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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생명(生命)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8-09-20 15:55
조회
502
생명(生命)

산돌 함창석 장로

생명은 목숨이라고도 한다. <생물의 본질적 속성>으로 정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정의는 애매해서 생명, 생물의 두 개념에 관해서 순환론법적이기도 하다. 또한 육체, 즉 물질과 구별되는 비물질적 원리를 전제로 하는 느낌도 준다(영어의 life는 생활, 생명의 양쪽을 가리킨다. 그래도 우리들은 <생명현상>, <생명의 기원> 등의 말을 보통 이용하며, 그로써 의미는 통하기 때문에 그래도 좋다고 하는데, 생명의 엄밀한 정의를 어떻게 내릴지에 대해서 각각의 생명관이 나타나기도 한다.

생명은 생물이 살아서 숨 쉬고 활동할 수 있는 힘이다. 모든 생물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속성이다. 어느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이지만,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매우 어렵다. 때에 따라서는 생물과 그 활동을 통틀어 생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금까지 내려진 생명에 관한 정의는 생물학의 발달과 더불어 생물의 특성으로 열거되어 온 것은 유기물질을 바탕으로 구성된 생체유기물질의 생산, 하나의 세포로부터 시작되는 성장 ·구성 ·조절성 ·자극반응성 ·물질대사 ·증식 등이 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12) zwh;(조에)는 aijwvnion(아이오니오스) ‘영원한’이라는 형용사와 함께 ‘영생’이라는 용어로 사용된다. 이 단어는 육체적인 생명력을 나타내며 생명은 물질이 아니라 모든 생명의 특징이 되는 생기이다. zwh는 반대되는 개념의 죽음과 마찬가지로 자연 현상에 속하기는 하지만, 생명의 근원을 yuch(영, 목숨)에 두고 있으면서 스스로 운동한다. 신은 불멸의 zwh를 소유하고 있다.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셔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이에 그와 함께 가실 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막 5:23) 생명은 자연적 죽음과 구별되는 것으로 때로는 산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뜻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죽음은 단순히 자연적 현상이 아니라 죄에 대한 심판이다. 따라서 죽음에 종속된 생명은 일시적일 뿐이다. 예수께서는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오셨다.

우주 전체를 가리켜 일종의 생물이라고 할 수 있다. 참 생명은 미래 적이며 절대적 의미의 zwh이고 살아있는 것이다. 참 생명은 불멸하기 때문에 영원하고 구원과 결부되어 있다. 우리가 구원을 받고 참 생명을 얻는다고 해도 우리가 그것을 통제할 수는 없다. 참 생명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에 근거한다는 점이며 죽었던 자가 현재 살아 계시다고 하는 부활 메시지이다. 그리고 그의 생명은 영원하다. 구원이란 참 생명을 얻는 것이며 이것은 값없이 은혜의 선물로 주어진다.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행3:16) 예수께서는 생명을 창조하신 분이시며, 그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 그는 우리의 생명 곧 하나님 안에 그와 함께 감춰진 생명이시며, 예수 안에 생명이 있고, 그가 곧 부활이요, 길과 진리며, 참 생명이시다.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사람의 생명은 일반적인 다른 생명체와는 분리시키는 말씀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 빛은 그 원천인 ‘말씀’으로부터 흘러나왔다. 사람들은 이 빛으로 자신들의 내면을 볼 수 있다. 이 빛이 없다면 사람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그 해결을 다른 곳에서 찾으려고 할 것이다. 사람은 원래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으나 첫 사람에 의해서 타락의 길을 걷게 되고 그것은 예수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 이어졌다.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창 3:8) 그러나 이제 그의 의해서 다시 생명의 빛이 비치게 되는 것이다.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빛과 대조되는 ‘어두움’ skotiva(스코티아)은 생명을 가로막는 죽음의 세력과 그 세력 하에서 죽어 가는 많은 생명을 말한다. faivnei(파이네이) ‘비추다’는 3인칭 현재형으로 말씀이 빛이 현재에 계속해서 비추고 있음을 말한다.

생명은 사람을 위시한 모든 생명체가 살아가는 원동력이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나 짐승의 생명을 한 가지로 소중하게 여기신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인간에 관한 영적 생명 또는 영원한 생명에 특별히 주목한다. 즉 영원한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불신자들에게는 이 생명이 주어지지 않았다. 이 생명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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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生命은 '韓我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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