하지 못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온 세계가 절벽이다.

2. 그렇지만, 깨어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구성원은 예수의 샬롬을 이어가려고 두려움으로 지낸다.

3. 나는 싫던, 좋던 <감리회 소식>을 2008년부터 읽고 있다. 소속된 감리회 본부의 게시판이니까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감리회 소식>이 무서웠다. 여과 없이 휘갈겨진, 입에 담지 못할 욕설들까지도. 그 속에 서 있는 감리회 목사들의 부끄럽고도 처참한 모습들, 그 속에 나도 서 있었다.

4. <감리회 소식>에 막장 트라우마를 중심으로 <신학>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사회 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글도 많이 있다. 문제는 <역기능>이다. 중요한 것은, 말은 흘려버리면 되지만 글은 남게 된다는 데 있다.

5. 글을 쓸 때에는, 먼저 묵상하고 마음을 추스린 후 기도(祈禱)하고 써야 한다. 말을 할 때에는 '말이 귀를 열 수 있도록 조근조근 차근차근 하되' 글을 쓸 땐, '주변머리가 있는 글'을 소상하게 써야 한다.

6. 고만 싸워라. 언제까지 삭제(削除)를 남발시키고, 잡립(潛立)만 한다고 해답이 나오냐? 진실이 힘이다. 추수할 논, 밭으로 달려가도 늦은데, 한 발도 못 나가는 터에 부질없는 명성, 금권, 교권 욕망에 무너진 이가 부지기수이나 또 엎어질 자 즐비하여 탄식 소리만 웅웅할 게다.

7. 이 같은 경황(驚惶)에, 감리회를 대표하는 영적 지도자이며 행정수반인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개체교회 현장을 순찰(巡察)할 책무에 따라 <감리회 소식>에서 촉발되고 있는 삭제와 관련된 사건에, 의연(毅然)히 나서서 감리회 최고임원의 지도력을 발휘해내길 촉구한다.

8. 1998년 4월 MBC 『시사매거진 2580』 방영(放映)을 계기로, 감리교회와 MBC간 얽힌 쟁투를 감리교회가 슬기롭게 주도하면서 극복한 실황을 목도(目睹)한 자로서, 혹 다른 이유 때문에 판이하게 몰아가게 되는지는 몰라도, 오늘의 감리교회가 무력해져선 안 된다는 감상(感想)이 생겨 충언하는 바이다.

9. 때가 악하다. 지는 황혼의 때처럼 아름답고 고요한 광경이 어디 있나? 그러나 날이 서늘할 때에, 고요한 교제의 시각에 공의의 주께서 찾아 오신다.

10. 우리가 내세울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지, 세상의 영웅이 아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2020년 6월 3일

서대문교회 이주익 목사

전체 2

  • 2020-06-03 23:01
    우려스러운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계신가요.
    그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너무 늦기 전에 리더십을 발휘해 주세요.

  • 2020-06-03 23:58
    아 멘.
    나름 유하게 써보려고 노력했는데 불편하게 해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여기 글을 쓰시는 모든 분들은 그래도 감리교단과 서울남연회를 사랑하기에 아직도 여기에 매달리고 있다고 봅니다.
    더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20.07.09 1165
공지사항 관리자 2020.05.20 1631
공지사항 관리자 2020.04.24 2284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38942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38702
9797 송충섭 2020.07.12 31
9796 박형권 2020.07.12 61
9795 장광호 2020.07.11 422
9794 신상균 2020.07.11 350
9793 이현석 2020.07.11 440
9792 김은혜 2020.07.11 571
9791 박영규 2020.07.11 44
9790 문희인 2020.07.11 437
9789 김용식 2020.07.11 221
9788 함창석 2020.07.11 32
9787 김길용 2020.07.11 300
9786 장병선 2020.07.11 451
9785 이현석 2020.07.11 284
9784 함창석 2020.07.10 105
9783 이주익 2020.07.10 379
9782 류상호 2020.07.10 504
9781 최세창 2020.07.10 431
9780 장병선 2020.07.10 525
9779 관리자 2020.07.10 398
9778 오세영 2020.07.10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