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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들에게 알리는 글

작성자
장병선
작성일
2020-04-02 04:37
조회
1229
* 페북에서 퍼옴
.......

저와 함께 생활축구를 하는 춘천 푸른교회 고영일 목사님이 제 설교노트 글을 보시고 보내주신 글입니다. 페북을 안하시고 계셔서 허락받고 대신 올립니다. 다른 생각을 가지신분들도 함께 생각을 해보면 합니다.

푸른 교우들에게 알리는 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때에 우리 푸른 교우들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온 세계가 신음하고 있고 도시가 텅 비어 한산하고 얼음처럼 굳어지고 마비된 듯 합니다.

BBC 방송은 뉴욕 연구원들의 연구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가 사람들과 일에 영향을 미치 면서 일부 도시의 대기오염 수치가 현저하게 낮아지고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온실 가스의 올해 초 배출량이 지난해 보다 50%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합니다.
또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베네치아에는 돌고래가 다시 돌아왔다고 하고 중국 대륙의 대기가 파랗게 변했다고도 합니다.

그동안 사람들이 자기 만족과 편리와 풍성함를 위해 자연을 참 많이 훼손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이 자연에는 오히려 복이 되고 있습니다. 지구가 살아나고 숨을 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지난 주15일 주일 설교를 다시 정리해서 묵상 합니다.

우리는 앞으로만 달려가는 것과 현재의 삶의 방식과 삶의 목적을 '멈추어야' 하고, 급하고 빠름보다 '느림'이 필요합니다.

무리를 지어 온 세상 구석 구석을 쑤시고 들추고 다니 기보다 '홀로 있음'으로 자신과 자연과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는데 사람들은 그럴 마음도 없고 삶의 방식도 그렇지 않습니다.

바쁘고 분주하고 온통 시끄 럽고 요란함이 일상이 된 시대에 '침묵'하며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멈춤과 느림'과 '홀로 있음' 과 '침묵'을 무기력자, 무능력자, 실패자의 처참한 모습으로 여기며 오만방자하게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모든 사람들에게 '멈춤과 느림'과 '홀로 있기'와 '침묵'의 삶을 강제로 요구하고 있습 니다.

어린이 집과 초중고, 대학 등의 개학 연기와 모든 경제 활동, 관광, 외식, 항공기 등이 '멈춤'과 '느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사람들 통행을 제한하고 모이기와 접촉을 금지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 근무, 자가 격리는 '홀로 있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침을 튀기는 행동, 마주 보고 식사하기, 등을 금지시키는 것은 '침묵'을 요구 하지 않습니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하여 국가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집도 초중고 대학의 개학일도 4월 6일로 연기 되었습니다. 지난 주일 낮 예배 시간에 우리 교회에도 시 공무원이 점검을 왔다 갔습니다. 이번 주일에도 모든 교회에 공무원들이 점검을 나올 것입니다. 이런 일들을 불편해하거나 불만 하며 종교탄압이니 뭐니 하며 원망하는 것은 유치한 언행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신앙으로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지만 이 땅에서는 대한민국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교회는 사회 공동체로 협력할 것은 당연히 해야 합니다.
나라가 온전해야 자유도 행복도 신앙도 보장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북한을 보십시오. 자유도, 행복도, 신앙도 없지 않습니까?

오늘 수요 예배는 이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생활에 적용하는 것으로 대신 하겠 습니다.

우리 푸른 교회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책에 동참하여 지난 2주 동안 가정 예배에 이에 오늘부터 4월 5일 까지 모든 교회 예배와 모임을 멈추겠습니다. 우리 교우들 께서도 협력해 주시기 바랍 니다.

“가만히 있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고, 안하는 것이 도와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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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2 15:22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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